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구청장의 왈 의원들 해외 연수비는 올리고 집행부 국제교류 무차별 삭감 이창환 의장의 왈 선심성 예산만 잔뜩 상정 하고 구정질문과 무관내용으로 막말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연수구의 추가경정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함에 따라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연수구의회와의 타협불가를 외치며 이를 비판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연수구의회는 제190회 제2차 본회의에서 286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의 심의와 계수조정 및 발표를 13분만에 처리했다. 이와 관련, 이재호 구청장은 “한 부서의 예산을 처리하는 데 고작 20초가 걸린 셈”이라면서 “앞서 상임위원회에서 새누리당 구의원은 집행부를 길들인다고 삭감하고, 민주당은 구청장과 당이 다르다고 삭감하는 등 공무원이 밤새 준비한 예산안을 너무나 짧은 시간에 난도질 해 참담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구의회는 올해 하와이행 해외 연수비용을 구의원 1인당 50만원씩 인상한 데 이어 이번 추경에서 의회 직원들의 수행경비를 인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국제교류를 위한 예산 1천600만원 등은 무차별적으로 삭감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구청장은 “소통해야 할 의회가 구의원의 5분발언 후에는 구청장이 답변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물
인천시 옹진군은 열정있는 농업인, 변화하는 농업과 활기있는 농촌 건설의 리더양성을 목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는 옹진군 농업대학의 열기가 뜨겁다. 16일 옹진군에 따르면 기상악화 및 배편의 결항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여건에도 3기 교육생 41명 전원이 참석하는 출석률로 학업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옹진군 농업대학은 멀리 백령도와 대청도 등 7개면에서 참석하고, 2주에 8시간 강의하는 교육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4일 교육은 영농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토양과 비료를 학습하는 토양비료학과 수요가 높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원예과수’ 등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농산물들을 이용해 건강을 지키는 발효효소 등의 내용을 실시했으며, 발효과정 교육은 효소 담그는 실습이 병행됐다. 옹진군 농업대학은 남은 교육기간 동안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부부대화법, 생활재테크, 생활법률 등 생활에 유익하고 다채로운 강의 등 농업 리더로서의 소양과 전문지식 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할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동과 포용성, 불굴의 의지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윤상현 대통령정무특보(새누리·남구을)는 15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의 조건’의 주제의 강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리더는 문학이나 예술 등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생각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리더에 있어서는 감동과 포용성, 불굴의 의지 그리고 신분에 걸맞는 도덕적 의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의원은 “리더는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진 뒤, 칭기스칸, 링컨, KFC창업자, 알리바바 마윈 창업자, 사지가 없는 동기부여 연설가 닉 브이치치, 안중근 의사의 모친 조마리아 여사, 초나라 장왕의 절영지회(絶纓之會) 고사 등 고전과 현존 인물, 소설과 영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과 소재를 들어 리더들에 있어서의 공통점과 성공 스토리를 강연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 숭의동 노숙인요양시설인 다사랑의 집이 온정의 손길로 새단장했다. 한국마사회 인천지사가 장판 교체비 300만원을 후원해 다사랑의 집 복도 및 계단 장판 등이 새로 교체된 것이다. 지난 1995년 6월 개소한 다사랑의 집에는 40여명의 무의탁 노숙인들이 이용하며 사회로의 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지은지 30년이 넘으면서 장판 등 외부·내부시설이 낡아 안전에 위험이 있었고, 정부 보조금을 거의 받지 않아 건물을 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마사회 인천지사의 후원으로 노숙인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김남순 다사랑의 집 원장은 “노숙인과 노숙인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외부자원을 연계하고 후원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다사랑의 집과 같은 소규모시설, 개인신고시설은 더욱 그런데 한국마사회 인천지사가 도움을 줘 고맙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영화 ‘연평해전’을 영화의 주무대인 연평도 주민들에게 상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3일 누적관객수 470만명을 넘어선 ‘연평해전’은 연평도 주민과 군부대 장병들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뜻을 영화 홍보대행사 ‘하늘’측에 전달했다. 이에 하늘측은 “연평도 영화상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제작사·배급사와 협의해 영화상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연평도에는 주민과 군부대 장병 4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극장이 없어 영화를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차량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아들과 경찰에 수배된 아버지가 한 경찰서에서 나란히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면허도 없이 빌린 차량을 몰다가 고가의 수입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도주차량)로 A(29)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A씨를 면회 온 아버지 B(49)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52분쯤 레조 차량을 몰고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골목 사거리를 지나다가 샛길로 나오던 벤츠 차량 앞범퍼를 충돌한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벤츠에 타고 있던 운전자 C(27)씨가 골절상 등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으며 함께 타고 있던 여성 3명도 가볍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사기 등 4건의 혐의로 수배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들의 검거 소식을 듣고 경찰서를 찾은 부친 B씨의 신원을 확인하다가 역시 사기 등 4건의 혐의로 수배된 사실을 파악했다. 연수경찰서는 B씨를 곧바로 검거하고 신병을 담당 경찰서인 인천 남부서로 인계했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는 14일 5호관에서 인천지역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인 ‘Hi-College’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교육청과의 교육기부 협약서 체결에 따라 인천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는 인천시교육청 산하 학생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진학,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Hi-College’ 행사는 인천지역 자유학기제를 운영중인 96개교에서 사전 인터넷 접수를 통해 신청한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인하대의 전공 체험과 동아리 체험 활동, 진로 특강와 더불어 캠퍼스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 중학생들에게 꿈과 끼 탐색 및 학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서해5도 연안여객선 운임이 내년 조례개정과 함께 광역교통요금 수준인 2천500원 선으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선 의원(새누리·옹진군·사진)이 ‘연안여객선 운임인하’라는 시장의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14일 김경선 의원에 따르면 도서민들의 연안여객선 운임 인하는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김 의원은 최근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요금인하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절차를 거쳐 이를 시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김 의원의 요구에 유정복 시장은 “내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임기 내 시행하겠다”고 답변한 뒤 “인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요금을 인하하기 위해서는 약 50억원의 추가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조례가 개정돼 요금이 인하될 경우 현재 도서민의 운임요금(덕적·자월도 5천원, 연평도 6천원, 백령도 7천원)은 광역교통요금 수준인 2천500원으로 대폭 낮아지게 된다. 김 의원은 “앞으로 관련 조례 개정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집
인천시 옹진군은 백령면 간척지내에 조성한 담수호의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활용 수역 및 면적을 설정하는 등 진촌지구 담수호 활용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진촌지구 담수호는 염도가 높아 농업용수로 사용이 어려워 그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군은 레저, 에너지, 주민활용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담수호의 수역을 구분해 북쪽 솔개공구 간척지와 더불어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군민들에게 사용수익을 허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촌지구 담수호 활용계획 수립을 계기로 진촌지구 간척지 일대가 군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자신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30대 남성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결제가 이뤄졌다”며 남구 주안역지구대를 방문, 신고했다. 이 남성은 신용카드를 분실하지 않았는데 전날 오전 11시쯤 충북 음성군의 한 금은방에서 187만원이 결제됐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충북 음성경찰서에 인계하고 금은방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신용카드 결제용 POS(point of sales) 단말기를 해킹, 복제카드를 만들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POS 단말기 해킹 피해는 해당 카드사가 보상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카드사의 협조를 받아 POS 단말기 해킹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OS 단말기는 결제자의 카드 마그네틱 정보 등이 저장돼 있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