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이 매년 수 천억 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을 받는 만큼 진료 거부가 이어질 경우 국고를 환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허종식(더불어민주·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교육부의 국립대병원 지원 예산은 2018년 560억 원에서 2019년 631억 원, 2020년 749억 원으로 늘고 있고, 보건복지부의 연구개발비도 매년 600억 원 가까이 지원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진료 거부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립대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공공병원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은 주차장 보강 등 환경개선 사업을 비롯해 노후장비 교체 등 각종 시설 및 의료 장비를 지원받고 있다. 600억여 원의 각종 연구개발비와 함께 특진비 폐지에 따른 손실보전금까지 포함하면 국립대병원에 지원되는 국민 혈세는 매년 수 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허 의원은 “막대한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는 국립대병원 의료진이 업무 거부, 집단사표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에 앞장선다면 앞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해줄 명분이 없을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지역
인천시미추홀구의회는 1일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4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기 중 의회는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시 미추홀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인천시 미추홀구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 등 총 11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틀 간의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4일 열릴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의회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을 위해 의원석 투명 가림막 설치 및 관계 공무원 최소 참석, 의원 단체 활동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안호 의장은 “코로나19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의회도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민경욱(미래통합·인천연수구을) 전 국회의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한 민 전 의원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수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이 자택을 찾아왔을 때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민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난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민 전 의원이 연락이 닿지 않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갔을 때 부재 중이었다"며 "자가격리 이탈로 판단해 연수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는 수봉남로12번길 일대 골목에 트릭아트 등으로 그려진 ‘골목 계곡길’을 조성했다. 한 달여 간 주민 참여 속에 만들어진 골목 계곡길은 마을 골목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골목바닥 트릭아트, 담장 디자인벽화와 화단으로 이뤄졌다. 경사가 있는 골목 바닥은 미끄럼 방지 시공을 하고 계곡길을 트릭아트 형식으로 그려냄으로써 실제로 계곡에 와 있는 듯한 시원한 느낌을 살렸다. 또 골목 양쪽 집 담장에 나무와 꽃을 그려 계곡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디자인하고, 실제 화단을 조성했다.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골목 계곡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주변 골목길을 각각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1일 송도 마리나베이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국공립마리나베이어린이집은 연수구가 송도 마리나베이 아파트와 20년 간의 무상임대차 협약을 체결해 설치한 것으로 392.48㎡규모에 정원은 68명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린이집 휴원이 결정된 가운데 긴급보육만 우선 실시함에 따라 오리엔테이션, 개원식 등 별도 행사는 개최하지 않았다. 구는 어린이집 감염 예방 및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방역용소독기, 비접촉식체온계,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지원했으며 아동과 보육교직원의 발열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원 상태에서 어린이집이 개원하지만 가정양육이 힘든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한 긴급보육을 통해 영유아 돌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가정 내 재활용품 배출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거점 분리배출 시설 확대와 함께 10대의 전용 수거차량을 투입, 재활용 선별률 향상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1일 구에 따르면 9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횟수를 늘리고,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분리수거봉투 4종을 활용한 고정형 분리수거대 운영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지역 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수거체계 개선을 통한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인천 최초로 비압착식 재활용 전용수거 차량 10대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주 1회였던 재활용품 수거 횟수를 3회로 늘리고 수거일은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요일과 같은 날 운영한다. 또 단독·다세대주택 인근 재활용 무단 거점 배출 상습지역에 자체 전담관리사를 지정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고정형 분리수거대도 기존 3개 동에 옥련1동, 연수1동, 동춘1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구는 이같은 재활용 활성화와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재활용품에 대한 선별률을 높이고 자원순환형 도시 이미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재활용품 수거 전용차량은 올해 초 인천시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박진호 인하대 건축학과 교수가 세계 최대 전문 학술지 출판기관인 영국 에메랄드그룹 퍼블리싱이 발간하는 저널 ‘오픈 하우스 인터내셔널’의 객원 편집자로 추대됐다. 이 저널은 건축 및 주택 관련 분야에서 45년 간 명성을 쌓아온 유명 국제 학술지다. 박 교수는 앞으로 특집호를 기획하거나 저널의 방향성에 맞는 원고 모집 및 논문심사와 함께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 여러 학술 행사에 관여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들에게 행복꾸러미 식재료 키트 전달 등 ‘섬마을 지킴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매달 행복꾸러미 식재료를 저소득계층과 홀몸노인,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지역별 봉사단이 월 2회 이상 대상가구를 방문해 수혜자의 안부 및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 9차 행복꾸러미 식재료는 714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가 배출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인하대는 국어교육학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공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3명의 유학생이 올해 중국 유명대학에 한국어 교수로 임용되고, 1명은 KBS에 채용됐다고 31일 밝혔다. 국어교육학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공은 지난해에 중국, 터키 등에 한국어과 교수를 4명이나 배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연이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유경옥 박사는 중국 하문집미대학 외국어학원 한국어 교수로 올 3월 임용됐다. 왕원 박사는 온주대학 외국어학원 한국어 교수, 황려명 박사는 산동대학(제남) 한국어과에 연구교수로 9월 임용된다. 응웬옥빈항 박사는 올 10월부터 KBS에서 한국과 베트남 방송 교류에 기여하며 양국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유 박사는 2016년 인하대 국어교육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입학해 ‘한국어 관형절 내포문 교육 연구’,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호칭어 교육 연구’,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피동표현의 교육 연구’ 등의 논문과 공동저서를 발간했다. 왕 박사는 2014년 석·박사 통합과정을 하면서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장학생에 선발돼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인천공단소방서는 3층 강당에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 개인별 임무 숙지 등 현장대응능력 제고 및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재석 현장대응단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통제단의 현장대응능력을 높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