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목적에 맞게 투명하게 씁시다” 하남시가 법인카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식별이 가능한 태극문양카드로 바꾸고 공공기관의 신뢰성을 높이는 등 법인카드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부터 관서운영경비를 법인카드에 의해 집행토록 했고 특히 지난 2006년부터는 유흥업소 등 특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업종 제한 기능이 부여된 ‘클린카드’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법인카드의 편법 집행이 갈수록 교묘해지자 이같은 예산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5월부터 법인카드를 새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감사부서와 회계부서는 신용카드사로부터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받고 가족과 식사한 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행위, 법인카드로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경우에 사용대금을 분할 결제하는 행위, 사용시간이 적절하지 않은 법인카드 사용행위 등에 대해 연중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법인카드를 불법 사용했을 경우 ‘부패행위 징계·양정기준’을 엄격히 적용, 징계할 방침이며 불법사용에 협조한 카드가맹점에 대해서는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코믹 연극 ‘라이어 1탄’(원제 Run for your wife)을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라이어는 공연회수 3천여 회에 8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한 국민연극 스테디셀러로, 1983년 ‘샤프테스베리’ 극장에서 코미디 극단 창단 공연으로 올려진 작품. 라이어는 마음약한 한 남자의 거짓말로 인한 하루 동안의 기막힌 해프닝을 소재로 만들어 졌다.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는 윔블던과 스트리트 햄에 메리와 바바리라는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두 집을 바쁘게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로 인해 스케줄이 꼬이며 그의 이중생활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간단한 상황을 무마하려고 시작한 작은 거짓말이 계속 부풀어 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고 거짓이 진실처럼 되어버리는 기막힌 상황이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 그동안 끊임없는 호응 속에 장기공연된 이 작품은 현재 40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3시·7시. 학생(대학생포함) 1만 2천원, 일반 전석 2만원. 문의)031-790-7979
경정운영본부(사장 김태근)는 27일 제3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정을 개최한다. 올해 첫 대상 패권에 도전할 6명의 선수들은 2007년도 언론사배 및 쿠리하라배, 그랑프리 대상경정 우승자들로 누가 왕중왕이 될 지를 놓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상경주가 펼쳐질 제14경주 코스는 바르셀로나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선수단 황영조 감독의 추첨으로 결정한다. 이날 관람동 중앙무대에서는 대상경정 축하공연으로 한국프로벨리댄스협회 공연단의 퓨전벨리, 합기도 유단자들로 구성된 특공무술단의 호신술, 낙법, 격파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난주 제4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김민천 선수(2기·A2)가 선발됐다. 김민천은 지난 20일 6경주 4코스 경주에서 과감한 휘감기 전법으로 앞서나가 1착을 차지, 우수한 경주를 펼쳤다. 올해 A2로 강급한 김민천은 지난해의 성적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올해 들어 승률 30%, 연대율 40%, 삼연대율 50%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경정 사랑나눔봉사단이 화창한 새봄을 맞아 지역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경정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19일 하남시 미사동 노인정과 천현초등학교를 찾아 노인 복지기금 400만원과 불우어린이 장학금 180만원을 기탁했다. 또 지난 21일 하남시 신장동과 감북동의 독거노인 주택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충남 보령의 경정훈련원 선수후보생 및 직원들은 오는 30일 양로 복지시설 보령원을 방문, 청소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경정운영본부 허정석 마케팅팀장은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하는 일은 경정이 추진하고 있는 공익사업”이라며 “앞으로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는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정운영본부는 27일 운영동 회의실에서 경륜운영본부, 한국마사회,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팀, 관할 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설배팅조직 단속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건전레저 정착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속칭 맞대기 등 불법 사행행위 현황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위한 공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광명 경륜 돔경기장(스피돔)에서 처음 열린 사설배팅 단속 유관기관 워크숍은 이후 한국마사회의 경마공원에서 번갈아 열리다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개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불법 사행행위의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긴밀한 공조체제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하남농협에서 원로조합원들에게 장수사진을 무료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남농협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5세 이상 원로조합원 및 배우자 45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 액자로 제작한 뒤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하남농협 관계자는 “지난 1999년 360명의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나눠 드린 적이 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상익(83)할아버지는 “노인들에게는 사진 찍는 일도 즐거운 일 중 하나”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할머니 영정사진과 함께 걸어 놓겠다”고 말했다. 유병훈 조합장은 “노인복지 차원에서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시는 19일 신장동 부지내에서 영어체험학습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시장을 비롯 김병대 시의회의장, 김석희 광주하남교육장, 김종일 하남소방서장,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주요 내빈들이 시삽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영어체험학습관은 총 사업비 19억 6천만원을 투입, 대지면적 601.4㎡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또한 생활영어체험실, 어학강좌실, 세미나실을 비롯 호텔·식당 등 영어체험공간과 영상실이 갖춰져 영어문화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황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남시는 중앙대학교 캠퍼스 유치협약을 체결에 이어 최근 기공한 제2시립도서관 건립과 함께 이번에 영어체험학습관까지 건립되면 명실상부한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지역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백차승(28)이 시범경기에서 2승째를 따내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박차를 가했다. 백차승은 18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승리를 안았다. 지난 10일 애리조나전에서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승째다. 백차승은 시범경기 다섯 차례 등판에서 11이닝 동안 1점만 내줘 평균자책점 0.82의 안정된 투구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시애틀 구단 홈페이지는 ‘롱 릴리프 후보인 백차승과 디키가 호투했다’며 올 시즌 중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3경정훈련원 후보생, 보령서 기름제거 봉사 충남 보령 경정훈련원의 선수 후보생(8기)과 직원들은 지난 17일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정선수 후보생 등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천면의 삽시도를 찾아가 해안 기름 제거와 굴 양식장 쓰레기 청소 등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