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서울행정법원의 학생선수 경기대회 참가불허 처분 효력 정지 판결을 환영하며 도의 행정소송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개정된 ‘학교체육 진흥법’과 학교체육 진흥법 시행규칙‘에 의하면 학기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한 학생선수는 다음 1학기 동안 선수 자격으로서의 경기대회 참가가 제한된다. 이러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이달부터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 20일 서울행정법원 제6부와 제14부가 중학생 야구선수 학부모가 제기한 ‘경기대회 참가불허 처분취소’ 시간에 대해 참가불허 처분 효력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대처방법이 마련됐다. 황 위원장은 “서울행정법원이 학생선수 대상 경기대회 참가불허 처분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며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학생선수들의 꿈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선수들의 꿈은 그들의 적성이고 직업교육 차원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그들은 단순히 프로선수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스포츠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귀중한 인재”라며 학생선수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이제 도에서도 학생선수 관련 행정소송비용과 행정절차에 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3일 수원 지식산업센터에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H는 이날 한국주택도시공사(LH),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 IBK 기업은행 등 기관과 주거복지 상담협의체를 구성해 주거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공공임대주택 ▲주택임대차 계약 ▲전세 피해 방지 관련 법률 ▲주거비 관련 금융대출 상담 등 청년층 주거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도 공공임대주택 및 도내 지역별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1대 1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이천시 ‘이천 하이시티 경기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44㎡ 총 29세대로 청년 12세대, 고령자 6세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11세대를 모집한다. 해당 주택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시행사 대한토지신탁(주))을 도가 기부체납 받은 물량으로, GH에서 공급하는 호실은 101동 4·5호 라인이다. 청약신청은 다음 달 14~17일 GH주택청약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2월,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민의 정신건강과 혈세 낭비를 위해 경기도립정신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병원 정신병동을 통폐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태길(국힘·하남1) 경기도의회 의원은 23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을 언급하며 “정신건강의 예방·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깨닫게 돼 경기도립정신병원 운영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도민은 지난 2022년 101만여 명인데 같은 기간 도립정신병원을 찾은 도민은 739명”이라며 “입원 환자는 10여 명 남짓인데 종사하는 직원은 70여 명에 육박한다”고 도립정신병원의 운영 현황을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입원환자는 306명으로 목표치 405명에 못 미치고, 병상가동률은 30%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직원 인상률을 보면 지난 2022년 의사직이 22%, 일반직이 6,2%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9년 이전 용인의 민간병원이 민간위탁 운영할 때는 도비 지원 없이도 입원 환자가 140~170명이었지만 경기도의료원 위수탁 전환 이후에는 평균
동두천시가 옛 성병관리소 철거를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 64개가 연대하며 반발에 나섰다.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철거를 철회하고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임시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동두천시가 소요산 관광지 확대개발사업에 신중한 접근을 하도록 계속 요청했다”며 “지난 5일에는 400명이 넘는 인원의 각계 선언과 공대위의 철거반대 활동(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6일 옛 성병관리소 철거비용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시는 11일 철거 실시설계용역을 수의 계약하고 입찰 공고 준비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대위는 “시가 심사숙고해 옛 성병관리소의 철거 집행을 미루고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숙의 과정에 더 나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 옛 성병관리소 쪽에서 27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옛 성병관리소의 근현대문화유산 임시지정을 국가유산청, 도 등 관계 당국에 요청했는데 소유자인 시의 신청이 없으면 임시지정이 불가하다고 답변 받았다”며 “관련 법률과 조례의 취지에 맞게 관
의정부시가 교통혼잡의 원인이 됐던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박춘수 시 교통국장 주재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신평화로는 국도 3호선의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로 민락동, 용현동 등 시의 북‧동부를 관통해 동일로로 연결되는 관내 주요 도로다. 해당 도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 포함되는 시설이다. 다만 도로의 기하구조 문제 등으로 인해 전체 계획연장(8.6㎞) 중 신평화로 등 일부 구간(4.4㎞)만 지난 2018년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낮은 효율성 ▲전용차로 시‧종점부 차로 변경으로 인한 혼잡 ▲1개 차로 감소(버스 전용)로 인한 교통체증 가중 등 문제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신평화로의 교통 개선을 위해 해당 구간을 ‘의정부시 교통혼잡 개선사업’의 과제로 선정,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을 높이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소 방안을 강구했다. 분석 결과 시‧종점부의 평일 첨두시 서울방향 일반차로 1개에 차량 1886대가 통행하는 동안 중앙버스전용차로 1
