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청년을 입주대상으로 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방식의 사회주택’ 470호를 공급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비영리·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시공하면 공공이 매입해 입주자 선발과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부지를 민간이 확보해 제안하는 ‘신축 매입형(320호 내외)’ ▲GH 소유의 토지를 제공하는 ‘공공토지 활용형(30호 내외)’ ▲기존 숙박·업무시설 등의 용도를 변경해 추진하는 ‘비주택 리모델링(120호 내외)’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앞서 GH는 지난 7월 사회적경제주체 등 민간을 대상으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공모 접수를 마쳤다. 향후 매입심의, 설계협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하고 매입약정이 체결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GH는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심주택 특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뉴욕 기후주간(2024 Climate week NYC)’에 참가해 기후대응기금 등 도의 기후정책을 소개했다. 도는 강 대사가 지난 23~25일(현지시각) 2024 뉴욕 기후주간 행사인 허브 라이브(Hub Live), 언더2연합 고위급 회담, BOGA(Beyond Oil &Gas Alliance) 회의 등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욕 기후주간은 글로벌 기후위기 분야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최한 행사로, 글로벌 기후리더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3일 ‘변화를 위한 자본, 기후금융: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열린 허브 라이브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기업·민간단체 등의 재정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 대사를 비롯해 레슬리 비들러 미국 에너지 차관보, 세레나 멕르웨인 메린랜드 환경부 장관, 길리언 마틴 스코틀랜드 넷제로 및 에너지부 장관 등 글로벌 기후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대사는 회의에서 도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면서 전국 최대 온실가스 배출지역임을 언급하며 ▲기후대응기금 ▲탄소중립 펀드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우정과 연대를 위한 행동’으로 갈등과 폭력, 전쟁으로 신음하는 현실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정하고 연대하고자 한다. 도는 26일 파주시 평화누리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양시 메가박스 킨텍스와 롯데시네마 주엽에서 43개국 140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편을 단행한 상영 프로그램은 ▲국제경쟁 ▲프런티어 ▲한국경쟁 등 경쟁부문과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등 비경쟁부문, ▲작가전 ▲기획전 ▲아카이브전 등 기획전 3개 분야로 나뉜다. 기획전 중 작가전으로는 독일의 건축 다큐멘터리 거장인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자서전으로서의 필모그래피-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 외에도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드로잉 전시가 열리고 에미히홀츠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드로잉 마스터클래스도 오는 28일 진행할 계획이다. 아카이빙전 ‘모던코리아 시네마’에서는 KBS의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의 영화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비(非) 극장 상영 프로그램은 주 상영
경기도는 도민이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도민 AI체험평가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체험평가단을 공개 모집,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복지 관련 근무자 10명을 포함한 도민 50명을 평가단으로 구성했다. 선발된 체험평가단은 오는 11월까지 총 4차례 온오프라인 AI 실증체험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실효성 등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AI 공공서비스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지난 25일에는 첫 실증 체험으로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AI 혁신 공동관’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AI 실증사업’에서 지원하는 ▲시군구 맞춤 복지 정보제공 서비스(시흥시) ▲AI 인지·언어재활(이하 민간) ▲가임기 남성 AI 정자 판독 ▲AI 영상분석 기반 교통 신호 최적화 ▲대형 인구 밀집 시설 실내 내비게이션 등 총 5개 과제가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 분야 4개 과제와 공공분야 1개를 선정해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평가단은 5개 과제별 중간 점검 테스트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제시하고 도가 이를
경기도가 31개 시군 내 공공 유휴부지 600곳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경기 RE100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역 내 에너지협동조합과 협력해 주민들이 태양광발전소 건립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직접 참여해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등 에너지 자립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시흥시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협동조합에 투자할 지역주민 500여 명을 모집, 시흥시 방산 버스공영차고지에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또 포천종합운동장, 호원실내테니스장, 내손체육공원 등 공유부지 5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45곳을 설치 추진하는 등 총 50곳에 15MW 규모의 시설 확보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공유부지 RE100 추가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중간 결과로 유부지 햇빛발전소 지원 사업 절차 간소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시군 추천 부지에 대해 컨설팅·현장 방문을 거쳐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나 이번 용역을 통해 적합 부지를
