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옥련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20일부터 8월7일까지 3주 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슬기로운 표어 공모’을 진행했다. 이번 표어 공모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간 지속으로 인한 고립감과 무기력감을 주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실시됐다. 옥련2동 주민 누구나 제한없이 참여한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자치회는 ‘우리 모두 지키는 방역수칙, 내 가족을 지키는 안전수칙’, ‘너와 나 거리두기는 2m, 너와 나의 우정은 제로미터’ 등 10점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인에게는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상하고, 당선작은 가로등 배너로 제작해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 옆 문화의 거리에 전시하고 있다. 박광현 옥련2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공모를 통해 옥련2동 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많은 주민들이 공모에 참여하며 옥련2동 주민자치회가 더욱 더 주민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공항철도의 요금체계 단일화 문제가 오는 11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종합질의에서 “공항철도가 두 개의 운임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탓에 영종 주민들과 공항 종사자 등 하루 평균 1만5천425명이 약 80억 원에서 100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며 정부에 요금체계 단일화를 촉구했다. 공항철도는 통합요금제(서울역~청라역 37.3km)와 독립요금제(청라역~인천공항 제2터미널역 26.5km) 등 요금체계가 이원화된 탓에 영종 주민들에게 이중·삼중의 부담을 주고 있는 인천의 현안이다. 청라역에서 바다를 건너 독립요금제 구간인 영종에 들어가면 기본요금 900원이 추가로 붙게 되는 구조이며, 환승할인 혜택도 받지 못해 버스를 타게 될 경우 1천250원을 부담해야 한다. 허 의원은 “공항철도 요금체계 단일화 문제는 앞서 국회 예산 관련 회의에서 두 차례나 ‘부대의견’으로 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결론을 내지 않는 용역만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희망고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2017년 공항철도(주)와 용역을 진행한 바 있고, 국토부도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인천연수구갑)은 25일 교육부 결산보고 오전 질의에서 대학등록금 반환 문제에 대한 대학교들의 태도문제, 코로나19로 인한 초중고 방과후강사, 대학강사 생계문제 등 민생문제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먼저 일선 대학교들의 대학등록금 반환 문제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일부 대학들이 특별장학금을 소송 취하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모 대학은 ‘등록금 반환 소송에 참여한 학생은 특별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고 제한해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 모 예대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학교가 부담하게 되는 소송비용 또한 결국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의 일부이므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라고 하는 등 등록금 환불에 대한 책임까지 학생에게 지우려 하고 있다는 것.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대학들의 이러한 행태가 사업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송에 참여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하면서 확실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초·중·고 방과후강사, 대학강사들의 생계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우선 코로나 사태 이후 악
인천시 연수구는 25일 민원여권과에서 민원업무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력 등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연수경찰서의 협조로 긴급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구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민원인과 공무원의 피해가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송도소방서는 기온 상승에 따른 위험물 누출‧폭발 등 사고예방을 위해 취약 위험물시설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는 위험물 시설기준 및 취급기준 준수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변경허가 위반 여부 드응ㄹ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종현 소방민원팀장은 "여름철 지속되는 폭염으로 위험물 저장·취급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다"며 관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송을 통한 이사물품 통관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올 상반기 통관한 이사물품은 모두 10,432건이며 이 중 78.8%인 8,216건이 특송으로 통관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2%나 급증한 것이다. 그간 특송 이사물품 통관은 최근 3년 간 10% 이내의 완만한 수준에서 증감추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이사물품 통관이 급증한 이유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및 주재원이 안전을 위해 국내로 조기 귀국한데 따른 것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이에 인천세관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이사자 조기 귀국, 미입국, 이사물품 반입기간 초과 등 이사물품 통관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사물품으로 폭넓게 인정해 주고 있다. 정호창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사물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이러한 제도를 잘 몰라 세금을 납
인천시 미추홀구는 전 지역에 조명형 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 예산과 일부 시비를 합쳐 최근 2020년 조명형 도로명판 확충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명형 도로명판이 어두운 골목이나 이면도로에도 설치됨에 따라 야간에도 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조명형 도로명판 확충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는 숭의동, 용현동, 주안동, 문학동을 사업지로 114개를 추가 설치해 관내 조명형 도로명판은 모두 300여 개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어두운 지역에 조명형 도로명판을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가정에서 치료 또는 요양 중인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간편식 영양죽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옹진군에 등록된 재가암환자 115명에게 지원되는 영양죽은 검정깨, 우유, 대두가 함유돼 있으며 따뜻한 물이나 찬물 120ml에 1포를 넣어 저어 먹으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대형 참고래의 체내에서 다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돼 무분별한 해양쓰레기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있다. 인하대는 해양동물학연구실이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 좌초된 참고래 사체를 부검한 결과 소화기관과 수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진행한 이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대형 고래의 플라스틱 쓰레기 섭취에 대한 최초 기록으로, 마구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시사한다.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관련 전문 저널에 등재됐다. 이 대학 해양동물학연구실은 올해 1월3일 세계자연기금(WWF), 제주대를 비롯한 대학연합 연구진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에 좌초된 12.3m길이의 참고래 사체를 부검했다. 참고래는 최대 25.9m까지 성장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고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목록에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올라 있다. 연구 결과 이 참고래는 생후 1년가량 된 암컷이었고 위장과 소장에서 1.2m의 낚싯줄을 포함해 모두 45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 폴리에틸렌 재질의 그물 조각이 가장 많았고 일부는 고래의 수염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염에 엉겨 붙을 경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24일 군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연안여객선 출항통제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옹진군을 비롯해 보령시, 여수시, 고흥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울릉군, 사천시, 남해군 등 10개 도서지역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회장 옹진군수)’에서 해무와 파고에 의한 여객선 출항통제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수립해 정부부처에 적극 건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국립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교수 홍선기)이 진행했다. 현재 서해안은 해무, 동해안은 파고에 의한 여객선 결항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 여객 터미널에 장시간 대기 중인 관광객을 비롯한 도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객선의 장비와 기술, 레이더의 발전 등 과거에 비해 선진적인 해운 기술과 통제운영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무와 파고에 의한 여객선 출항통제의 기준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또 해무에 의한 여객선 출항여부 판단은 목측(관측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관측) 또는 CCTV 확인 등 주관적인 관측 방식이 시행되고 있다. 앞으론 해무측정장비(시정계)와 알파레이더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