경기도는 입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하자보수 기한을 명확화하는 등 도가 시군 현장간담회를 통해 발굴·건의한 규제개선 과제 7건을 중앙부처가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민생·기업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규제합리화 시군 순회 현장간담회’를 6개 권역별로 개최했다. 현장간담회에는 ▲도·시군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학계·연구기관 ▲기업인 등이 참여, 토론을 통해 다양한 과제에 대한 자문과 의견제시를 받아 합리적인 규제개선 방향을 마련했다. 도는 현장간담회를 통해 총 66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그 결과로 ▲공동주택 하자보수 기한 명확화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 비제조업 부대시설 설치 근거 마련 ▲개발제한구역 산지의 이중규제 해소 등 7건의 과제가 관계부처로부터 수용 또는 일부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수용·일부수용 건은 향후 관련 부처의 법령 등 개정 절차 이행 후 개선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현행 규제로는 비제조업에 대해서는 부대시설 설치가 불가능해 지식산업센터 외부에 부대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는 내부보다 임대료가 2~6배 높아 과도한 비용 발생으로 지식산업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안산 다문화 거리 등 13개 골목 46개 여행상품을 50% 가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이라는 이름으로 골목 소재 19개 시군의 숙박과 연계해 지역 방문과 체류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품은 복합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앱에서 오는 30일부터 판매되며, 오는 11월 8일까지 해당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어때’ 앱에 접속해 할인쿠폰을 내려받으면 1만 원 이상 골목 상품 구매 시 50% 할인(최대 2만 원),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 원 할인을 받게 된다. 주요 참여 골목·프로그램은 ▲수원 화성 행리단길 내 화성행궁 야경투어, 한옥카페 음료와 소원금박 키링 체험 ▲안산 다문화 거리 내 우즈베키스탄·베트남 음식 체험 ▲양주 소소한 마을 내 꽃그림 액자 만들기 등이다. 또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내 샐러드볼 만들기, 우쿨렐레 그리기, 모루인형 만들기 ▲김포 백년의 거리 내 어서와북변동 1인 투어키트 ▲파주 연다라문화거리 내 주민 해설사 동반 골목 투어 ▲시흥
경기도가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이민사회국과 AI국,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를 이끌 전문가를 선정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신임 이민사회국장에 김원규 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장을, AI국장에 김기병 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 상무를 임명했다. 김 신임 이민사회국장은 지난 2006년~2021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조사관, 인권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인권보장 업무를 담당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이주민법률지원센터에서 난민지원, 이주민 임금체불·비자문제 등에 대한 법률지원 등 변호 활동을 했다. 신설된 이민사회국은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이주배경주민에 대한 정착·적응 지원 및 안전, 의료, 노동, 교육 등 이주민 삶의 전반적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 추진을 담당한다. 김 신임 AI국장은 지난 2009년~2014년 엘지전자 솔루션전략그룹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6년~2019년 행정안전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을 역임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AWS KOREA)에서 정부공공사업을 담당하면서 AI,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등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AI국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 디지털 행정 혁신,
경기도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자와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거래 신고 내역 중 ▲세금 탈루와 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을 위한 ‘업·다운계약’ 신고 ▲부동산 시세조작을 위해 금전거래 없이 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허위거래신고 ▲민원·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거짓 신고 의심건 등 총 1664건이다. 또 주택 거래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출처 내역 중 ▲3억 원 이상 주택 취득 미성년자 ▲9억 원 초과 고가주택을 매입한 30세 미만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건 등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중개인 없이 직접거래로 신고된 거래 중 무자격자나 공인중개사 불법행위가 포착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조사는 거래 당사자로부터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받은 후 소명자료가 불충분하거나 제출되지 않으면 출석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소명자료가 제출됐어도 시세 등과 현저히 차이 나는 경우나 양도세·증여세 등의 세금 탈루 혐의가 짙은 경우는 국세청과 관할 세무서에 통보할 예정이다. 소명자료를 거짓으로 제출하거나 허위로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