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인천 남구는 관내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출신 4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모국 응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응원단은 모국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을 찾아 낯선 이국땅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국 선수들을 응원한다. 이들은 또 모국 선수단에 격려품을 지급하거나 선수단의 대한민국 체험 등을 돕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모국 응원단은 사격 여자 50m 소총복사 본선과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 경기가 열린 옥련사격장을 방문해 경기에 출전한 자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앞서 모국 응원단은 지난 23일에도 필리핀과 인도의 남자 농구 본선 E조 경기가 펼쳐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필리핀은 이날 모국 응원단의 응원에 힘입어 85 대 76으로 인도를 9점차로 이겼다. 모국 응원단은 25일에도 세팍타크로 경기가 열리는 부천체육관을 방문, 자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 3월 남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모국 응원단을 구성,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일원에서 26~27일 자구리 축제가 열린다. 문갑도 자구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문갑도 날개달기프로젝트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첫회를 맞아 주말 여행길에 나서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시조창과 퉁소연주, 서승아 마을안녕 기원무, 별보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27일에는 낚시대회, 바지락체험, 사진전, 인천시립극단공연, 먹거리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갑도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덕적도에 내려 다시 2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이다. 9~10월 전어과의 자구리가 많이 잡혀 매년 많은 낚시꾼들이 문갑도에 방문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첫회를 맞는 축제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문갑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주민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선학어린이공원 야외무대에서‘선학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선학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작은 음악회는 ‘별이 빛나는 밤愛’란 부제로, 1부 행사는 민요·장구, 오카리나, 색소폰, 기타 연주, 남성중창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및 다양한 음악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선보인다. 2부 행사는 구에서 주최한‘2014 인천AG·APG 붐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행사’와 연계해 클래식 앙상블‘뮤즈(Muse)’와 성악가 및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함께 출연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사전행사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쿠키꾸미기 체험 프로그램 및 경품추첨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최병찬 선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선학 작은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그 동안 맛으로 이름이 높았던 옹진군 섬포도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렸다. 인천 옹진군은 영흥면에서 생산된 친환경포도 3.5t을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수출은 재배농가의 정성, 품질향상을 위한 군과 식품유통공사 인천지사의 지원 등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옹진 섬포도는 베트남의 사전실사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베트남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 섬포도는 봄철 가뭄과 어려운 기상여건을 이겨내고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익어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껍질이 두꺼워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타지역의 포도 당도인 14~15브릭스보다 3~5브릭스 가량 높아 맛과 향이 좋다. 이 지역 포도재배 농가들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수출로 이어져 안심하고 포도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반기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출농가 집중 육성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국 다변화와 물류비 지원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품질이 우수한 옹진군 농특산물 수출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의욕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출량을 늘려 농가소
아시아 전통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제11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오는 27~29일 인천 남구 주안역 앞 일원에서 열린다. ‘나는 미디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공식 문화행사로도 선정됐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이 참가해 다문화 국가 페스티벌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주민참여형 마을극장, 마을방송, 마당극 등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스스로 스토리를 발굴하고 영상과 공연의 형태로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아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개막일인 27일 축하공연에서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남구여성합창단이 ‘영화음악 OST콘서트’를 통해 대중들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또 ‘민속문화 진흥의 해’를 맞아 우리지역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2-나호 김금화 선생의 ‘서해안 대동굿’과 지방무형문화재 제3호 ‘인천근해갯가노래 뱃노래’ 공연, 제17호 완초장 공예
인천 남구가 특색음식거리 상가번영회와 함께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를 축제분위기로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남구를 대표하는 용현물텀벙이거리, 학익법조타운먹거리타운, 석바위음식거리 등 약 66개 음식점으로 구성된 특색음식거리 상가번영회에서는 ‘함께 즐겨요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중국어, 일어 등으로 표기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음식거리 입구와 중앙로에는 만국기를 설치하는 등 대회기간 남구의 맛집을 방문하기 위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이 밖에도 남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외부에서 음식메뉴를 잘 볼 수 있도록 옥외외국어메뉴판 및 실내메뉴판을 제작해 설치했다. 또 관광객에게 친절서비스와 응대가 가능하도록 종업원 외국어교육 및 가이드북을 업소별로 배부했다. 구 관계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남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가번영회에서 자발적으로 축제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이 같은 노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음식점의 매출 증대, 남구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옹진군은 9~11월 쯔쯔가무시증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은 인체에 기생해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쯔쯔가무시증 환자를 집중발생시킨다. 실제로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이 기간에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야외 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지소 및 의료기관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지난 19일 영흥면 수협직판장 직거래장터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지역을 돌며 위생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예방수칙과 함께 증상 발생 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광판, 리플릿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7~19일 2박 서울과 수원 일대에서 제4회 옹진군 다문화가족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통문화 체험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3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청와대, 국회 및 헌정기념관을 관람하며 한국문화의 이해도를 높이고 경복궁과 수원화성을 찾아 한국의 뿌리를 체험하고 동질감을 느꼈다. 또 가족과 함께 앞으로 계획을 담은 가족광고를 만들고, 김치명인의 강의를 듣고, 가족김치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다문화 가정의 가족애를 다지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척추관절 전문병원 바로병원이 지난 18일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병원대상(건전성실부문)'과 '병원브랜드 최우수병원상'을 수상했다. 바로병원은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홈런'프로그램과 바로나눔운동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취약소외계층 및 고령층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의 의료복지에 기여하고, 청렴한 경영철학을 유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 연수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부터 11월15일까지 '인천역사 바로알기' 교육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역사관 형성 및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모두 10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의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 인천의 인물 및 유·무형문화재 관련 이론교육, 인천도호부청사, 소래역사관, 송암미술관 등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2동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가치관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