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문화 소외 지역 및 다중 집합지역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2011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1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인형극, 퓨전콘서트, 전통무용 등을 공원, 요양원, 노인대학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여주읍 하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삼년고개, 호랑이는 죽었다’란 제목의 인형극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천시는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줄 상설 음악축제인 ‘2011 제8회 설봉산 별빛축제’를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설봉산 별빛축제는 시민들이 좋아하는 국악, 무용, 연예, 음악, 문학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인기가수의 공연이 8월 27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펼쳐진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봉산 별빛축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밤의 테마여행’을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화합하며 소통 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인과 외부 초청팀이 연계해 아름다움과 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문화 예술적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별빛축제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특집 공개방송도 마련했다. 개막일인 7월 9일 오후 7시에는 MBC 라디오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이 펼쳐져 라디오를 통해 학창시절 별밤을 즐겨 들었던 부모 세대와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밤을 듣는 자녀 세대 간에 문화적 공감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쌀의 고장답게 우리나라 벼 품종을 비롯해 세계 35개국 512품종의 벼들을 재배하고 있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여주쌀의 홍보를 위해 지난 2008년 여주농업기술센터 내 다랑이 논 1천390㎡를 만들어 국내 벼 293품종과 외국 벼 34개국 219품종을 재배해 오고 있다. 벼잎색이 노란색인 황도, 보라색인 자도, 수양버들처럼 늘어지는 벼, 키가 15cm 밖에 되지 않는 난장이벼 등 각양 각색의 벼가 재배되고 있어 유치원, 초·중·고교학생에 견학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견학코스로 다녀가는 방문객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여주톨게이트 입구에는 대형 벼 화분 20개에 관상용 벼를 심어 여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여주쌀을 홍보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용기 작물기술팀장은 “지난해도 벼유전자원포를 견학하러 온 방문객이 3천여명에 이르렀고, 금년에도 전국 각지에서 방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여주가 쌀산업특구인점을 감안해 관상용벼 개발차원과 여주쌀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벼유전자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군은 여주읍 하리 고려병원에서부터 상리 여주대교까지 1천920m 강변도로구간에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자해 강변도로 정비사업을 추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90년대 개설된 강변도로는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으며 특히 남한강정비사업에 따라 내·외지인의 방문이 많아질 것이 예상돼 정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군은 2010년 설계 전까지 수차례 걸친 주민회의 및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2011년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가 2012년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금년도에는 고려병원부터 여주군청 후문까지 920m 구간이 정비되며, 내년도에는 여주군청 후문부터 여주대교까지 1천m의 구간이 정비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강변도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노후된 도로의 개선 및 보행자도로를 확장해 주민이 걷고 싶은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로를 증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시행으로 인해 차량교행이 불편할 수 있으나 공기단축 및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의 대표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이 홍콩시장 개척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임금님표 이천쌀 15잨??23일 컨테이너 선적과정을 거쳐 홍콩 내 지역슈퍼와 한인마트 등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7~9월에 거쳐 총 40잨??2010년산 쌀이 추가로 수출되며, 올 생산분 부터는 연간 360잨??임금님표 이천쌀이 홍콩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임금님표 이천쌀의 홍콩 진출 홍보를 위해 ‘제1회 홍콩 한인 글짓기 대회’ 수상자에 대한 임금님표 이천쌀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8년 연속 ‘브랜드올림픽 슈퍼브랜드상’ 수상, 5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선정에 빛나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홍콩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속의 이천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난 2009년 1월 세계 3대 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같은해 6월과 8월에는 러시아와 호주로 수출됐고, 지난해 2월 미국 내 시카고와 뉴욕, LA 현지에서 기자회견과 시식행사 등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열고 임금님표 이천쌀 출시를 알리며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올려왔다.
