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내부 조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조만간 해체될 전망이다. 이 협의회는 최근 집행부 임원을 비롯 각 분야 여성단체장들이 자체 모임을 갖고 시 여성단체를 대표했던 협의회를 해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협의회 사무실로 쓰고 있는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이달 말 전에 철수키로 하는 등 사실상 조직와해와 함께 해산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이 협의회가 비록 임의단체이기는 하나 현 회장 H씨가 올 연말까지 잔여임기를 약 2달여 앞둔 상황에서 갑자기 이뤄져 지역내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23일 하남시 및 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내부 조직간 갈등을 겪어오다 지난 16일 하남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 여성단체한마음체육대회 이후 전격 해체를 결정했다. 이 협의회는 하남시 15개 여성단체장들의 모임으로 소속 회원이 1천100명에 이르는 등 최대 여성조직으로 지역내 각종 봉사활동을 도 맡아 왔었다. 이날 긴급 모임에 참여한 여성단체장들은 존폐여부를 놓고 서로 논란을 벌이다 해체를 결정한데 이어 협의회장은 이같은 사실을 조만간 경기도협의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협의회 안팎에서는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 회장의 뒤를 이을 내년도 집행
독서의 계절을 맞아 광주하남교육청 관내 각급 초·중등학교가 독서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각급 초·중등학교는 지난 21일부터 독서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을 비롯 각종 독서 관련 축제를 벌이며 책 읽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하남초등학교(교장 이성우)는 김석희 교육장을 비롯 각급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하남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하남초는 합창, 동요, 무용 등 학예회를 겸한 독서페스티벌을 통해 운동장에서 독서퍼즐 맞추기, 책 제목을 찾아라 등 독서체험행사를 펼쳤다. 또 하남 동부초는 ‘손에는 책을, 가슴에는 세계를’ 주제로 너나들이 독서축제를, 천현초는 ‘우리함께 책을 읽어요’라는 주제로 샘재 글마루 독서 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 밖에도 광주 경안초, 광남초를 비롯 곤지암초, 도곡초 등 모두 49개 초·중교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축제가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사서직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펼친 축제를 일일이 참관하고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모두 16개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임경희 담당자는 “다
대학생 조각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는 Life from the harmony를 출품한 장용선씨(서울시립대 대학원)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상금 5백만원)은 Recycle을 출품한 정경란씨(서울시립대)씨와 Dragonfly’s color dance를 제작한 이항욱씨(서울시립대)가 수상했으며 최한진씨(신라대 대학원) 외 2팀은 장려상(상금 3백만원)을 받았다. 안산의 단원미술관이 주최한 2006년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했던 장용선씨는 “물질의 기본단위인 원자가 파이프로 연결돼 조화를 이룬 모습으로 삶의 이치를 반영하는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연공간에서 작품 전시를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6점의 수상작들은 시민 관람을 위해 미사리 경정장에 계속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주 제34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손제민(6기)이 선정됐다. 3회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한 손제민은 특히 2일차 인 10월 16일(목) 제14경주에서 스타트이후 1주회 1턴 선회시 앞서가던 김도환, 정민수, 이창규, 윤영일 등이 원심력으로 벌어진 안쪽공간을 기습적 찌르기로 파고들며 선두로 나서 1위로 골인, 우수한 플레이를 펼쳤다. 용인대 재학중인 손제민은 A1급으로 현재 승률 30.9%, 연대율 50.9%, 삼연대율 65.5%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대학 구리병원 장례식장의 영업중단이 장기화 되고 있어 구리시를 비롯 남양주, 양평, 가평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먼거리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등 장례 불편을 겪고 있다. 21일 구리시 및 한양대학병원에 따르면 구리병원 장례식장은 지난해 3월 H업체와 K업체간 계약상 문제가 발생, 분쟁과 법적소송으로 번져 1년6개월째 장례식장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장례식장이 업체간 분쟁에 휘말린 이후 구리, 남양주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장례식장을 이용하기 위해 서울, 성남 등 타지로 원정을 나서고 있다. 주민 K(45)씨는 “모친이 위독해 장례식장을 찾고 있으나 마땅한 병원이 없어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장기간 방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시 관계자는 “업체간 분쟁으로 현재 법정 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응급의료센터에 대한 관리 감독권은 시가 갖고 있으나 병원 외 장례식장 등에 대해서는 권한 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가 나서 행정지도를 펼치고 있으나 당사자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조기수습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미사리 경정장에서 개최되는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은 이름 그대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한국 경정의 산파역을 한 쿠리하라의 공로를 기리는 것과 장애인 돕기 경주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쿠리하라 코이치로(栗原孝一郞·60)는 일본 경정선수 은퇴 직후인 2002년 모터보트 한대 없는 한국 경정사업준비단에 자비로 구입한 모터보트 여러대를 기증하며 선수들을 직접 훈련시키고 경주운영 전반을 가이드한 한국 경정 출범의 일등공신이다. 그는 3년 동안 일본의 부인과 사실상의 별거생활을 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 대가로 받은 것은 약간의 급료와 공로패 하나뿐이다. 평생 선수생활에서 절로 우러나온 경정에 대한 애정 하나로 새로 탄생하는 한국 경정에 온 열정을 바쳤던 것이다. 이같은 의미가 담긴 쿠리하라배는 하남시의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돕는 사랑의 모금레이스다. 지난 10월 11~12일 경정가을문화축제에 비치한 모금함에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고, 쿠리하라배 결승경주가 열리는 23일까지 고객성금과 경정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장애인들에게 생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주방식은 등급별 혼합 토너먼트로 올시즌 33회차까지의 평균득점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왕이완)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상동지구의 방음벽 설치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부천시 호수공원에서 지역출신 국회의원 및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공사, 부천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천상동지구 방음벽 설치공사는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고가교 일산방향 갓길 측에 6.5m 높이로 3km, 중앙 분리대에는 5m 높이로 2.5km의 방음벽을 설치하게 된다. 방음벽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상동지구 주민의 정온한 주거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09년 12월에 완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방음벽 설치공사는 주민들의 숙원으로 이뤄진 사업으로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방음벽 설치공사가 완료 될 때까지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쓰레기 분리수거 쉽지 않네요” 하남시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쓰레기 분리수거를 홍보하기 위해 쓰레기처리장에서 현장체험 활동을 벌였다. 20일 오전 김황식 하남시장은 김병대 하남시의회의장을 비롯 시청 간부공무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장에서 재활용 선별 현장체험을 가졌다. 이날 김황식 시장은 “실제로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작업을 해보니 관계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철저한 분리 배출이 이루어 질 때 까지 지도 및 단속활동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간부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활용 선별 현장체험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류하지 않은 쓰레기 때문에 2중 3중으로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가정에서 플라스틱이나 병·캔 등을 정확하게 분류해 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 대부분의 약수터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먹는 샘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약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께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관내 먹는샘물공동시설(약수터) 9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학암동 일장천 등 무려 6곳의 약수터 수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먹는샘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창우동 검단산의 곱돌광산 약수터, 상산곡동 은고개 약수터를 비롯 초이동 석계암·성지, 교산동 선법사 등으로 모두 세균이 검출돼 음용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시는 관내 대부분의 약수터 수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자 이달 초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한차례 더 추가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나 역시 대장균이 검출돼 약수터 게시판에 경고문을 부착한 뒤 주민들의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검출된 6곳의 약수터가 모두 지하수가 아닌 지표수 약수터로 밝혀졌다”며 “건기에 따라 동물배설물 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러나 정작 수질검사에서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난 만큼 통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4/4분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