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가 만발한 경정장 입구 조정호 잔디공원에서 대학생들이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경정운영본부는 오는 9일 토요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민과 함께 하는 가을맞이 조각전’을 개최한다. 조각전에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과 졸업반 허일호의 ‘Tree-1’을 비롯한 25명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호평을 받은 미술대학 야외조각전의 두 번째 기획행사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젊은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작품들로 구성되며 개막식은 9일 오후 3시에 전시장에서 열린다. 김태근 경정운영본부 사장은 “경정고객과 시민들이 코스모스가 활짝 핀 한강변 가을정취 속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예술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사장 김태근)는 2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도·농교류 증진과 농촌사랑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1사1촌상을 받는다. 지난 2006년 3월 인천 영종도 논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정운영본부는 매년 논골마을을 찾아 모내기와 벼베기 등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돕는 한편 현지주민들을 미사리 경정장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또한 논골마을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의료진의 무료 건강검진 등 농촌과 더불어 살아가는 도·농상생의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김명진(1기)이 17일부터 중국 상하이 남강 상수호에서열리는 2008 차이나 국제모터보트대회에 초청받아 출전한다. 상하이 체육국이 주최하고 국제모터보트연맹이 공인한 OSY-400 종목은 중국, 미국, 일본 등 10여개국이 참가하며 한국모터보트연맹 관계자와 함께 한국 대표선수로 참가할 김명진은 올시즌 전반기 모범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10일 수요일 올림픽공원스피존 고객들이 미사리 경정장을 방문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지점고객 초청은 직접 레이스를 관람하며 경정의 스릴과 재미를 더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경정사업에 대한 고객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고객들은 선수동, 보트동 등 경주운영시설과 심판판정실, 회원전용실 등을 견학하고 직접 페어보트를 시승할 기회도 갖는다. 참여고객은 지점에서 선발, 경정운영본부의 버스로 이동하며 3경주 체험구매권과 점심, 기념품 등을 무료로 제공 받는다.
지난주 제 27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백운광(4기·사진)이 선정됐다. 2일차 5경주에 출전한 6번정 백운광은 1주 1턴 마크를 앞서 선회, 바깥쪽으로 빠진 1, 2, 4, 5번정의 안쪽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휘감아 찌르기 성공으로 1위로 골인했다. 스노우 보드가 취미인 백운광은 한서대 출신으로 현재 승률 21.2%, 연대율 36.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범 구리시민 집회가 1일 국회의사당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범시민대책위원회(선임위원장 손태일)를 비롯 박영순 구리시장, 주광덕 국회의원, 최고병 구리시의회 의장, 구리시민 등 1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로 열렸다. 집회에서 시민들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사업의 의혹을 낱낱이 파헤쳐 줄 것”을 요구하고 “국가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민자도로 건설에 반대한다”는 뜻을 정부측에 강력 전달했다.이들은 또 “국토부는 즉각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지정을 취소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구리시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회가 나서 도와 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국토부을 향해 도로연장이 긴 제3순위자 보성건설보다 사업비가 3천200억원이나 많은 대우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지정한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밖에 구리시가 수용불가 의견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대우건설이 제안서에 구리시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표기해 평가위를 통과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
<속보> 구리시 수택3동 통장단 해임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전 통장들이 집단행동 조짐<본보 28일자 10면보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장 심의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특히 수택3동사무소가 제시한 평가항목이 현 통장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됐는데도 7명의 통장들이 대거 탈락한 점과 통장 위촉을 심의한 심사위원 또한 자격시비가 일고 있는 등 통장평가가 동사무소측의 주관적 평가라는 지적이다. 31일 수택3동사무소측은 통장평가 항목으로 행사참여도, 민방위 관리 실적, 적십자회비 및 세금 체납실적, 크린구리데이 참가 실적 등 모두 10개항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선 동장들은 평가표를 분석해 보면 현직 통장들에게 모두 유리한 조건인데도 무더기로 탈락한 것은 납득키 어려운 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A동장은 “평가표가 신규 응시자들보다 현직 통장들에게 모두 유리한 항목이었는데도 현직 통장들이 탈락했다”며 “행사참석도 및 세금납부실적 등에서 단연 앞서는 현직 통장들이 떨어진 것은 논란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사무소측은 심사위원으로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외에 수평농협 지점장과 수택3동 예비군동대장이 참여했다. 전
하남시가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한지 2년이 다 되도록 아무런 결과물을 얻지 못하자 주택재개발사업 부진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하남시 및 주택재개발사업자 등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시가 제시한 개발방식을 놓고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제동을 걸어 사업추진 2년여가 경과하도록 사업착수조차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시는 당초 관내 45만5천여㎡의 면적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 및 2007년 두차례에 걸쳐 공람공고를 거쳐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재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잇따라 제동을 걸고 나왔다. 시는 하남시의 지역특성 및 도시구조에 알맞는 도시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심의를 요구했으나,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뉴타운개발방식을 고집하며 도시계획 심의과정에서 번번히 부결시켰다. 이와 같이 주택재개발사업이 시간을 끄는 등 지지부진하자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각 지역주택조합들은 시 행정력 결여와 판단착오에서 생긴 일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A주택조합 관계자는 “시급한 지역현안 가운데 하나인 주택재개발사업이 2년여 동안 아무런 결
경기동부권 10개 시·군의 균형적인 발전과 권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민선4기 제5차 동부권 시장·군수협의회가 28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진용 협의회장(가평군수), 김황식 총무(하남시장), 이대엽 성남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등 동부권협의회 시장·군수 8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부권협의회 시장군수님들의 하남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기도의 동부권이 하나가 되어 함께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동부권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동부권협의회장인 이진용 가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동부권은 중복된 규제와 역차별속에서도 지혜와 슬기를 모으며 끊임없이 발전되어 왔다”며 “동부권역의 자산이자 유산인 환경을 이용한 녹색성장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철폐를 위해 긴밀한 공조로 공동대응하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정부 건의사항으로 보통교부세 보정수요(지역균형 수요) 항목 개선, 행정소송
구리시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집회가 다음달 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된다. 28일 민자고속도로 구리시 통과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손태일)에 따르면 정기 국회 개원일인 다으달 1일 국회 정문건너편 산업은행 인도에서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와 국토해양부, 대우건설을 규탄하는 대규모 구리시민 항의집회를 벌인다. 규탄대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 예정으로 구리시 사회단체 23개 조직, 버스 23대, 주광덕 국회의원, 박영순 구리시장, 최고병 구리시의회 의장, 손태일 시민대책위 상임위원장 등 시민 1천여명이 대거 참여 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를 통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이 문제를 낱낱이 밝혀줄 것과 민자고속도로사업이 상식적으로 해결 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선포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2005년 대우건설콘소시엄으로부터 구리시와 포천군 신북면을 잇는 민간투자사업을 제안 받고 2007년 4월 제3자 공고를 한 뒤 같은해 9월4일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그러나 대책위는 대우건설의 제안 노선은 이미 건설이 확정된 아차산터널길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