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미사리경정장에서 활약할 제11기 경정후보생들이 훈련원에 입소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12월 후보생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한 18명(남 15명, 여 3명)의 후보생이 충남 보령 경정훈련원에 지난 8일 입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후보생들은 합숙에 필요한 생활수칙 등 기본적인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11일부터 태안의 해병대 극기캠프와 동계훈련에 참가한다. 후보생들은 영종도 신축 훈련원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보령에서 수상인명구조 자격과 조종면허를 취득하게 되며, 본격적인 수상 훈련은 3월 이후 영종도에서 받는다. 11기 후보생 입소식은 후보생 가족과 공단 및 보령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 보령 훈련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하남시가 중앙대 하남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으로 묶었던 미군공여지 캠프콜번 주변 일대를 행위제한 규제에서 해제할 예정이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교범 시장은 이날 천현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동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2009년 6월, 중앙대유치 등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고시한 천현동 등 하산곡지구 1.652㎢(약50만평)중 중앙대측과 합의한 0.494㎢(14만9천평)을 제외한 1.158㎢(35만평)에 대하여 금년 3월중 행위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하산곡지구는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치를 위해 캠프콜번 주변 일대 242만5천㎡를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고시했으나, 중앙대측과 협상지연으로 개발이 늦어지자 주민들의 제척민원이 상당 했었다. 특히 윤재군 시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열린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 일대 우선해제지역까지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중앙대에서 필요한 부지 외에는 고시에서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당시 이교범 시장은 행정절차를 거쳐 조기 해제를 약속했었다. 이번에 행위제한 규제에서 풀리는 지역은 우선해제지역을 포함한 1.15
구리시가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킨 ABC구리운동을 DEF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독특한 시민 실천운동으로 전개한 ABC구리운동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정착단계에 이르러 DEF구리운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새롭게 추진될 DEF구리운동은 다음과 같다. D(Design Guri)는 아시아의 대표 디자인 도시를 조성한다는 의미로 월드 디자인센터 조성 등 7대 실천 과제가 추진된다. E(Education Guri)는 전국 제일의 혁신교육도시를 조성을 위해 혁신 교육지구 사업추진, 친환경 무상급식실시, 혁신학교직원대책마련 등 10대 실천과제가 선정됐다. F(Fantastic Guri)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지향하며, 품격 높은 꽃 축제, 고구려 축제, 문화예술회관건립 등 6대 실천과제를 담았다. 구리시는 앞서 펼쳤던 ABC구리운동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구축한 DEF운동을 범 시민운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구리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구리시를 놀랍고(Amazing Guri), 아름답고(Beautiful Guri), 깨끗하게(Clean Guri) 만들자는 취지의 ABC구리운동을 선포한 이후 3만2천910
하남시의회가 의정활동과 관련된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의회(의장 홍미라)는 상반기 중 의정자문단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하남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오수봉 의원 등이 공동발의한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제202회 본회의에서 원안 의결하고 통과시켰다. 의정자문단은 문화, 예술, 복지, 토목, 건축, 환경, 농림 등 20인 이내의 위원을 위촉하도록 정했다. 또 위촉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위원에 대해서는 1회당 8만원의 수당과 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하남시의회 홍미라 의장은 8일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상반기 중 각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임기동안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자문하는 등 시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발굴하고, 의회가 자문을 요청할 경우 자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수봉 의원은 “의정활동 과정에 비전문 계통에 대해 수시로 한계를 느끼고 있는게 사실"이라며"일정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경우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발의했다”고 말
국내 대표적인 그린벨트 도시 하남시가 시 개청 22년만에 인구 15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하남시 기구도 1개국이 신설되는 등 개편을 앞두고 있고, 수년 내 보금자리사업지구로 인해 인구가 크게 늘어날 예정이어서 시 발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기준 하남시 인구합계가 15만420명으로 밝혀졌다. 지난 1989년 당시 경기도 광주군에서 분리한 하남시는 지난 2000년 12월, 인구가 12만3천366명이었다. 하남시는 개청 이래 줄곧 그린벨트 규제로 개발이 늦어지면서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증가 속도가 가장 떨어진 도시였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의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에서도 지을 수 있는 창고만 크게 늘어 창고도시라는 오명속에, 인구증가는 11년동안 겨우 2만7천여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풍산택지개발지구에 입주가 이뤄지면서 인구가 조금씩 느는데 힘입어 가까스로 인구 15만명 시대를 맞았다. 그러나 하남시는 현재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3곳의 보금자리사업지구에 인구가 유입되는 2015년 이후에는 현재의 두배가 넘는 인구 3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현재 하남시는 지난해 말 기준 인
