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나무를 보식하면서 나무심는 시기를 지나 때늦게 가로수를 심어 사업 효율성 및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구리시 공원녹지과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사업비 3천952만원을 투입하고, 장자대로변 등 9개소의 태풍피해목과 고사목에 대한 보식작업을 실시했다. 시가 이번에 보식한 나무는 지난해 태풍으로 쓰러진 태풍피해목과 공원주변 도로에 심었던 나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말라 죽은 고사목 등 모두 76주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구리시는 식목시기인 3~4월을 넘겨 뒤늦은 5월에 나무를 심어, 나무가 정상적으로 자랄수 있을지 등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경수 전문가들은 “나무에 잎이 돋기 전 식목을 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라며 “시기를 놓친 나무심기는 또 다른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원녹지과는 지난 4월 부서장을 비롯 실무팀장 등이 정기인사에 따라 교체되면서 그대로 사업을 이어받아 사업성에 대한 재검토 없이 나무를 심었다. 이 때문에 예산만 주어지면 무조건적으로 집행하려는 고정관념에 젖는 등 무사안일한 녹지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또 이같은 비식목시기의 나무심기를 통제하지 못한 결재라인에도 허점을 드러내는
오는 7월 1일부터 경륜·경정장외지점(스피존)에서도 입장료를 징수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입법 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된 개별소비세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장외지점 입장 고객에게도 입장료를 징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본장과 동일한 1일 400원이며, 65세이상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미사리경정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고객 사은 먹거리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5일과 26일 경정장 관람동 외곽 마린존에서 숯불구이 후랑크소시지 6천개를 경정장 입장 고객에게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구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유치와 관련, 박영순 시장이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박 시장의 미국 방문길에는 곽상경 유치자문위원장과 김용호, 김희섭, 신동화 구리시의원이 별도의 스케줄로 현지 행사에 참석한다. 특히 의원들은 1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자문회의에 참석, 자문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 사업에 대한 유치 가능성과 사업성에 대해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시와 이미 두차례에 걸쳐 MOU를 체결한 레리 카버, 미셀핀을 상대로 MOU를 맺은 배경과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면밀히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국제자문위원회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해외기업을 유치,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센터 조성을 위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성됐다. 이 자문위원회에는 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닐센 그룹과 건축설계 분야 세계1위인 RTKL,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Flexsteel 가구 회사 등 60여개의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는 현안사업부지 1지구 개발사업에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참여했다. 11일 시 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현안사업부지 1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에 따라 단독입찰도 유효하며, 오는 1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1천점 만점에 800점 이상일 경우에 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44%, 한국산업은행 3%, 대우증권 1%, 리딩투자증권 1%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공공부분은 지난달 25일 협약에 따라 하남시도시개발공사 48%, 남양주도시공사 2%, 광주지방공사 1%의 지분으로 프로젝트회사 출자비율이 정해졌다. 한편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6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회사 및 자산관리회사 설립등기를 마친뒤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제5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이 11~12일 이틀간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올 경정 시즌 세 번째 대상경주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경주득점 상위 6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성적상위 24명이 1일차 예선 4경주에 출전,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시상식은 결승전 종료 후 관람동 야외 관람석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5일장을 이용하는 하남시민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에서 경로잔치를 마련했습니다.” 매년 어버이날에 경로 잔치를 열고있는 하남 민속5일장 김봉현(52·사진) 회장은 “우리 상인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 만든 하남시민 경로잔치는 하남지역 최대 규모의 경로잔치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0년 어른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경로잔치를 연다면 평소 상인들의 고마움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끝에 대단위 경로잔치를 제안했다. 경로잔치는 김 회장이 130여 명의 상인들을 일일이 설득, 첫 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으면서 맥을 이어와 올해로 12회 째를 맞게된 것이다. 회원들은 “해마다 개최하는 경로 잔치가 그동안 민속장을 이용해 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되돌려 주기 위한 보은의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경로잔치를 통해 5일장 상인들의 부지런한 삶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단체들이 행사를 빌미로 행정기관으로부터 각종 예산지원을 요구
하남시 하사창동 일대에서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 가마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하남시 하사창동 68-2번지 김기태(53) 씨 소유 밭 732㎡를 조사한 결과 기와 가마터 4기와 기와 조각, 기와를 굽는 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 숯(흑탄) 등이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하남시 지역에서 각종 문화유적 발굴사업이 진행됐으나, 가마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굴된 가마터 4기 중 3기가 불을 때는 연소실과 기물을 굽는 소성실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통일신라계의 것으로 보이는 기와 조각 수 백점이 함께 출토됐다. 조사단은 “가마터 형태가 삼국시대 말기에서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나타나는 기와 전용가마의 전형적인 특징과 비슷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가마터가 발견된 곳은 천왕사지가 존재했던 인근으로 “이 가마터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앞으로 진행될 학술적 조사과정에서 밝혀 질 것”이라고 조사단은 덧붙였다. 특히 조사단은 “이 가마터에서 만들어진 기와가 실제 천왕사지에 쓰였을 경우, 천왕사 창건 연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여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천왕
하남경찰서는 철판을 재단하는 공장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150만원 상당의 철판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김모(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11일까지 하남시 하산곡동 한 철판재단 공장에 담을 넘어 침입, 6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철조각 3톤 분량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안쓰는 시계·폐안경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본보 1월17일자 18면)한 결과, 시계 1천개, 안경 1천300개를 모았다. 시는 수집된 시계와 안경테를 말끔하게 수리해 아프리카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시는 최근 선별작업을 마친 안경테 550개를 안과의사들로 구성된 민간봉사단체 비전케어스에 전달했다. 비전케어스 관계자는 “우선 1차로 전달받은 안경테는 모두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안경알을 새로 끼우고 교정작업을 통하면 새것과 다를바 없다”며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계 1천개도 봉사단체를 통해 수리가 완료되면 이달 중 우간다 쿠미대학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인창동 박미선(45)씨는 “고급시계 1개 값도 안되는 저비용으로 자원을 재활용하는 등 의미있는 사업이었다”면서 “주기적으로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행록 자원행정과장은 “시계 및 안경모으기 운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적 자연순환형 재활용환경운동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리경정장이 오는 5일 어린이날 130만㎡의 공원 일대를 어린이 세상으로 만든다. 경주사업본부는 이날 경정경주를 위한 경주수면을 제외한 조정호수 전역을 개방하고 레저와 문화체험, 나눔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수면에서는 수상레저 체험교실이 열리고, 잔디밭에서는 체험교실과 공연,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수상레저체험은 경정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레저카약과 래프팅, 노를 젓는 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설 무대에는 매직버블쇼와 태권쇼, 일루전 동물매직쇼 등 재미있는 공연이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초크아트, 칼라믹스점토공예는 어린이 체험교실에서 즐길 수 있고, 에어바운스와 수상놀이터(페달보트)는 상설체험존에서 열린다. 그 밖에도 미꾸라지잡기, 투호와 윳놀이 같은 전통놀이 코너도 있다. 이렇게 조정호수는 5일 하루 어린이들이 원하는 대로 무료로 즐기는 ‘놀이뷔페’가 된다. 한편 경주사업본부는 하남지역 다문화 가정 10가족 4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