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야간에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카메라 NX500을 12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s'를 탑재해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며, 4K·UHD급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패스트·슬로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인터벌 촬영 기능을 활용한 UHD 타임랩스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타임랩스(Time Lapse)는 장시간 동안 일어난 일을 짧은 시간으로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기법을 말한다. 초당 최대 9매 속도의 연사를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더욱 정확하고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이밖에 카메라 상단과 후면 조작부에 각각 위치한 듀얼 커맨드 다이얼로 카메라 조작성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슈퍼 아몰레드의 플립업, 틸트형 디스플레이로 셀카를 비롯해 어떤 각도에서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13~19일 7층 이벤트홀에서 ‘발에 관한 모든 것’ 이라는 부제로 ‘Foot & Leg Fair’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텐디, 소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40개 업체가 참여해 발과 관련된 모든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슈즈 상품뿐만 아니라 풋크림, 발매트, 발맛사지기와 레그웨어인 양말, 레깅스, 스타킹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참여형 이벤트로 패디큐어 시연행사가 진행되며, 행사장에서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명품 구두, 가방 리페어샵인 ‘레더플레인’ 블루슈케어권(11만원 상당)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경기 회복과 저물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통화위원회가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금리 인하로 회복세가 미약한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고 저물가 상황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심화 우려에 대해서는 “가계부채는 전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면서도 “취약계층 중심으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민기자 hmyun91@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저희 집은 가사분담이 명확해 가족끼리 서로 얼굴 붉히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어요.”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자신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가족들의 내조의 공으로 돌렸다. 12일 본보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 속에 대외활동도 맘껏 펼칠 수 있다고 했다. 민 사무총장은 “저는 빨래와 설거지, 남편은 요리와 청소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며 “특히 남편은 평소 요리를 즐겨 해서인지 몰라도 찌게, 탕 가릴 것 없이 못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가족들 얘기에 한껏 들떠있던 그는 이어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자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아이가 어렸을 적엔 전국 곳곳 여행도 다니며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훌쩍 커버린 다음에는 대화할 시간조차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 그동안 못다한 얘기를 나누곤 한다”고 했다. 일정에 쫓겨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30~40분 운동하는 시간을 꼬박 지키고 있다. 민 사무총장은 “예전엔 남편과 가끔씩 산에 오르기도 했지만, 요즘엔 바쁜
내수시장에 의존하거나 수출 초보인 중소·중견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2천400개사를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종합적인 수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출 실적이 아예 없는 내수기업이나 연간 수출액 10만 달러 이하인 수출 초보기업이다. 온라인 신청과 코트라(KOTRA) 등 수출 유관기관을 통해 2천개사를 이미 선정했으며, 나머지 400개사는 하반기에 모집한다. 선정된 2천개사 가운데 내수기업이 1천162개사, 수출초보기업은 838개사이며 이 가운데 제조업체가 89%를 차지한다. 지난해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선정해 수출기업화 시범 사업을 했다. 수출 업무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프로젝트 매니저(PM)로 퇴직 무역전문가 76명의 선발을 마쳤으며, 하반기 지원 대상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29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에는 바이어 발굴에서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 계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무역전문가가 일대일 방식으로 지원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11일 전국 첫 동시조합장선거가 전국 1천8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경기지역에선 농협 161곳과 산림조합 15곳, 수협 1곳 등 모두 177곳 224개 투표소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에는 148개 조합의 선거인 29만6천307명 중 22만3천331명이 참여해 7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원농협선거에선 염규종 현 조합장이 85.2%(3천235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4.8%(561표)에 그친 연승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8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혼전을 보인 안양농협 선거에선 박성호 전 안양농협 호선지점장이 24.9%(279표)를 득표해 김녕길 후보에 9표 차 신승을 거뒀다. 