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단장 박민규 교수)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코스모뷰티 아시아(Cosmobeauty Asia) 2015’에 참가해 50만달러 수출상담 실적과 1만달러 현장 매출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GTEP 학생들은 현장 바이어 상담 통역, 사전마케팅, 상담자료 번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에 한국의 기업들을 소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까다로운 화장품 수출 절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현지시장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GTEP 사업단은 이번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 터키,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혁혁한 해외 마케팅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총괄을 맡은 정진원(25·국제통상학)군은 “먼 곳에서 온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기차역으로 가서 샘플을 보여주고 상담을 통해 샘플은 전량 판매가 이뤄지고 가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었다”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대한무역진흥공사(KORTA), 무역협회,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정책의 선두주자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다년간 산학협력을 맺고 해외시장 진출에 한몫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