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국제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미추홀대로 특화거리 조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미추홀대로 중 청학터널에서 컨벤시아교까지 3㎞에 총 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구간은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에서 문학터널을 관통해 송도국제도시로 들어가는 방향이며, 지난달 공사를 착수해 이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특화거리 디자인은 연수구의 미래를 불 밝히는 ‘빛의 휘련(輝連)’ 콘셉트로 활기차고 리듬감 넘치는 생동의 빛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소통의 빛, 자연과 하나 되는 친환경적인 빛을 연출할 계획이다. 우선 청학사거리~청학공고사거리에 설치된 LED 디자인폴 연장, 바다에 인접한 연수구의 의미를 살린 빛의 등대를 연출키로 했다. 또 컨벤시아교 가로등 LED 바 연출을 통해 구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활기차고 동적인 리듬감의 빛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량터널은 무지개 빛을 품은 송도국제도시 관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터널 진·출입 내부에는 무지개 조명을 보강, 밝은 미래로 향하는 빛의 관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연출한다. 이재
인천 남구 수봉공원 육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마쳤다. 3일 구에 따르면 수봉공원 육교는 밤에도 가고 싶은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생활 친화적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빛 공해를 최소화한 상·하부 LED조명 설치와 도색 공사를 마쳤다. 이에 육교 하부 어두웠던 환경이 개선, 야간 보행시 주민의 안전은 물론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욕구를 적극 수용해 수봉공원 육교의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보수했다”며 “안전하고 밝은 동네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봉공원 육교 하부에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동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오는 5월 1일 ‘제28회 구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경축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선 구민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과 남구 책 선포식에 이어 뮤지스 및 코리아챔버앙상블의 축하공연, 남구여성합창단의 축가 무대 등이 펼쳐진다. 오후 7시 인천도호부청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경축공연에는 용현1·4동 마당예술동아리 ‘한결’과 문학동 전통무용 등 구민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려진다. 또 화평지무, 판소리, 진도북놀이, 가야금 병창,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선을 보인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 구민들을 행복하게 해 줄 문화공간인 ‘청학문화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청학동 239-4번지에 자리 잡은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인 청학문화센터는 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863㎡ 규모다. 1층에는 다목적강당과 전시실 등 대관시설과, 휴게음식점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구의 대표적 문화단체인 연수문화원이 이전해 올 예정이다. 3층에는 건전한 청소년 여가 문화 성장을 선도할 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오며 강의실, 동아리실, 체험활동실, 동아리 활동실, 밴드실, 체력단련실, 노래연습실, 인터넷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청학문화센터내 다목적강당과 전시실 등은 다음달까지 시범운영한 뒤 오는 6월부터는 연수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한다. 무대·조명·음향·영상시설 등이 설치된 다목적강당과 전시실은 주민이 일정금액을 내면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윤용해기자 youn@
교육부의 중징계로 총장 해임 사태를 맞은 인하대학교가 후임 총장 선출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24일 인하대 교수회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당초 지난주까지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를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교수회의에서의 문제 제기로 잠정 중단됐다. 추천위는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이사장이 임명하는 위원장을 비롯해 재단 및 한진그룹대표 4명, 교수대표 4명, 동창대표 1명, 사회저명인사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인하대 교수회는 추천위에 교수 4명을 추천하라는 재단에 대해 지난 17일 ‘민주적 총장 선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교수회는 “차기 총장 선출은 최순자 전 총장 선출과 그로 인한 여러 혼란·폐단은 물론 지난 10년간 우리 대학의 불안정한 리더십을 올바로 극복하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총 11명의 추천위원 가운데 재단 측 추천인사가 5명이고 사회저명인사 1명도 관례상 재단이 추천해 왔는 데 이는 재단이 총장 인선을 ‘좌지우지’하는 구조라는 게 교수회의 지적이다. 교수회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저명인사 1명을 재단·교수 추천위원이 공동으로 추천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이
