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추석명절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명절나눔! 행복나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홀몸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홀몸노인 생활지원사, 이장, 부녀회장, 백령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지역 홀몸노인 146명과 생활이 어려운 309가정 등 총 455가정을 방문해 가래떡(2kg)과 한과를 전달하고 안부도 함께 살폈다. 송모(94) 할머니는 “코로나19가 자녀들의 고향방문을 막았다”며 “요즘은 거의 집에서만 머물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게 찾아와 말벗도 해주고, 떡과 한과를 전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나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이웃들을 세심하게 돌아보며 지역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직자 비상근무를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6일 기준 2만3516명이지만, 옹진지역에서는 단 한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민·관·군 등이 협력,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라고 군은 분석했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에 이어 연휴기간 공직자 비상근무를 2배로 확대했다. 군은 앞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삼목선착장, 방아머리선착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공직자들이 순번을 정해 새벽부터 선박 탑승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방역작업에 나서 왔다. 이와 함께 선박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각 면사무소 직원들이 배에 올라 탑승자 발열체크를 통해 체온이 37.5도 미만자만 하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연휴기간 여객선과 차도선을 타고 짧게는 1시간에서 많게는 4시간30분가량 선내에 머무르는 이용객들의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영상을 제작, 상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진정세의 중대한 기로가 될 수 있다는 정부 발표와 일별
인천시 옹진군은 제47회 옹진군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군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군민상 후보 심의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외부위원(군의원, 이장, 주민자치위원 등)과 내부위원(기획조정실장, 미래협력실장, 복지지원실장 등) 등 총 15명(외부 8명, 내부 7명)의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민상 수상자는 총 6개 부문으로 수상자는 ▲문화체육 북도면 조상천 ▲관광진흥 백령면 김복남 ▲사회봉사 연평면 성복순 ▲효행 자월면 김운자 ▲지역개발 대청면 최원현 ▲특별부문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김희태, 해병대연평부대 진만식, 대청면 최광수, 덕적면 강일규, 영흥면 임승진, KS해운 최승연 등 총 12명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지 못하게 됐지만, 군민의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군수가 직접 수상자들을 찾아가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평생학습도시 연수구가 언제 어디서든 듣는 것만으로 인문·교양 지식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디오 채널 ‘낭만헤르츠’를 운영한다. 9월25일부터 11월10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업데이트 되는 오디오채널 ‘낭만헤르츠 시즌1’은 세계 음악 인문 여행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세계 각국의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힐링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악가, 여행전문가 등이 나라별 음악과 문화, 예술 등을 다채롭게 풀어내 줄 예정으로 첫 회는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하는 ‘칸초네, 오페라와 함께하는 이탈리아 여행’으로, 현재 업로드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이어 델리스파이스의 윤준호, 고상지와 마약단속팀, 보사노바 가수 나희경, 여행매니아라면 누구나 알만한 탁PD와 함께 영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프랑스를 여행하고 마지막으로 가수 하림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오버랜드로 마무리된다. 낭만헤르츠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과 연수구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들을 수 있으며, 네이버 검색창에 낭만헤르츠를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접근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오디오 콘텐츠는 동영상 콘텐츠과 달리 시각적 피로가 없고 시공간의 구애가 적은데다가 별도의 애플리
인천시 연수구가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와 자원봉사증을 결합한 자원봉사자 전용 특화카드 ‘연수이음 사랑카드’를 출시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에 따라 연수이음 사랑카드를 시 전역에서 기존 이음카드와 똑같이 사용하고 연수구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과 함께 캐시로 한 번 더 혜택을 받는 새로운 자원봉사자 이음카드 시대가 열렸다.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에서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특화카드인 연수이음 사랑카드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고남석 구청장은 카드 출시를 기념해 할인가맹점에 ‘연수이음 사랑카드’ 홍보안내판을 전달했다. 연수이음 사랑카드 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 폭넓은 기부와 나눔의 실천 차원에서 추진됐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자원봉사자 특화거리 조성 등 지역경제와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상가번영회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요즘 같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이번 특화카드 출시가 골목 상권을 지키고 자원봉사자의 자긍심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
