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7일 시청 본관 1층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들어갔다. 이 급식센터는 시 직영체제로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여는 것으로 지역내 농산물 생산자와 농산물에 대한 계약재배를 맺어 중간유통과정을 줄임으로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각급학교에 납품된 식재료에 대해 유통경로를 추적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생산지부터 사용처까지의 유통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투명성과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초등학생 5~6학년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관내 13개 초등학교 전학생 9천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로 각급 학교 및 교육청 등과 연계가 가능토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지원센터가 무상급식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과 학교급식에 대한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다른 자치단체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속보> 구리시 인창중학교 학교운영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서가 접수돼 구리남양주교육청이 학교를 상대로 감사를 실시(본보 7일자 21면, 14일자 20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 다른 민원이 추가로 접수돼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구리남양주교육청 및 인창중학교에 따르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학부모가 학교운영과 관련된 10여가지 유형의 민원을 제기해 이 부분에 대한 감사가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접수된 민원은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이를 감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조만간 감사일정을 잡아 학교를 상대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야구부 학부모회 측이 제기한 불공정 학사운영과 시험지유출 등 편법주장과 관련해서는 해당 교사에 대한 문답식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그러나 학교장이 자리를 비워 조사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교육청은 조만간 학교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이 부분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하고 위법 사실이 나타나면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학생에 대한 결석처리 문제, 시험지 외부 유출 문
하남경찰서는 26일 휴가 중 부녀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육군 모 부대 소속 J(20) 일병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J일병은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2시10분쯤 하남시 덕풍동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A(64·여)씨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현금과 현금카드 등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장소 인근에 설치된 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해 J일병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J일병이 복무 중인 강원도 철원의 모 부대로 찾아가 범행사실을 확인, 신병을 헌병대로 인계했다.
구리시에 대규모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추진해 온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비 지원 확정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을 확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국민체육센터는 인창동 622-28번지 일원에 1만416㎡부지에 연면적1천500㎡의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되며 주요시설로는 지상1층에 실내게이트볼장, 2층에는 실내배드민턴장이 건립된다. 또한 실외게이트볼장 1면, 산책로, 야외체력단련장, 주차장 및 부대시설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여가활동 개선과 생활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2007년도부터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했고, 그동안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하여 타당성용역과 지방투융자심사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구리시국민체육센터는 오는 2월에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있고, 올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1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국민체육센터의 건립으로 인하여 앞으로 구리시민들의 생활체육활동과 휴식 및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가 5급 사무관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타 자치단체 전출을 희망하는 사무관이 있어 조만간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A사무관을 성남시로 전출시키고, 경기도로부터 5급 사무관 1명을 충원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조만간 동의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동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A사무관의 자리에는 청내 사무관급 중에서 기용키로 하는 등 내부 인사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A사무관은 자신과 연고가 있는 성남시로의 전출을 희망해 이뤄졌다”며 “본인과 성남시와 경기도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져 인사교류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교류는 경기도의 5급 정기인사 때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특성화 학교인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산학겸임교사 재임용 문제를 놓고 교사측과 학교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25일 도교육청 및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이하 한국애니고)에 따르면 현재 3명의 겸임교사가 한국애니고에 근무중이나 오는 2월 말에 교체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이들 교사들이 모두 근속기간 최대 2년 초과 규정에 묶여 재임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국애니고측은 이들 3명의 교사들에게 재임용 불가방침을 밝혔으나, 학부모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은 지난 18일 이 학교 4층 다목적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이들이 바뀔 경우 학생들의 교육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재임용 을 주장했다. 특히 학부모 12명은 지난 19일 교육청을 방문, 현재의 교사들을 전원 재임용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재임용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해당 교사들은 교육청의 방침에 반발하며 버티고 있다. 이들은 교육청의 다른 학교 주선을 거부하면서 여전히 학교측에 재임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한때 일부 학부모들이 교사들의 재임용을 주장하는 등 학내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였으나 학부모들이 교사운영 규
25일 오전 9시7분쯤 하남시 풍산동의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세입자 O(51)씨의 아들(고1)과 신원을 알 수 없는 10대 2명 등 3명이 숨졌다. 불은 집 내부 40여㎡와 가재도구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조사결과 O씨는 최근 보일러가 고장나 딸과 아들과 함께 인근 친척집에 머무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하남시 신장동 최고 중심상권에 지어진 D주상복합아파트 지하에 들어선 홈플러스가 영업에 들어가자 인근 주민들이 악취발생 등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4일 하남시 및 신장동 458번지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면서 지하에 입주한 홈플러스측이 환기구를 통해 밖으로 배출하는 냄새로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홈플러스 지하에 입점한 커피전문점, 식당가 등에서 배출하는 냄새가 환기구를 타고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로 날아 들기 때문이다. 이 건물에는 모두 4개의 환기구가 주택가를 향해 낮게 설치돼 있다. 홈플러스가 영업장을 가동하는 시간 동안 환기를 위해 냄새 배출이 불가피한데도, 주택가 쪽으로 환기구를 설치토록 한 당초 설계를 하남시가 그대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민들은 “지금이라도 낮게 설치된 환기구를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지 않도록 높게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하남시는 “이미 건물이 완공돼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더욱이 환기구 가동에 따른 소음공해와 분진발생,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나오는 냄새가 홈플러스가 존재하는 한 장기간 계속될 전망이나,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단골 민원이 불가피하다. 이
<속보>경기도의 별내선 노선변경과 관련, 구리시 및 구리시의회가 강하게 반발(본보 20일, 21일 각각 20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가 원안 추진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24일 구리시 박영순 시장은 별내선 노선안과 관련 “구리시를 경유하는 별내선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요구가 수용되는 원안 추진이 바람직 할 것”이라며 “구리시는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해당부서장에게 구체적인 엑션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부서는 경기도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별내선 원안추진을 위한 노력을 범시민 차원에서 벌일 계획이다. 현재 구리시는 경기도측이 사업비 증액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재원마련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필요하면 노선원안 추진에 따른 보상비 등 약 43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자체가 부담하는 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구리시는 조만간 이 문제를 놓고 구리시의회와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시민단체 및 주민대표들의 의견도 물을 계획이다. 또 필요하면 주민공청회 개최 등 폭넓게
구리시 교문1동의 ABC학생자원봉사대가 폭설로 인한 취약계층이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제빙작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을 돕고있다. 특히 ABC학생자원봉사대는 이번 봉사활동을 지난 1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봉사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의 봉사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존에 쌈지공원 조성과 이면도로 청소 등을 해왔던 학생자원봉사대는 연일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로 인해 결빙지역이 많이 생김에 따라 독거노인의 집 앞, 장애인복지센터, 경로당 주변 등 취약계층이 주로 통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빙판길 제빙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ABC학생자원봉사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빙작업이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다니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단순히 시간 때우기 식 봉사가 아니라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