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고동 새마을협의회는 최근 사음동 소재 노지에 배추 1천500포기 분량을 파종했다. 협의회는 지난 1997년부터 해마다 관내 불우이웃 등에게 김장 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파종은 지난해 배추 대란 등으로 김장비용이 크게 증가하여 불우이웃 등에게 김장김치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시작됐다. 임옥자 부녀총회장은 “이번 김장배추 파종을 통해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김장김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재된 배추는 수확을 거쳐 올해 11월에도 어김없이 관고동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8월부터 다자녀 가정 우대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 전용 ‘다자녀행복카드’를 발급해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3자녀 가정 중 만12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지원대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제출하거나, 방문 시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전산망을 통해 확인 후 신청 즉시 다자녀행복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은 혈액검사(지질검사, 혈당검사), 구강관리(구강검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결핵검진(흉부엑스선직접촬영)이며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개별상담 및 적절한 처방을 통해 건강관리가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출산율 향상에 기여한 다자녀가정을 배려하는 한편, 다자녀가족구성원의 건강 확보와 더불어 사망원인의 2~5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 및 대사증후군 질환을 조기발견 관리함으로써 건강수명 연장과 출산장려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 햇사레 복숭아가 스마트폰 앱으로 마케팅된다. 경기복숭아산학연협력단은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시기에 접어들면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햇사레복숭아 마케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햇사레 복숭아앱에는 복숭아의 우수성과 상품, 복숭아협력단, 경기동부과수농협 등을 소개하고 고품질복숭아 생산을 위한 GAP공선협의회 등을 볼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앱은 기존의 앱과 비교해 일반유저도 업데이트 등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확장성이 뛰어나 농가홈페이지, 블로그와 오픈마켓 등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개발에 참여한 동부과수농협의 허환 박사는 “앞으로 햇사레복숭아의 홍보를 위해 모바일쿠폰 및 이벤트 등과 같이 더 많은 컨텐츠를 만들고 폭넓은 마케팅전략을 세워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복숭아산학연협력단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복숭아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햇사레 복숭아 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햇사레 복숭아 앱은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 등을 통해 다운을 받을 수 있고 QR코드로도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원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 동남부권 중증긴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응급센터 건립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천병원 본관 뒷편에 지상 2층, 연면적 800㎡ 규모로 신축되는 응급의료센터(사진)는 내년 5월 착공, 같은해 12월 진료를 개시한다. 응급의료센터 1층에는 인공호흡기, CT촬영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20병상 규모의 응급센터가 설치되고, 2층에는 중환자실 등이 들어 선다. 또 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전담 전문의 1명 이상과 간호사 2명 이상이 상시 근무할 수 있는 의료진을 확보하고 24시간 응급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내년엔 자기공명영상(MRI)도 설치하고 현재 125병상 규모의 이천병원을 300병상 이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천 응급의료센터가 가동될 경우 성남, 수원, 원주 등 타 지역 응급실로 이송하던 중증긴급환자를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군은 일부 사무실이 본청과 멀리 떨어져 민원인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본청 인근의 빌딩을 매입해 내부인테리어 공사와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16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여주군청 별관은 군청 앞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7층에 연면적 8천765㎡ 규모의 영무빌딩 내 지상 4층에 위치해있다. 이곳에 이전한 부서는 하리 별관에서 근무하던 지역경제과, 문화관광과와 옛 선거관리위원회에 있던 도시과, 본청 4층에 있던 환경위생과 등 4개과이며 지역경제과 차량등록팀과 세무과 과표조사팀은 각각 여주교육지원청 앞 군청 관용차량차고지와 구 도시과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한다. 오학복지회관에 있던 한강살리기사업지원단은 환경위생과가 사용하던 본관 4층 사무실을 리모델링한 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22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기존의 하리 별관은 리모델링해 주민편익시설이 부족한 하리, 창리 주민을 위한 주민복지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며 한강살리기사업지원단이 사용하던 오학복지회관은 본래 목적대로 주민이용시설로 환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사무실을 인근으로 서로 밀집시킴으로써 그동안 이곳 저곳 사무실을 찾
