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으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75세 이상부터 11일 이후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도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다가오는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 시 중증화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2025절기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을 활용한다. 이번 절기 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이하 면역 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도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와 반도체 제조용 기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독일기업 머크(Merck)의 에스오디(SoD, Spin On Dielectric) 연구소가 경기도 안성에 들어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머크 안성공장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카이 베크만 머크 일렉트로닉스 회장 등 본사 임원진, 삼성, SK하이닉스 관계자들과 함께 연구소 개소를 기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머크사와 도는 오랜 친구다. 지난 2002년 도에 투자한 이래 22년 동안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영위해왔다”며 “대한민국이 디스플레이나 반도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데는 머크사와의 파트너십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드는 과정에 있다. 앞으로도 머크사와 함께 같이 일하기를 희망한다”며 “안성에 소부장 단지가 크게 들어올 예정인데 머크사가 참여를 확대해주면 고맙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오늘 문을 연 연구소가 앞으로 머크사와 안성시, 도의 협력관계에 있어서 커다란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베크만 회장은 “도와 안성시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SoD 센터는 아마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
오는 12일 개막하는 옛 경기도청사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사전 예약에 총 5528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의 사전예약 신청을 진행,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오는 12~16일 수원시 팔달구 일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사전예약자와 현장 방문객을 포함해 약 1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옛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리얼월드 앱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색형 보물찾기’ 행사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행사는 3000명이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올해 행사에는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던전 보물찾기’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잡는 ‘보물 도둑을 찾아라!’ 등 프로그램이 추가돼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실감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 일대에 숨겨진 100여 개의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며 발견 개수에 따라 갤럭시 버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박연경 도 사회혁신경제국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이하 관리소)를 경기도문화유산으로 임시지정 해달라는 경기도청원이 동의수 1만 명을 넘기며 경기도지사 답변 요건을 달성했다. 이에 동두천시와 시민단체가 대립하고 있는 관리소 처분 문제에 대해 경기도의 개입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근현대문화유산인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의 도문화유산 임시지정 청원’이라는 제목의 경기도청원이 전날 오전 기준 동의수 1만 256명을 기록하며 도지사 답변 요건을 달성했다. 해당 청원은 ‘국가유산기본법’ 등에 따라 관리소를 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도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동두천시가 추진 중인 관리소 철거공사를 막는 것이 골자다. 해당 글을 게시한 익명의 청원인은 “관리소는 기지촌 여성 피해자들의 인권이 짓밟힌 한국 여성인권의 역사에서 아픔이 서려 있는 장소”라며 “도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활용함으로써 도민의 자긍심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요산 초입에 위치한 관리소 건물은 한국전쟁 이후 정부가 운영하던 ‘성병검사시설’이다. 앞서 지난해 2월 동두천시는 해당 건물 및 부지를 매입해 소요산 관광사업의 일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에는 동두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8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에 대비해 본사와 현장의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 재난 상황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재해다. 이번 훈련은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를 가정해 실시했으며 GH 본사·현장의 보고체계, 현장 사고처리·복구 등 재난대응조직 운영 및 위기 대응능력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공사 신목감분기 전력구공사와 남광명변전소 공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여러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에서 각 공사 간 협력 및 대응 능력을 살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훈련이 본사와 현장 간 보고체계, 재난대응조직 운영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재해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한 GH 공사 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의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9일 GH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지난 8일 수원 광교 신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착공했다. GH는 해당 산단의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적용 방안 마련, 부지 검토 및 산업단지계획(변경) 수립을, 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활용을 위한 인허가·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가 시행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안양냉천지구의 비례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약 122%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개최된 안양냉천지구 토지 등 소유자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과 ‘이주비 이자 및 이자배당 처리방안 중 대여금 처리’ 안건이 통과되면서 이같은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GH는 비례율 121.83%로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토지 등 소유자의 분담금을 줄이거나 환급금을 늘리는 효과를 얻게 됐다. 비례율이란 사업 완료 후 총 수입에서 총 사업비를 공제한 금액을 종전 자산평가액으로 나눈 지표로, 100%를 기준으로 사업성을 판단한다. 안양냉천지구는 지난 2004년 국토교통부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지만 201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2016년 사업시행자를 LH에서 GH로 바꾸면서 약 11만 9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총 4개 블록 2329가구를 짓는 계획을 확정,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공사비 상승 및 금리 인상에도 해당 지구가 120%대 비례율을 보인 데는 GH의 ‘공공방식 정비
경기도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임산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제19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임산부 대상 정책을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도가 추진 중인 임산부 맞춤형 지원 정책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과 위기임산부 핫라인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 ▲무료 책배달서비스 ▲임신출산진료비 및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등이다. 먼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사업은 도내 거주 중인 임산부에 연 48만 원(20% 자부담) 상당의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을 배송해 주는 정책이다. 올해는 3만 명을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매년 2월경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련 서류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사회적 편견 때문에 출산·양육을 포기하려 하는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도 있다. 도는 이같은 위기임산부들을 지원하는 지역상담기관을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에 설치, 24시간 운영되는 핫라인을 통해 유선·방문 상담을 받고 있다. 아울러 도는 도
경기도는 도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가 지난 8일 경기융복합센터 복합시설관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도민의 눈으로, 도민의 손으로, 도정을 살피다’를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감사위와 도민권익위는 이날 행사에서 ▲비전선포식 ▲청렴서약식 ▲성과보고회 ▲제1차 정례회 등을 열고 각 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청렴서약식에서는 위원을 포함한 전 직원이 ▲인권존중의 감사원칙과 청렴의무 ▲부정청탁, 이해충돌 등 방지 ▲사적이익 추구 및 부정한 특혜 제공 금지 ▲감사과정 취득한 정보의 외부 누설 및 부당사용 금지 등을 명시한 청렴서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감사위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지난달 정례회의 당시 감사위원이 건의한 ‘경기도 적극행정 면책 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표명, 권고 등을 이행한 경우’도 적극행정 면책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적극행정 면책범위에 국가인권위까지 포함된 건은 전국에서 도가 처음이다. 도민감사관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 도민감사관 8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및 유지관리 특정감사 ▲안전·화재 취약 사업 특정감사 ▲안성시 공공시설물 안전 관리 특정감사 등 우수 감사사례를
경기도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고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 관련 사업의 이자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 등 3개 사업의 이자 금리를 1.8%로 일괄 인하했다.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은 5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자에 대해 저금리 융자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또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은 에너지 효율화 시설을 설치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이다. 도는 이 두 사업을 통해 설치자금의 85%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금리는 기존 3%에서 1.8%로 인하했으며 융자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경우 착공기준을 올해 1월 1일 이후에서 지난해 10월 1일 이후까지로 확대해 지원대상도 늘렸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은 300kW 이상 중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신규 설치하는 기업이 협약을 맺은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도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년 거치 12년 균등분상환으로 3%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