경기도가 중증 장애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시행한 ‘장애인 누림통장’의 첫 만기수령자들이 나왔다. 도는 25일 양주시 소재 경기북부장애인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에서 이를 기념하는 ‘장애인과 함께 꿈꾸는 기회’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애인 누림통장은 24개월간 매달 10만 원 범위에서 장애인의 저축 액수만큼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해 최대 5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2년 19세 중증 장애인에서 올해 23세까지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22년 19세 중증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장애인 누림통장 대상자 1000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 중 일부 중도 해지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참여자가 만기 저축으로 원금, 이자, 추가 지원금 등을 합쳐 최대 500만 원을 받게 됐다. 도는 이번 사업이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지원 사업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 청년의 자산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청년 지원 사업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은 사실상 참여가 어렵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종사자가 함께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 교산 주민생계조합과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GH구역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 후 주민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 간 지장물 철거공사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양측의 실제 계약까지 이른 최초의 사례다. 주민생계조합은 향후 3년간 하남 교산 GH구역 내 불법 공작물 설치와 법령상 허가되지 않은 개발행위 방지,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 차단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계약은 약 11억 원 규모로 현장관리를 위해 8명의 조합원을 고용하고, 사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조합원 192명에게 균등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일부 조합원이 혜택을 보는 기존 계약 형태와 달리 조합원 전체가 공정하게 이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GH측은 설명했다. GH는 이날 용역 계약을 하면서 도내 청년 지원을 위해 경기도 자립준비지원 전담기관에 3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앞서 GH는 하남교산 지구 GH-주민조합 상생협약으로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하남교산
경기도는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도가 운영하는 2개소의 민자도로 통행료를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물왕TG, 고잔TG 기준으로 1~5종 차종별 300~600원씩 통행료가 인상되며, 연성TG도 일부 인상된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는 의왕TG 기준으로 1~5종 모두 100원씩 통행료가 인상된다. 6종(경차) 차량은 기존처럼 1종 통행료의 반값으로 징수된다. 제3경인은 지난 2019년, 서수원~의왕은 지난 2018년 각각 마지막으로 통행료가 인상돼 5~6년 만의 통행료 인상이 결정됐다. 일산대교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소송 종결 시까지 통행료를 동결하기로 하고 소송 결과에 따라 추후 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제3경인은 지난 2022년부터, 서수원~의왕은 지난해부터 통행료를 동결해 왔다. 그러나 통행료 동결이 지속될 경우 ▲통행료 미인상분에 대한 사업시행자의 운영기간 중 발생손실을 도비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 ▲추후 더 높은 통행료 인상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통행료는 차종별 기준
경기도는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주는 ‘경기 RE100 마을 지원사업’의 내년도 사업 추진 규모를 정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추진방식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과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로 나뉘며, 각각 다음 달 11일과 18일까지 관할 시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과에 신청하면 된다. 먼저 경기 RE100 자립마을(옛 에너지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도-시군 매칭)를 지원해 전기료 절감을 유도한다. 참여세대는 전기료 부담을 덜고, 공용발전소에서는 마을기금을 20년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동일 마을에 거주하는 10가구 이상이 함께 해야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경우 인접 마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난해 시작된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옛 에너지 기회소득마을)은 세대별 전기료보다는 태양광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배당수익 지원에 초점을 둔다. 마을 내 개인 건물 및 부지 등에 100~1000k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지분을 투자한 주민에게 연이율 25% 수준의 발전수익을 매월 현금으로 배당한다. 참여 대상은 10가
경기도는 오산시 궐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산시 궐동은 뉴타운과 재개발정비구역의 지정 및 해제로 주민 갈등이 심화된 지역이다. 게다가 철도·도로로 인한 단절된 지형으로 도시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 공동체 회복 및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2020년 12월 오산시 궐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최초로 고시했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은 오산시 궐동 21-3번지 일원 약 10만㎡에 도시재생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고 생활가로정비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변경 내용은 ▲활성화구역 내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거점시설의 규모 조정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참여 활동의 사업계획 재수립 등이다. 또 공사원가 상승을 반영해 복지회관 리모델링 공사비를 증액하고 유사사업과 중복 우려가 있는 사업을 정비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과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