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구리지역 노선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문제는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떠 올랐으나 구리시가 당장 1천억 원 이상의 추가사업비를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뚜렷한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 9일 국토해양부 및 경기도, 구리시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연장 12.755km의 별내선 복선전철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및 경기도는 당초 구리시가 요구한 안을 배제하고, 새로운 노선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구리시 및 구리시의회가 요구한 원안추진에 정면 배치되고, 구리농수산물시장역 건립을 주장하고 있는 구리시민 정서와도 상반된 노선이다. 구리시는 시민들의 강한 반발속에 구리농수산물시장역사 건립비를 구리시가 부담하겠다며 경기도에 궁여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경기도는 현재 서울시 및 구리시 등 해당 자치단체와 업무협의를 진행중이나, 구리구간의 경우 역사건립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이 크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업계획 수정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역사 추가건립에 따른 사업비증가액은 줄잡아 1천100억원 대 이다. 구리시의 3년치 가용재원을 모두 쏟아 부어도 모자란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역사추가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가 휴게소내 불법 노점상을 근절하기 위해 백만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9일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서 이용객을 상대로 ‘휴게소 이용객 백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주차장을 불법점유하고 노점상을 계속해 오고 있으나, 전국적인 연합회 조직을 동원하는 등 극렬하게 저항해 노점상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휴게소 이용객 백만인 서명운동’을 계기로 노점상 불법점용 피해사례를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본부는 불법 상황에 대한 고소·고발조치와 경찰 등 공권력의 협조를 받아 불법노점상에 대해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오승탁 경기지역본부장은 “고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서명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제7대 사장에 이상운(사진) 전 구리시의회의원이 선출됐다. 구리시는 7일 구리농수산물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상운 전 의원과 윤태문 전 전무이사 중, 이상운 전의원을 낙점했다. 이에 따라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이 사장 선발자와 성과계약 등 사장 수행에 따른 절차를 진행중이며, 다음달 초 사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임 이상운 사장은 구리시 강원도민회장 출신으로 3번에 걸쳐 구리시의원을 지냈다. 이상운 사장은 “공사발전과 구리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11월 이성호 사장 퇴임 후 김봉식 전무이사가 사장권한을 대행해 왔었다.
자기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남매가 있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을 제공하고 있다. 하남시 덕풍동에 사는 조웅규(22)씨와 조미선(18·장신고2년)양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남매 사이인 이들은 힘들고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애인를 위한 목욕봉사와 친구 되어주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겨울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려 시설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때에도 이들 남매는 꾸준히 어르신들을 찾아가 손자손녀가 되어주고 시설을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됐다. 이들 남매가 봉사하는 시설 중 하나인 하남시 춘공동의 장애인 시설 ‘나그네집’의 김철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 남매처럼 어린 나이에 자발적으로 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일주일이면 3~4일은 찾아와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아름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관이 되어 정의로써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는 웅규씨는 곧 의무경찰로 입대할 예정이고 미선양은 학교에서도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으로 항상 솔선수범하는 생활을
구리시가 새학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전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는 등 전체 15개교 1만3천여명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수혜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상급식에 소요될 예산은 약 50억원으로, 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며 “이와는 별도로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선별하는 등 식재료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상급식 확대로 초등학생의 차별없는 학교급식은 물론, 학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 양질의 학교급식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학교급식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학교장과 영양(교)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 학교 급식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개설하는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지원을 위한 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하남시가 지난해 방범용 CCTV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에 특혜계약을 준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 감사원은 당시 정보통신과장 A씨에 대해 파면 처분지시를 내린데 이어 선정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통보했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해 총 사업비 12억2천800만원이 투입된 방범용 CCTV구축사업에 대한 입찰과정에서 B업체에게 특혜를 준 것이 인정된다며 이는 감사원의 감사결과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하남시방범용 CCTV계약 입찰에서 선정된 업체와 탈락된 업체의 점수 차이가 4점이나 벌어졌다”며 “이는 2개의 평가항목을 유일하게 충족시킨 B업체에게 수의계약 수준의 특혜를 줬다”고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은 “입찰의 경우 다수 업체가 충족할 수 있는 평가항목을 제시해야 함에도, 하남시는 B업체만이 충족할 수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한 뒤 입찰절차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하남시가 입찰기준을 정하는 과정에 A사무관이 실무 담당자에게 ‘B사측이 요구한 제안서 평가기준을 그대로 수용하라’고 전화지시 한 사실도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공개했다. 당시 입찰에 응했던 12개 탈락업체들은 “이의제기