정일영(더불어민주·인천연수을) 국회의원은 25일 지역 현안 및 향후 개발계획 등을 점검하고 당정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상황, R2블록 개발사업, 학교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8월 연세대학교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업체인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계약하면서 병원 건립 절차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정 의원은 “세브란스 병원 건립을 위해 예정대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토지매매 계약이 조속히 이뤄지고, 차질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제일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하기 위해 세브란스 병원 건립이 시급한 만큼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단축 등 경제청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송도 8공구 R2블록 개발사업과 관련, 정 의원은 “사전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반드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뒤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 목적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아파트 공급 위주의 개발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R2블록의 용적률을 800%로 상향조정했고 고도제한도 70m에
윤상현(무소속·인천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은 18세 미만의 학생선수에게 가해지는 아동학대범죄에 해당하는 스포츠폭력을 알게 된 경우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4일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엘리트 체육의 고질적인 문제는 소속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언어적·물리적 폭력을 행사했음에도 누구도 이를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폭력 문제를 알게 됐거나 의심이 있는 경우에 관계기관에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학교 및 학원의 폭력 문제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 ▲가해 지도자의 피해 선수에 대한 영향력 ▲선수가 신고 시 2차 가해 및 선수 장래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 ▲승리지상주의에 따른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 부족 등의 이유 때문이다. 이처럼 스포츠폭력에 취약한 환경은 학생선수의 인권과 학습권을 보호해 공정하고 민주적인 학교 운동부를 만드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상현 의원은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동경기부 및 선수와 일정한 직무상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 직무 수행상 스포츠폭력 문제를 알게 되거나 의심이
인천미추홀소방서는 추석연휴에 대비, 공장 등 산업시설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공장 등 산업시설 149곳에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은 최근 인천 고잔동 폐기물업체와 화장품공장 잇따른 화재발생으로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경각심을 고취하고 부주의 화재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서한문의 주요 내용은 ▲위험물제조소등 시설 점검 방법 동영상 및 안전 매뉴얼 소개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법 및 화재시 대피요령, CPR 교육 ▲ 최근 주요 화재사례 동영상 등을 안내하는 QR코드와 QR코드 사용법을 담고 있다. 장윤수 예방안전과장은 “산업단지는 화재 특성상 위험물 시설과 유독가스 등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자들께서는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건축공학과 석사과정 학생들이 근대도시건축연구회 주관 ‘2020 근대도시건축 디자인 공모전’에서 ‘부평동 기록소’라는 작품으로 특별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 부평 미쓰비시 사택지의 역사적 가치와 교훈을 남기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병참기지화의 현장, 부평 미쓰비시 사택지의 실천적 재생’을 주제로 열렸다. 미쓰비시 사택지는 일제말 한인 노동자들의 집단거주지, 6·25전쟁 이후 미군부대의 배후지였던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진 기억을 간직한 장소다. 한반도 병참기지화를 위한 일제의 부평 공업지대 건립계획에 따라 1939년 ‘히로나카상공(弘中商工)’이 부평에 공장과 함께 건축했던 공장사택단지는 1942년 미쓰비시제강이 히로나카상공을 인수하면서 ‘미쓰비시 사택지’로 불렸다. 박유진(28)·김명수(27)·서재연(27)학생은 철거와 보존을 각각 원하는 주민-외부인들 간 첨예한 대립에 주목하며 ‘이 땅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란 고민 끝에 형태와 공간을 남기는 대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구시대 유물의 껍데기는 벗기고 알맹이인 형태만을 남김으로써 당시 강제노동자들의 생활상을 드러내기로
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29일 2021년 마을복지계획 추진을 위한 욕구조사를 실시 중이다. 마을복지계획은 우리동네 문제 파악과 해결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담은 주민주도의 우리동네 복지실천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마을복지계획 추진을 위한 시작 단계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 참여는 담당자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오프라인 참여는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설문지 작성과 보드판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수1동 협의체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당면 문제와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지욕구는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노석 연수1동 협의체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 확인된 지역 문제와 주민들의 욕구를 바탕으로 내년도 마을복지 의제를 설정할 예정”이라며 “마을복지계획 추진은 첫 시도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마을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조현미 연수1동장은 “주민이 주체가 돼 주민 스스로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마을복지계획의 핵심”이라며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