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기업가센터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아이템 발굴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016 소프트웨어(SW)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등학교 및 대학 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역량 제고와 참여자들의 협업을 통해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발전시킬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개발자, 엔지니어, 기획자, 디자이너가 모여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경쟁하는 대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10개팀 47명이 참가했으며 스마트 거울, 소개팅과 게임과 같은 실용화 어플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30일 환승고객과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환승의료관광상품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천시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에서 ‘제1회 인천 메디컬 페스티벌’(1st Incheon Medical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탑승동 45 게이트 앞에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마련된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의 활성화와 시 의료기관들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고자 실시한다. 총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이벤트는 이날 메트로타미 성형외과를 시작으로 나은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나사렛국제병원, 오라클피부과 순으로 진행된다. 각 병원마다 이틀씩 유동인구가 많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실시(주말 제외)하며 각 분야의 의료전문가들이 메디컬 무료 체험 제공 및 상담과 병원별 특화 상품을 안내한다. 타미성형외과, 오라클피부과는 스킨케어 무료 체험 및 상담, 나사렛국제병원은 한방무료체험 및 상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나은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는 건강검진(혈관나이 당뇨, 혈압, 체성분 검사 가능한 인바디 테스트 등) 및 상담을 진행한다. 이벤
인천 남구 석정마을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15일 구에 따르면 석정마을은 남구청의 제안요청에 따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인천지역 최초로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석정마을은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구 자체사업 또는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했다. 그러나 까다로운 절차와 토지 소유자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사업은 진행되지 않고 수차례 무산돼 주민들의 피해만 가중,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절차가 간단하고 기본계획 및 정비계획수립 없이 토지 등 소유자의 80% 동의와 토지면적의 2/3 이상 동의가 있으면 바로 조합을 구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연한이 최소 2~3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라 LH가 적극 참여, 주민(조합)간 공동 시행을 함에 따라 행복주택 도입 등을 통한 정부기금 활용이 매우 용이하게 돼 주거환경개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분양된 물량에 대한 LH의 직접 매입 등으로 사업 리스크가 현저히 줄어들고 공기업의 신용도 등에 따른 금융비 절감 효과 등도 예상이 가능해
인천시 행정과 시민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10개 군·구 4천여 명의 통·리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인천시 통·리장연합회가 15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2016년도 통·리장 소양교육’을 개최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통·리장에게 시정 현안사항 전달하고, 통·리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주 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천 인구 300만 돌파를 축하하고, 사람이 모여들고 성장잠재력이 커지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통·리장 연합회가 시정활동에 더욱더 왕성히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위대한 300만 시민이 함께하는 인천주권시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난 2년간은 재정건전화에 집중하면서 인천의 미래를 여는 기반을 다져왔으며, 앞으로는 민생, 문화, 교통, 환경, 해양의 5대 분야에서 인천주권시대를 열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후 유 시장의 특강이 끝나고 통·리장들은 300개의 풍선을 날리며, 인천인구 300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331대의 중고차를 강매해 51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중고차 강매조직 총책 B(37)씨 등 9명을 구속하고 판매원 등 1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인천과 부천에 여러 개의 중고차 매장을 운영하면서 사장, 부사장, 팀장, 출동 딜러, 상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 인터넷 사이트에 터무니없이 싼 중고차 거짓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찾아온 소비자들을 꾀어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뒤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이라며 추가대금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해 ‘경매로 낙찰받은 그랜드카니발을 900만원의 헐값에 판다’는 인터넷 광고를 본 A씨는 시세보다 싸게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인천의 한 중고차 매매업체를 찾았다. A씨는 자신이 타고 온 2007년식 승용차를 중고차 업체가 300만원에 처분해 계약금을 내는 조건으로 거래를 했지만 계약서를 쓰고 승용차를 넘기자 업체측은 A씨에게 “승합차의 나머지 대금이 2천100만원인데 이를 내지 않으면 계약금을 빼앗겠다”고 협박했다.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A씨는 결국 해당 업체가 보유한 2005
올해 인천지역에서 구급대원과 일반인이 심장이 멈춘 환자 53명의 생명을 구했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구급대원 100명과 일반이 9명이 추가로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소생시킨 구급대원 또는 일반인에게 주는 영예로운 호칭이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갑자기 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재빨리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며, “가까운 소방서를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97%에 달하며 골든타임 4분 이내면 50%의 생존율을 보인다./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인천시장이 2017년 국비확보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유 시장은 15일 국회를 방문, 김현미 예결위원장 및 예결특위 위원들을 만나 인천지역 주요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만나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건의했다. 인천의 내년 국비 건의사업은 ▲인천발 KTX 건설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BRT) 차고지 건립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서해5도 주민생활지원 등 총 10건이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 8월24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 및 예결위원을 만나 인천시 국비 지원사업에 대하여 건의를 요청했으며, 9월6일에는 새누리당 정책위-인천시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국회 예결특위 심사에서 시의 주요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바로병원이 남구의회와 지역의료복지사업의 증진을 약속했다. 15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지난 14일 의원세미나실에서 바로병원과 지역의료복지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지역 내 복지혜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에 대한 제반사항을 운영하는 ‘지역과 연계된 저소득층 의료혜택’ 프로그램과 ‘각 동 나눔검진사업 및 관절염 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교류·협력키로 했다. 이봉락 의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의료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의회에 다가설 수 있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라이나전성기재단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다문화·한부모·조손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구강관리교육, 무료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무료 치과진료 등을 받았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U-시티(City)’사업을 원도심까지 확대, 일부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이 스마트하게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U-시티 사업을 남동구와 남구 등 구도심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U-시티는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천지역에선 송도와 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신도시에서 주로 시행됐다. 인천시는 2032년까지 32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도심에도 U-시티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입되는 지역은 남동구와 남구·동구·부평구·계양구 등이다. 단, 옹진군은 섬 지역으로 이뤄지고 연수구는 설치 비용 문제 등으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이 사업을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법률을 검토한 뒤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제안공고를 통해 사업자 등을 모집할 방침이다. 시는 U-시티 건설이 완료되면 전통시장 U-마켓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