겨울잠에서 깨어난 경정이 두꺼운 얼음을 깨고 오는 2일부터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올 시즌은 12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86일 동안 1천290경주가 펼쳐진다. △달라진 대상경정 운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모두 12회의 대상 및 특별경주를 치른다. 언론사 3개사의 대상경정과 쿠리하라배, 공단이사장배, 그랑프리 경정은 토너먼트(1일 예선, 2일 결승) 방식으로 열린다. 또 상금은 늘리고, 하위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정 초창기에 있었던 ‘6착 상금’이 다시 생겼다. 올해 선수 복리와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으로, 경정 관계자는 “하위급 선수들의 생활의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6착 상금은 1착 상금의 10% 규모로 지급되며, 올해 1인당 평균 상금은 지난해 4천44만원에 비해 11.7% 늘어난 4천516만원이 될 전망이다. △신인경주와 신인왕전 부활 올해 데뷔하는 루키들의 신인경주와 신인왕전이 부활한다. 지난해 신인 선수 부족으로 폐지됐던 신인왕전이 올해 11월 다시 열린다. 또 신인선수만 출전하는 시즌 초반 신인경주도 1회차부터 5회차까지 총 10경주 열린다. 올 시즌 경정에서 무엇보다 고객들의 관심을 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1 경정 시즌 오픈을 축하하고, 고객사랑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미사리경정장 관람동 야외 특설무대에서 경정 개장식과 전직원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개장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 전희재 경주사업본부장을 비롯 임직원과 창원·부산의 지방경륜관계자, 경정 고객대표가 참석한다. 경정선수 대표로 제1기 곽현성·제6기 손지영이 최고의 경주를 펼칠 것을 다짐한다. 이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모터보트·F1보트 퍼레이드, 팝페라 팀의 개장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특히 고객사은행사로 미사리경정장 입장고객에게 따끈한 어묵이 선착순 제공된다. 새 얼굴로 단장한 경륜·경정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돼 고객을 맞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www.kcycle.or.kr), 경정(www.kboat.or.kr)의 화면을 체계적으로 통일하는 등 팬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디자인 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레이존’이라는 메뉴에 들어가면 고객이 경주를 예상하고 퀴즈에 참여할 수 있는 등 재미를 더 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경륜·경정 모바일웹도 오픈했다. 공단은 출주표와 예상지 등 경주정보 매체는 물론 기타 홍보물에 Q
하남시 산곡동과 천현동 일대를 잇는 산곡천을 비롯 하남시 5대 하천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23일 환경부 및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착공한 덕풍천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이어 모두 5곳의 하천에서친환경 생태하천 정비사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산곡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초이천은 개수공사를 실시하며 개미촌천은 정비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선산천과 대사골천도 대규모 국·도·시비를 투입해 정비키로 했다.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8.8km구간에 221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오는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하천은 오는 2013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 75%의 토지보상이 진행됐다. 산곡천은 경기도가 지난 2009년 생태하천복원대상지로 지정한 뒤, 도심속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이다. 이와 함께 초이천 2km 구간은 도비 33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돼 오는 2013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초이천은 수해시 상습 범람지역으로 하천이 정비되면 침수피해를 최소화 하고, 지역주민들의 수해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미촌천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나섰다.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구리공사)는 구조조정에 따른 정원축소와 조직정비에 따른 인사를 지난 16일 단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이라며 “13년 만에 이뤄진 인사”라고 했다. 공사의 조직개편은 종전 3개팀 3개소의 팀제에서, 시장지도, 시설관리, 시장홍보, 경영사업, 유통관리 등 5부로 개편했다. 또 고객만족 및 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해 TF팀 2개를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현재 공석인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후임 사장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종전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명칭이 사용하기에 번거롭다는 지적에 따라 ‘구리농수산물공사’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김봉식 사장 대행은 “사명 개명에 이어 시장활성화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조직으로 현대화했다”면서 “다음달에 신임 사장이 임명되면 새로운 틀의 공사가 출범라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