평택농협에선 당초 예상과 달리 이재화 전 평택농협 상임이사가 70.1%(1천781표)를 얻어 22%(559표) 득표에 그친 권범택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밖에도 낙생농협, 동탄농협, 화도농협 등에서도 현직 조합장이 출마했다가 낙선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이는 현행 선거제도가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하도록 선거운동을 규정하고 있다는 지금까지의 분석과는 사뭇 다르다. 이와 관련해 경기농협 관계자는 “현행 선거제도상 선거운동이 제약되고 있는 건 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연구원 등 8천여명의 인력이 오는 9월께부터 서울로 이주한다. 이를 두고 지역상권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이주규모가 크지 않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 교차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내 연구원 4천여명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디자인, 특허관련 근무자 등 8천여명이 오는 9월부터 서울 서초구 우면동 연구개발(R&D)센터에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8월 착공된 우면동 R&D센터는 디자인·소프트웨어 연구단지로 7월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 연면적 33만㎡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5층 건물 6개동으로 이뤄졌으며, 건축비, 부지매입비 등 모두 1조2천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수천명의 연구인력이 서울로 옮겨간다는 소식에 일각에선 벌써부터 지역상권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주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전 모(43)씨는 “요즘 불경기에 손님도 예년보다 30% 이상 줄었는데 삼성 직원들까지 한꺼번에 빠져나간다고 하니 하루 하루 걱정만 쌓인다”고 말했다. 장기간의 경기불황으로 내수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마당에 매출수요까지 줄어드는 건
이종식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 사무국장 “30대의 나이에 직종을 바꿔 새 일자리를 찾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11일 이종식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 사무국장은 지나온 삶의 우여곡절을 소개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사무국장은 1990년 후반까지 IT 관련 사업을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현재의 주유소협회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그는 그동안 쌓아온 이력과는 달리 생소한 분야로 옮기는 것인만큼 수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는 “막상 어정쩡한 나이에 새로운 직종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니 겁이 나 머뭇거리도 했지만, 당시에는 스스로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어렵게 이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로 협회에서 일 한 지 7년째 접어들면서 어느정도 업무에 적응하고 사람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쌓을 수 있어 당시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얘기를 꺼내자 그는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자녀가 어렸을 적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놀아주지 못한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이 사무국장은 ”아이가 어렸을 땐 일때문에 바빠서 함께 놀아주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이제 훌쩍 커버린 다음에는 아이가 친구들 만나기에 바빠 얼굴조차 보기 힘들다”며 신세를
석달 이상 해외에 머물고 있는 아동에게는 양육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이 추진된다. 외국에 장기간 머물며 해당 국가의 복지 혜택을 받는 아동에게까지 양육수당을 주는 것은 세금 낭비라는 것이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0일 이상 해외체류 아동에게 양육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에서 발의돼 논의를 기다리고 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양육수당 지원 대상을 ‘(전체) 영유아’로 규정하고 있어 부모의 재외공관 근무, 해외지사 파견 등의 이유로 해외에 장기 체류 중인 영유아에게도 10만∼20만원의 양육수당을 모두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기준으로 2013∼2014년 해외 체류 아동 4만6천명에게 지급된 양육수당은 총 203억원에 이른다. 일반 양육수당은 4만5천975명에게 202억8천700만원이 지원됐고, 장애아동 양육수당이 18명에게 1천만원, 농어촌 양육수당이 27명에게 1천700만원씩 각각 지급됐다. 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육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 장기간 머무는 아동에게까지 양육수당을 챙겨주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연천13호’ 콩이 프리미엄 두유 원료 콩으로 공급된다. 도 농기원은 오산시 마을기업인 잔다리마을 공동체에 해당 콩을 프리미엄 두유제조 원료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개발된 연천 13호 콩은 기존 검정콩보다 당류(13%)와 이소플라본(66%), 토코페롤(26%) 등의 함량이 높다. 앞서 잔다리마을 공동체는 지난해 도 농기원과 함께 성분 분석과 식미테스트를 거쳐 연천13호를 두유 원료 콩으로 선정했다. 홍진이 공동체 대표는 “연천 13호 콩을 이용해 만든 두유 시제품이 일반 백태를 이용한 두유보다 고소하고 소비자 반응도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 계약재배를 통해서 원료 콩을 증식해 5톤을 생산하고 이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