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015년 장애인 특별 공개채용에서 100여명을 선발한다. 9일 LG그룹에 따르면 고졸, 대졸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 공채를 진행, 신입 및 경력 직원 총 100여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채용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상사, 서브원, 지투알 등 LG계열사 10개가 참여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19일까지다. 사무직은 LG그룹 통합 채용 포털 ‘LG커리어스’에서, 현장 기술직은 각 계열사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R&D·경영지원·제품개발·생산·고객상담 등 사무직과 현장기술직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와 LG그룹 공통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 면접 등을 거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하는 이번 장애인 특별 공채는 2012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6곳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 전체 직원의 30∼60%를 장애인 직원들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LG는 계열사별로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국세청은 지난해 10억원을 넘은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한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 오는 30일까지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신고는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를 하거나 관할세무서에 해외금융계좌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도 신고해야 하고, 내국법인의 해외지점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도 신고 대상이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축소해 신고하면 미신고 또는 과소신고 금액의 10% 이하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된다. 또 해당 금액의 출처에 대해 소명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소명할 경우 해당 금액의 10% 상당하는 과태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메르스도 힘겨운데…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공포에 이어 공공요금까지 잇따라 오르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국내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각종 요금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서민 살림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8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경기지역 일반 시내버스 요금은 이달 말부터 150원씩 인상돼 성인 기준으로 1천250원이 된다. 좌석버스는 250원 오른 2천50원, 직행좌석은 400원 오른 2천4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각 지자체별로 수도요금, 주민세, 각종 시설이용료 등도 줄줄이 인상하거나 이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내달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다. 평택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2017년까지 66% 올리고, 가평군도 단계적으로 상·하수도 요금을 모두 올릴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주민세를 오는 8월 7천원으로, 내년에는 1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동네 병원비도 건강보험수가 타결로 내년부터 의원 3%, 약국 3.1% 한의원 2.3%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동네의원 초진 진찰료는 올해 1만4천원에서 1만4천410원으로, 재진은 1만원에서 1만300원으로
중소기업 대부분은 납품단가가 적정치 않아 자신의 제품이 제 값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원사업자)이 단가 책정에 인색해 인건비 등 비용이 납품단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 제조업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3∼22일 국내 중소 제조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2013년 제조원가를 100으로 봤을 때 올해 제조원가는 106.2로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무비(107.4)·경비(106.5)·재료비(103.6) 등이 전체적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조원가 인상 요인으로는 '노무비 인상'을 꼽은 기업이 46.6%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납품단가는 지난해 99.2, 올해 98.6으로 2년 연속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 제조업체의 61.7%는 납품단가가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인상수준은 17.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조사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48.7%는 ‘정작 납품단가를 올려달라고 요청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거래가 끊길까봐 우려(26.0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관할 5개 시(수원, 용인, 안양, 군포, 의왕) 6천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5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통합조사는 우리나라 산업 전 분야에 대한 구조와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통계청은 ▲도소매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광업제조업조사 ▲기업활동조사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 ▲경제총조사 시범예행조사 등 9종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형태,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영업비용 등이며 조사 결과는 오는 11~12월 공표될 계획이다. 통합조사는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창희 수원사무소장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수집되는 정보는 통계작성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장 되므로, 표본으로 선정된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5’가 한국 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게임 대회 경기용 PC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공식 e스포츠 대회에서 노트북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노트북 5(모델명: NT500R5K-X52M)는 올해 1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15.6인치 풀HD에 인텔 코어 i5를 탑재했다. 또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840M 그래픽카드를 채택해 리그오브레전드(LoL)을 즐기기에 최적의 사양을 갖췄다. 최대 10.5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도 장점 중 하나다. 한편 삼성 노트북 5가 사용된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은 총 4천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윤현민기자 hmyun91@
농촌진흥청은 8~19일 태국 국립대학에서 과일, 채소 수확 후 버려지는 손실을 줄이기 위한 ‘수확 후 관리 기술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11개 회원국이 참가한다. 기술 훈련 프로그램은 주로 열대 지역의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국, 태국, 대만 등에서 15명의 전문가가 수확후관리 기술에 대해 이론뿐만 아니라 농업 현장, 산업체에서 현장 실습도 교육한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AFACI 사업으로 개발한 과일, 채소 수확후관리 기술 안내서도 보급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지난해 대기업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약 7천564만원으로 조사됐다. 남성 직장인의 연봉은 8천66만원으로 여성 4천933만원보다 3천만원 가량 높았다.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9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90개 기업 중 1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남녀 모두 코리안리재보험(코리안리)이었다. 작년 한 해 남성은 1억1천500만원, 여성은 7천900만원을 받았다. 남성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화재(1억1천200만원), 삼성전자(1억1천200만원), 한화생명(1억800만원), SK텔레콤(1억600만원), KEB외환은행(1억500만원), 삼성생명(1억500만원), KB국민은행(1억400만원), 한국씨티은행(1억300만원), 신한은행(1억300만원) 등이다. 여성 연봉이 높았던 곳은 SK텔레콤(7천500만원), 기아자동차(7천500만원), 삼성전자(7천400만원), 현대자동차(7천400만원), 삼성물산(6천600만원), 삼성화재(6천500만원), 현대모비스(6천400만원), 한국씨티은행(6천400만원), KT(6천3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90개 대기업이 고용한 직원수(계약직 포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위원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1차회의를 열어 식품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산업위원회는 우선 할랄시장 진출전략 연구와 세미나·대정부간담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산업위원회는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의제 매입 세액공제 확대 이외에 식품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시설 현대화 지원, 메주시장 정상화를 위한 식품공전 개정, 가축 부산물 배출업소의 소·돼지 지방분리 배출 의무화 등을 중앙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윤여두 위원장은 “중기중앙회가 개별 중소기업 문제뿐 아니라 업종과 산업발전 차원에서 정책적 의견을 개진하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중소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농식품산업위원회도 다양한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 농식품산업위원회는 식품관련 업종대표 28명과 업계 전문가 2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돼 업계 애로사항 등을 바탕으로 정책 개선 활동을 편다. /윤현민기자 hmyun91@
수협중앙회는 8일 서울 송파구 본부청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어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을 새로운 비전으로 발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으로 ▲ 어촌 활력 증진 ▲ 수협 체질 개선 ▲ 수산업 가치 제고 등을 내세웠다. 어촌과 수협의 가치를 높이고 수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또 수협 사업구조 개편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수협이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자율성을 확립해 수산업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