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최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수구 사랑의 울타리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기지건설단과 연수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연수구 사랑의 울타리 사업’은 연수구에 소재한 15개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들 대상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지역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 문화체험, 교육지원, 후원금 지원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한준 본부장은 “연수구 사랑의 울타리사업을 통해 우리 연수구 새싹들이 자신감 넘치고 재능있는 인재들로 자라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성왕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거명된 유정복 인천시장이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시청에서 “‘성완종 메모’와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이미 말했다”며 “보도되는 걸 보니 오해나 억측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어떤 경우는 제가 얘기하지 않은 말도 보도되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하다면 오해가 없도록(나중에) 전체적으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시장은 검찰 수사에 대해 “정상적인 수사에 대해서는 당연히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 시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지에 ‘유정복 3억’ 등 현 정부 유력인사 8명의 이름과 돈 액수가 적힌 사실이 알려지자 “성 회장과는 19대 국회에 들어와 만난 동료 의원 관계일 뿐 이른바 ‘성완종 메모’와 관련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유 시장은 “당시 자유선진당 원내대표였던 성 전 회장과 양당 합당을 놓고 간혹 의견을 주고받긴 했지만 대선자금과 관련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학산문화원이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연극과 영화·인문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활동의 지원을 받는다. 남구학산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서 ‘어르신 문화활동가 양성 사업’과 ‘어르신동아리 지원 사업’ 등 총 2개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연극 ‘학산실버 마당예술단의 숭의동 109번지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어르신 문화 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를 매개로 삶과 지혜를 나누며 마을의 문화사랑방을 만드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가출 청소년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2일쯤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가출 청소년 B(13)양을 인천시 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 재워주고 한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적 욕구를 풀려고 잠자리 제공이라는 대가로 13세에 불과한 여자 청소년을 유혹해 성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이 사건 전에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2015년 1월 1일 기준 개별토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산정해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1일간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을 실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과 비교표준지의 특성을 비교, 가격배율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이어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군수가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원/㎡)이다. 이는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을 부과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옹진군청 및 면사무소 민원실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온나라(http://www.onnara.go.kr)부동산정보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확인도 가능하다. 한편 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군청 및 면사무소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된 의견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29일에 결정·공시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는 주택법 제59조 제6항에 따라 지난 4일 공포된 ‘인천광역시 연수구 공동주택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에 근거, 인천시 군·구 최초로 공동주택관리의 비리 근절 및 분쟁 해결을 위한 ‘민관 합동 감사반’(이하 감사반)을 구성하고 5월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감사반은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들로 구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4월 중 민간 전문가들을 위촉할 예정이다. 감사반 활동은 공동주택 입주민 30% 이상이 감사의 필요성에 동의해 구에 감사를 요청하거나 요청이 없더라도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화 및 입주자, 사용자의 보호를 위해 구청장이 감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실시하게 된다. 감사반은 주로 공동단지의 관리비 부과, 잡수입 처리,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수의계약사항 등에 대한 적정성 여부와 단지 운영 및 의결의 적정성, 잡수입의 사적 유용, 자료보관의 적정성, 장기수선계획 등 예산회계, 공사용역, 자치관리, 관리주체 분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결과 행정처분을 요하는 위법사항이 있을 시 주택법에 따라 조치하거나 사법기관의 조사 또는 수사를 요하는 사항이 있을 때에는 수사의뢰나
옹진군이 최근 발생한 세모녀 동반 자살사건으로 저소득층의 빈곤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영흥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지원에 나섰다. 군은 8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지원의 일환으로 민관 합동 주거지 대청소 등 거주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복지이장제를 활용해 자원봉사센터 영흥지소, 영흥민간자율방범대, 면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환경정비 대상가정은 뇌병변3급 장애가 있고 소득이 거의 없는 위기가정으로,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옹진군은 발굴된 대상자에게 긴급지원, 우선돌봄차상위, 통합사례관리 대상 선정, 민간복지후원 등 공공·민간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네마다 있는 복지이장제, 복지지킴이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등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윤용해기자 youn@
남구가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11월까지 ‘인천향교 전통문화 삼색감동 사업’과 ‘전통문화체험학교 사업’을 운영한다. 인천향교 전통문화 삼색감동 사업은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첫 번째 테마 ‘선비이야기’는 배우고 즐기는 어린이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 향교의 의미와 선비 예절을 가르치고 선비정신에 대한 창작 인형극 관람과 전통놀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 ‘1박2일 가족캠프’는 가족간 유대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5월~7월, 9월~10월 옛 국립학교인 향교에서 진행한다. 가족캠프에서는 전통사상의 의미를 찾고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하게 된다. 세 번째 테마 ‘인천향교 달빛 공감 음악회’는 문화재 속에서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6월, 7월, 9월, 10월에 진행된다. 이밖에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슬기를 깨닫는 전통문화체험학교 사업도 진행된다. 전통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로 만들어 봄으로써 전통과학의 우수성을 깨닫는 ‘전통과학교실’은 4
인천공단소방서 도림119안전센터는 지난 6일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문학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통해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도림119안전센터 직원들과 도림혼성의용소방대원들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미분무(호스릴) 소화설비 활용 진압 ▲산림지형도 관리카드 활용 소방 출동로 파악 및 숙지 ▲출동 시 유의사항 확인 ▲사찰 및 관리소 현황 파악 등 초기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캠페인도 함께 실시됐다. 박우철 도림119안전센터장은 “앞으로도 훈련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남구는 오는 30일까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부서를 통해 안전관리진단대상시설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특정관리대상시설 901건, 시특법1·2종 242건, 급경사지 15건, 기타 280건 등 모두 1천438건으로 타 시도에 비해 진단 물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진단기간 중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 박덕순 부구청장, 담당 공무원 등은 재난위험시설 현장을 수시로 방문, 위해요소제거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축대, 옹벽, 노후건축물 등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위협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또는 앱을 통해 즉시 신고할 수 있다”며 “안전진단 결과 문제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건축, 토목, 전기기술사 및 교수 등 7명을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성해 재난 위험시설들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7명의 자문단으로는 구의 모든 위협 요소들을 점검하기에는 턱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