자전거도로 생태공원 조성 관광객 맞이 준비도 ■ ‘한강살리기 사업’ 가시적 효과 입증 여주란 이름이 탄생하게 된 설화에는 황마(黃馬)와 여마(驪馬)이야기가 나온다. ‘황마와 여마가 날뛰어 지역을 어지럽히므로 공력이 높은 스님이 신기한 굴레로 이를 제압해 이름을 신륵(神勒)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면 황마와 여마는 무엇인가. 황마는 홍수를, 여마는 평상시 강물을 의미한다. 여주지역은 산의 비율이 높지만 중심부로 흐르는 한강 때문에 늘 피해가 많았고 이로 인해 비보(裨補)사찰인 신륵사가 세워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대 제왕의 제일 통치이념은 치산치수였다. 치수와 불가분의 관계인 산의 관리가 중요했지만 인구가 증가하고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면서 산림은 점점 피폐해졌다. 따라서 산림녹화는 고려, 조선시대에도 지방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만큼 시급한 문제였다. 현대에 이르러 석탄과 석유가 개발되고 적극적인 정책추진으로 더 이상 산림의 훼손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치수개념은 현대에 이르러 더욱 중요해졌다. 인구집중에 따른 식수와 산업용수의 공급 때문이다. 더구나 기후 온난화와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저장과 공급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따라서 예측이 불가능한 자
이천시는 갈산동에 위치한 이천하수처리장 내에 수처리 홍보관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홍보관은 총 사업비 6억여 원이 투입돼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조성된 수처리 홍보관은 지상1층, 연면적 264.2㎡ 규모로 전시실 및 영상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처리 홍보관은 총 5개의 테마로 ‘자연수’는 이천의 하천환경, ‘오염수’는 죽어가는 물, ‘조화수’는 인간과 물의 공존, ‘성장수’는 하수처리장 처리계통, ‘미래수’는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 물 등으로 구성돼 터치모니터를 통해 직접 조작하며 체험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영상각실 내부에 설치된 분청자기 물고기 도판과 ‘온이와 떠나는 물이야기’란 주제의 애니매이션 영상물로 쉽게 하수처리과정을 어린이들이 이해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수처리 홍보관은 환경테마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벽천분수, 상징열주, 장식가벽, 자연생태연못, 관찰테크, 낙락장송 등 교목, 관목, 초본포함 총 100여종 4만2천주 식재로 학습의 장과 휴식처로서 시민들 이용에 손
여주군과 ㈜KCC가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한돌봄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이웃돕기 협약을 체결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된 이번 협약은 군이 저소득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KCC는 RPS발전사업 년 소득의 10%내에서 10년 동안 년 1회 이상 약 3천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맞춤복지서비스를 적극 제공한다. ㈜KCC는 창립 이래 50여 년 동안 ‘고객이 기업가치의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나눔의 마음을 항시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억원의 이웃돕기성금을 군에 기탁한 바 있다. 김춘석 군수는 협약식에서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몽익 ㈜KCC 대표이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향후 이 협약 체결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이천시지부(회장 신보현)는 이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매주 금요일은 한우 먹는 날’을 선포 전단을 배부하며 시식회를 갖는 등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농가의 구제역 후유증과 소값 하락의 시름을 일신하고 활기와 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형성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이다. 지난 12일 행사에는 조병돈 시장과 김인영 시의회의장, 김용회 농협시지부장, 김영철 축협장, 김경희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해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비자의 동참을 유도했다. 신보현 한우회장은 “한우의 모발이 금색과 비슷하다는데서 매주 금요일은 한우 먹는 날로 착안, 지정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우농가는 값싸고 질 좋은 한우를 소비자에게 공급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시장 동향은 사상 최고수준인 290만두를 기록하고 큰 소 기준 504만원이던 지난해 대비 올 8월 현재 370만원으로 급락했다.
여주군 출신 길혜진씨가 지난 10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7회 현인가요제’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미래 가수를 꿈꾸는 여주군 출신 길혜진(26·여)씨가 부산MBC 주최,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7회 현인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현인가요제는 한국 대중 가요계 한 획을 그은 가수 故 현 인 선생을 기리고, 우수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가요제로 이번에도 전국에서 300여명의 내로라하는 실력파 예비가수들이 몰려 그 속에서 길 씨의 수상은 더욱 값지게 빛났다. 특히 이번 가요제의 은상 수상자까지는 가수 자격증이 수여돼 그녀는 자타공인 가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여주의 떠오르는 차세대 가수 길 씨는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과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이번 대회에서 같은 과 후배 양대근씨와 ‘우리 다시’라는 제목의 잔잔하고 세련된 창작 발라드곡을 불러 청중에게 진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노래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노래를 들려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싱어 송 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의 반짝이는 눈빛에는 꿈을 이루고자하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