인하대학교 재학생들이 ‘폐지 줍는 노인들’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마련한다. 23일 인하대에 따르면 ‘Humans of GreenMaker’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적으로 해결하는 동아리인 ‘Enactus’가 진행한다. 특히 Enactus 소속 ‘그린메이커 프로젝트’팀의 김진영(28·영어영문과), 최재원(28·경영학과), 이한나(22·아태물류학과), 안용남(21·신소재공학과) 학생이 준비한다. 이들은 인천 계양구 일대에서 폐지를 줍는 일을 하는 노인들을 주축으로 만든 ‘실버자원협동조합’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4~6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로비에서 한 차례 진행했으며 졸업식이 열린 지난 21일에도 교내 학생회관 지하 1층에서 열렸다. 다음달부터는 계양고 등 공공기관에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협동조합 회원 14명의 일상을 따라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팀원들은 1~2회 현장을 찾아 함께 폐지를 줍고 노인 한 명 당 3~4회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한 뒤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전시 작품을 만든다. 지난해 전시회가 실버협동조합 노인들의
인천 남구는 지난 20일 주민참여형 마을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인천시 애인(愛仁) 동네 만들기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공동체 예그리나, 지원단체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마농탄토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애인 동네 만들기 희망지 사업은 저층주거지관리사업 일환으로 올해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주민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마을계획(주민참여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수립된 마을계획의 주민의견 반영도·실효성 등을 검토해 실천사업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근린재생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도화2·3동 대화초등학교 주변으로 학부모로 구성된 마을공동체 예그리나가 중심이 돼 마을자원 조사, 실천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주민 원탁토론 등 주민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우섭 구청장은 “원주민 내몰림 현상 등 물리적 도시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마을재생 사업 취지를 이해해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가 열린 혁신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 오는 5월4일까지 5회에 걸쳐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교육은 매주 목·금요일 1박2일 일정으로 현재 3기까지 진행됐다. 교육 첫째날은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의 ‘생명사회의 이해와 실천’ 강의와 생명살림 오행순환 건강체험, 고구려 북소리를 재현해보는 전통문화체험 등 직원 소양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둘째날에는 을지전망대 탐방과 DMZ자생식물원 견학을 통해 DMZ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안보현실과 생태환경의 잠재적 가능성을 체험하게 된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창의적인 주민 만족 서비스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학교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학위수여 대상자는 모두 3천357명으로 박사학위가 94명, 석사 772명, 학사 2천512명, 최고경영자과정 29명이다. 이사장상은 학부 졸업생 중 전체 수석을 한 김지선(25·경영학) 학생이 수상한다. 총장상 수상자로는 박사학위를 받는 최아영(35·생명과학) 학생과 장성찬(32·생명공학) 학생 등 모두 10명을 선정했다. 각 단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도 총장상이 주어진다. 컴퓨터공학과 배근덕(28) 학생과 생명과학과 김효임(24), 아태물류학과 이민구(28), 영어교육과 주하연(23), 정치외교학과 조아영(24), 문화콘텐츠학과 조진형(25), 간호학과 정윤서(24), 시각정보디자인학과 박연지(25) 학생이 받는다. 이어 인천시장상은 주영광(29·정치외교학과) 학생이 수상하고 이용헌(26·글로벌금융학과) 학생이 총동창회장상을 받는다. 한편 인하대는 매년 2월 진행하던 졸업식을 2016년부터 꽃이 피는 4월로 옮겨 열고 있다. 학사 복 역시 학교를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바꾸는 등 졸업생들을 위한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섭 교수 연구팀이 생물의 자가 치유기능과 같이 손상된 부분을 메워 부식속도를 낮추는 도금강판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 정재인 박사 연구팀, 해양대 이명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도금강판은 기존 아연 도금강판과 비교해 두께는 ⅓ 이하이고 녹이 슬지 않는 특성인 내식성은 20배 이상 높다. 사용된 물질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실리콘 합금을 주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소재다. 이는 도금강판 표면이 손상을 입으면 액체와 같은 성질을 지닌 고체물질이 이 손상 부분을 메워 부식 속도를 낮춰준다. 새 도금강판의 명칭은 ‘MAS(Mg-enriched Al-Si) 강판’이다. 신개념 도금강판은 자동차, 건축물, 가전제품 외장재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부식관련 소재개발 연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 ‘마그네슘 공급 조절을 이용한 알루미늄 도금강판의 초고내식성 구현(Super anticorrosion of aluminized steel by a controlled Mg supply)’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