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 학동지구대가 최근 열린 ‘2013년 인천 청소년문화대축제’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지구대’라는 동아리로 참가, 행사장을 찾은 1천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인천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지구대는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홍보물을 전시·홍보하고 특히 여학생들을 상대로 실종 시 위치추적이 가능한 원터치 SOS 가입신청서를 받는 등 다채로운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인천시 남구학산문화원은 주민이 만드는 하품영화제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남구학산문화원과 그 시작을 같이 한 하품영화제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기획으로 이뤄지는 마을의 작은 축제다. 매년 주민들이 직접 정한 주제를 가지고 기획되며, 올해는 ‘가족여행 마을로 떠나다’라는 주제로 마을 속에서 삶이라는 여행을 함께 보내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한다. 테마영화 해피해피브레드를 시작으로 더트리, 반딧불이정원, 세상의 모든 계절, 인어베러월드까지 총 5편을 상영하고 주민의 영화해설과 깜짝 퀴즈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품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6편의 주민영화상영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극영화 가족여행, 금모래빛, 정여사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얼굴, 지역주민 50여명이 동네 배우로 참여한 동네방네 뮤직비디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한 하품영화제 관람안내 영상 ‘약속해줄래요’가 상영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이동 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소규모 생활편의시설을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은 지난해 인천지역 최초로 시행된 시범사업으로 연수동 대동로 상가주변의 24개 업소를 대상으로 설치했으며, 올해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이동 약자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관내 식당, 이·미용실, 약국 등 생활편의시설 위주로 현장조사를 거쳐 총 20개 업소에 약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간이경사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최근 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의 현장 모니터링을 모두 마쳤다. 구는 이번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이동약자들의 생활편의시설물에 대한 접근권 확보와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활동범위와 사회참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제고를 위해 지역 내 생활시설에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 관리를 위한 연수구정신건강증진센터의 민간위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신질환의 예방, 정신질환자의 조기발견·상담·치료·재활 및 사회복귀 도모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연수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 오는 12월 말로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운영자를 모집한다. 위탁내용은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등이다. 신청자격은 인천시 소재 정신의료기관 또는 학교법인 정신보건 관련 비영리법인 등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 오는 24일부터 11월4일까지 방문접수(우편접수 불가)하면 된다. 선정은 오는 12월 초 개최되는 연수구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결정되며 선정기관은 2014년부터 3년간 연수구정신건강증진센터의 운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