여주군 산북면은 지난 21일 손기성 산북면장과 이칠구 이장협의회장, 심광섭 주민자치위원장 및 주민 19명과 함께 자매결연지인 동대문구 회기동을 방문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회기동 신현대아파트 단지 내에 개설된 이번 직거래장터는 배추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를 조금이나마 도와주고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들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맛좋은 쌀과 김치, 표고버섯, 된장·고추장, 배추, 곰배추, 적채, 양상추, 브로콜리, 야콘, 감자, 울금 등 12개 품목은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었다.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한 회기동 주민들은 직거래장터를 끊임없이 찾아 이날 준비한 농·특산물이 금새 동이 났으며 인기 좋은 일부 품목은 양이 모자라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구입한 농산물을 직접 집 앞까지 배달했던 손기성 산북면장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주민들이 협조해 줄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정기적으로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북면과 동대문구 회기동은 지난 4월22일 산북면 품실자연관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속보>이천오층석탑 환수(본보 20일 22면 보도)를 위한 이천시 방문단과 이천오층석탑을 보유하고 있는 오쿠라슈코칸(大倉集古館) 측의 협상에서 석탑 반환 방법이 거론되는 등 반환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있은 조병돈 이천시장 등 방문단 일행과 오쿠라슈코칸 측의 협상에서 오쿠라 측으로부터 “한국 박물관과 오쿠라슈코칸과의 박물관 차원 교류, 협력을 통한 문화재 교환이 석탑 반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석탑 환수와 관련한 실무 접촉을 계속해 나가기로 양 측이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시와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는 오쿠라 측이 일본 문화재청 등의 부정적 입장으로 반환은 어렵다면서도 이 같이 답한 것은 반환의 명분과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오쿠라 측이 석탑과의 교환에 응할 수 있는 조건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오쿠라슈코칸 오자기 이와오 이사장과 시부야 부관장 등 관계자들과의 협상에서 석탑 반환과 파손 상태 공동 조사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천시와 한국문화보존연구원은 이천오층석탑을 확인한 결과 이번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4·5층 탑신과 옥개석
사단법인 여주군새마을회(회장 조성웅)는 지난 17일 임원 및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읍 창리 소양천변에서 창포심기 행사를 가졌다. 창포 식재는 새마을회의 소하천 살리기 일환으로 전개됐고, 하천변 부유물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됐다. 조성웅 회장은 “자연형 하천인 소양천변을 잘 가꿔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창포가 이 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주군은 황학산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건축 공사가 공정률 75%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1천525㎡ 규모로 전시 용역 1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가 40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에는 안내실이, 지상 1층에는 오리엔테이션홀과 제1상설전시실이, 지상 2층에는 제2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각각 자리 잡는다. 전시공간은 11개 구역으로, 제1존과 제2존은 안내데스크와 오리엔테이션실이 각각 전시공간과 함께 자리잡는다. 박남수 산림공원과장은 “황학산수목원 산림박물관은 여주군의 특색을 살려 관광 명소로 자리잡는 한편,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 기회 제공한다”며 산림박물관 조성의 기본 방향을 밝혔다.
일본 도쿄에 있는 이천오층석탑이 동일본대지진으로 일부 파손된 사실이 알려지자 이천시가 일본 측에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이천시에 따르면 조병돈 이천시장이 지난 17일 일본 도쿄 오쿠라슈코칸(大倉集古館)을 방문해 “지난 1918년 이천 향교에서 반출된 석탑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일본 방문에서 “도쿄 오쿠라슈코칸에 있는 석탑을 직접 확인한 결과 4, 5층 탑신과 옥개석이 25㎝ 정도 균열된 상태였다”며 “수리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는데 석탑을 돌려주길 바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반환 요구에 오쿠라슈코칸 측은 일본 문화재청, 박물관협회 등의 부정적인 입장으로 당장 반환은 어렵다고 답했다”며 “석탑 반환에 상응하는 명분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함께 일본을 방문한 한병일 한국문화보존연구원장도 “오쿠라슈코칸 측은 지진이 난 지 3개월 이상 지났지만, 가림막을 쳐놓은 것 말고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듯 했다”며 “공동 조사를 요구했지만, 오쿠라 측은 이마저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 등은 지난 17일 오전 도쿄 오쿠라슈코칸 이사장을 만나 석탑 반환과 파손 상태 공동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