“하남시는 시 승격 2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지리·환경적으로 좋은 여건임에도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제약을 받아왔다”, “세번의 시의원과 민선 3기 시장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15만 시민의 수장으로 하남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교범 시장의 일성이다. 하남은 서울에 접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천혜의 자연자원인 한강과 검단산이 자리해 지리·환경적으로 좋은 여건 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개발제한구역, 과밀억제권역,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1989년 시승격 당시 인구 10만명에서 15만명이 되기까지 22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도시성장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시민들의 ‘위기감과 좌절’을 ‘희망과 용기’로, ‘분열과 갈등’을 ‘신뢰와 소통과 화합’으로 바꾸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 시는 신뢰와 소통의 바탕 위에서 시민 누구나 시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목
“신묘년에는 작지만 강한도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고구려의 기상, 세계 속의 구리시’라는 시정 구호를 내건 구리시는 한반도를 넘어 드넓은 동북아시아를 호령했던 고구려인들의 기상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시티(Global City) 구리시’를 건설하기 위해 박영순 시장이 20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아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기준이 아니라 세계의 기준이 되는 도시, 세계의 모범이 되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구리시는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혁신교육도시, 명품 평생학습도시 건설. 지난해 구리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초·중·고 각각 1개교씩 혁신학교를 유치했고 광명, 안양 등 4개 시와 함께 혁신교육지구 우선 협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시는 경기북부에서 유일한 평생학습도시로서 지난 2009년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박영
<속보>경기도의 별내선 노선변경과 관련 구리시 및 구리시의회가 강하게 반발(본보 20일 20면, 21일 21면 보도)하며, 원안 추진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나섰다. 31일 구리시 및 동구발전추진위원회(이하 동구발전위)에 따르면 경기도의 별내선 노선변경에 반대하는 구리시민 6천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동구발전위는 구리지역 주요도로변 32곳에 노선변경반대 현수막을 내건데 이어, 지역출신 국회의원, 구리시의회의장 앞으로 주민서한문을 보내 별내선 원안추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동구발전위 최승권 위원장은 “경기도의 갑작스런 노선변경은 그동안 암사-별내선을 기다려온 구리시민들의 염원을 처참하게 무시해버린 처사”라며 “구리시가 제안한 토평-돌다리-도매시장 사거리-진건-별내로 이어지는 노선안을 조건 없이 수용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달 24일 구리시 박영순 시장이 직접 나서 “구리시를 경유하는 별내선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요구가 수용되는 원안 추진이 바람직 할 것”이라며 “구리시는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었다. 구리시는 이같은 내부방침에 따라 노선원안 추진에 따른 이
구리시 종합일자리센터는 지난 2010년 2월 개소한 이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구리시는 기간제 취업상담사 1명이 취업상담을 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지시에 따라 새로운 조직을 갖췄다. 3명의 직원과 4명의 상담사가 배치돼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알선, 취업률 제고를 위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리시의 일자리 발굴과 창출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는 구리시 종합일자리센터를 찾았다. <편집자 주> ▲ 구리시의 열악한 구인시장 갈매동 지역의 대부분 영세 업체들은 별내지구 및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으로 2~3년 뒤에는 외곽 또는 대부분 남양주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인창동과 수택동지역은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면 향후 2~3년이내에는 소규모 개인 자영업 내지 가내수공업은 폐업 내지 이전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렇듯 구리시의 산업구조는 불안하고 근무환경과 임금조건, 교통이용편 등 모든 조건이 매우 열악하다. 뿐만아니라 업체에서는 젊은층 구직자를 찾지만 구리시에는 전문계 고교, 대학교, 직업전문학교 등 청년층 관련 기관이 전혀없는 실정이다. 일자리센터를 두드리는 구직자의 30%이상이 60세이상 고령자인데 업체에
<속보>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산학겸임교사 재임용과 관련, 학교측과 교사측이 갈등(26일자 23면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해법이 없이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7일 도교육청 및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이하 한국애니고)에 따르면 3명의 겸임교사 재임용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2007년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전일제 강사나 주당 근무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강사, 산학겸임교사 등으로 2년 이상 고용되면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7년 관계 법령이 바뀌면서 오는 2월 말부터 적용될 이들 산학겸임교사들에게 할 수 있는 안은 모두 2가지 밖에 없다”면서“타 학교로 근무지를 옮기는 것과, 그렇지 않으면 이 학교에서 15시간 미만의 시간강사로 근로하는 경우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산학겸임교사들은 학교측이 무기계약직을 우려해 법적으로 전혀 하자없는 자신들의 재임용을 거부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이들 산학겸임교사들은 “이미 6~9년 동안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며, 정원내 인력으로 근무해 온 사람들을 재임용에서 배제하려 하고 있다”며 “정규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