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지난 4일 지역 내 최고의 맛집을 가리는 ‘제14회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8개 업소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 푸른농원(한방누릉지백숙), 우수상 허벌난횟집(보양어죽)·남원추어탕(추어탕)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관교여자중학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관 확립을 위한 안보강연을 했다. 이날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초빙강사는 김정은 체제하의 북한실태와 도발 위험성, 평화통일 대비노력과 안보의식 제고 등을 교육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 주안4동 주민자치센터 하모니카 동아리반이 지난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 효실버 하모니카 연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60세 이상 25명으로 구성된 하모니카 동아리반은 이날 이혜봉 강사의 지휘에 맞춰 우리행진곡, Eres Tu 등을 연주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드림스타트의 안환희(11)군이 지난 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아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공모전에서 국내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를 꿈꾼다는 내용의 ‘12줄의 드림스타트’를 출품해 입상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가 운영 중인 건강증진 120센터가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건강증진 120센터가 처음 문을 연 지난 2011년 5천800여명이던 검사 및 상담자는 올해 10월말 현재 6배 이상 증가한 3만7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천여명 이상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군으로 파악,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검진자 9천400여명 가운데 33%인 3천100여명이 만성질환 위험군으로 파악,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된 치료를 받거나 주기적인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 단위 주민밀착형 건강 상담센터 설치로 주민의 건강위험 요인의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관리 능력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만성질환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증진 120센터는 박우섭 남구청장의 민선5·6기 핵심 공약으로 현재 학익·도화·문학·주안권 등 4개 권역에 4곳이 설치, 운영 중에 있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는 용현1·4동, 주안8동, 용현5동, 용현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천의 한 일가족은 부동산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인천 남구청에 따르면 지역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A(51)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와 빌라 등을 서울과 인천에 15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는 A씨의 부채 규모와 부동산 거래 정황을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가 직장 생활을 해 일정 수입이 있었다는 점과 “A씨가 부동산 경매 사업을 벌인 것 같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 가족의 부채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이 기초생활지원대상자가 아닌데다 긴급생활지원을 받지 않은 점을 들어 은행 등의 과다한 빚에 허덕이다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금융감독위원회와 건보공단 등의 협조를 받아 A씨의 정확한 부채 규모와 부동산 거래 내용을 파악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과다한 부채로 죽음을 택하게 됐는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와 부인 B(45)씨, 딸 C(12)양 등 일가족 3명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장에는 타다 남은 연탄, B씨와 C양이 노트
인천 남구는 지난 2일 학익동 성당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호미마을 조성 주민보고회를 가졌다. 구는 2014~2020년까지 빈집 등을 활용해 주민창작아트, 호미아카데미 등 시설을 단계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가 최근 대구 EXCO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 향상상을 수상했다. 심사결과 구는 직원 청렴도, 정책사업비 투자율, 민원행정 체감도, 재정자립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용해기자 youn@
생활고를 겪던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A(51)씨, 부인 B(45)씨, 딸 C(12)양이 숨져 있는 것을 C양의 담임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양 담임교사는 경찰에서 “C양이 이틀간 등교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아 집을 방문했는데 기척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일가족 3명은 안방에 반듯이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 B씨와 C양의 유서 5장이 발견됐다. B씨는 유서에 “생활고로 힘들다. 혹시라도 우리가 살아서 발견된다면 응급처치는 하지 말고 그냥 떠날 수 있게 해달라. 뒷일은 남편이 해줬으면 한다”고 적었다. C양은 유서에 “그동안 아빠 말을 안 들어 죄송하다. 밥 잘 챙기고 건강 유의해라. 나는 엄마하고 있는 게 더 좋다. 우리 가족은 영원히 함께 할 것이기에 슬프지 않다”고 적었고, 담임교사의 연락처도 남겼다. 경찰은 B씨와 C양이 먼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이들을 발견한 A씨가 뒤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서울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근무
인천시 남구의회가 최근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 의원들의 의정비(월정수당)을 인상키로 결정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 남지부는 3일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안하무인격으로 의정비를 인상키로 결정했다”라며 “이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이다”고 비난했다. 재정자립도가 인천에서 최하위인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의정비를 대폭 인상했다는 것이다. 구의회 또한 인상을 부추겼다며 함께 비난을 받았다. 남승균 인천연대 남지부 지부장은 “열악한 남구 재정상황을 개선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남구 의원들이 구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의정비 인상안을 통과시킨 것은 무효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남구의회는 지난달 30일 심의위원회에서 구의원들의 의정비를 7.7% 인상하고, 월정수당도 12.7%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 안대로 의정비가 인상되면 내년부터 구 의원들은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포함해 연간 3천620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심의위원회에선 지난달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의정비 인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주민의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