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가 별내선 8호선 연장과 관련, 노선변경을 추진하자 구리시민등 지역사회가 강력 반발(본보 20일자 20면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의회가 20일 임시회를 열고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구리시의회는 신동화 의원이 발의한 원안추진 요구 결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원안추진을 고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13일 구리시여성회관에서 토평동과 수택동, 인창동 구간 4.89㎞에 대한 주민공람 설명회를 가졌다. 그러나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교통수요가 많은 돌다리와 도매시장 사거리 등과 연계한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하고, 도매시장 사거리에 역사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 했었다. 하지만 경기도는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신설역은 광역철도 역사 설치 기준거리 2km에 미치지 못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동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일방적 노선변경으로 동구동과 인창동지역이 제외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면서 “전철의 사업성을 이유로 확정된 노선을 마음대로 변경하려는 것은 구리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특히 신의원은 “장차 지역발전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중차대한 교통사업
“하남시 최고 노른자위에 지은 아파트도 팔리지 않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분양불패 도시 하남시에도 주택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시 관내에는 약 300여 채의 아파트가 팔리지 않고 있다. 하남시 신장동 458번지 D주상복합의 경우 지난해 9월 건물을 완공한 뒤 4개월이 넘도록 아직 썰렁하다. 이와 함께 창우동 연립주택은 30세대 중 불과 7세대만 분양됐다. 그동안 좋은 입지여건 때문에 수도권 최고의 베드타운으로 꼽혔던 하남시의 분양불패 신화가 자취를 감췄다. D주상복합 건물은 하남시청을 마주보고 있는데다, 최고의 황금부지로 알려져 당초 100% 분양이 예상됐으나, 수 개월째 미분양사태를 맞고 있다. 이 주상복합 건물은 모두 189세대를 지어 분양에 나섰으나, 지난 14일 현재 123세대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겨우 66세대가 팔려 분양율이 35%에 그치는 등 극히 저조하다. 이 아파트는 분양을 대행하고 있는 A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고육지책으로 16~20%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분양가가 8억7천500만원이던 175㎡(53평형)의 경우 1억4천700만원을 낮춰 7억2천700만원에 내 놓고 있으나 그나마 임자를
경기도가 오는 2017년까지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별내선(8호선 연장)의 노선 변경과 관련, 구리시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원안 추진’을 요구키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도가 별내선과 관련, 지난 13일 구리시여성회관에서 토평동과 수택동, 인창동 구간 4.89㎞에 대한 주민공람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별내선 노선 변경 계획 대해 “교통수요가 많은 돌다리와 도매시장 사거리 등과 연계한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하고, 도매시장 사거리에 역사를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신설역은 광역철도 역사 설치 기준거리 2km에 미치지 못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신동화 의원은 “별내선 노선은 구리역에서 중앙선과 환승한 뒤, 원안과 달리 왕숙천-진건읍 보금자리주택지구-왕숙천-사노동을 거쳐 별내 신도시에 이르게 돼 있다”면서 “그럴 경우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도매시장역이 무산돼 도매시장 활성화는 물론 주택정비사업과 동구릉 문화사업 활성화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선과 신설계획 중인 6호선 연장선 등 동서축과 남북축인 별내선이 구리관내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이어 가겠습니다” 하남시푸드뱅크(food bank)의 관리체계가 바뀌면서 자원봉사자들과 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기부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하남시푸드뱅크는 그동안 하남시가 직접 관리해 왔으나 올해부터 조례로 정해 사회복지법인인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관리하기로 한 뒤 19일 상견례 겸 첫 모임을 가진 것이다. 푸드뱅크는 이날 권기용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 하남시푸드뱅크 박춘자 후원회장, 서춘성 후원회부회장, 자원봉사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원회 측이 마련한 물품 전달식도 함께 열었다. 이날 박춘자(70·여)후원회장은 후원회가 준비한 쌀과 라면 등을 협의회측에 전달한 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약속했다. 박춘자 회장은 “하남시푸드뱅크는 경기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푸드뱅크”라며 “후원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권기용 사회복지협의회장은 “박춘자 회장은 올해로 10년째 후훤회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천사 같은 분”이라며 “후원회의 끝없는 정성이 하남시푸드뱅크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하남시에 기부문화를 정착시킨 아름다운 봉사자”라고 말했다. 이날 행
해병대 하남시 전우회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하남웨딩뷔페에서 김왕길 회장을 비롯해 이교범 하남시장, 문학진 국회의원, 홍미라 시의장 등 내빈과 해병대 전우회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왕길 회장은 “무거운 중책을 맡게돼 본인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선배들께서 이룩하신 전통과 해병 혼을 계승시켜야 함은 물론 지역민을 위한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존경받는 해병전우회, 사랑받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쓰는 시계·안경테 모아 주세요” 구리시가 가정내 방치되고 있는 시계 및 안경테 수집에 나섰다. 구리시는 수집된 시계와 안경테를 말끔하게 수리, 아프리카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무상지원키로 하는 등 자원순환정책으로 정착시킬 방침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구리시는 가정에서 쓰지 않고 서랍에 보관하고 있는 안경과 시계가 상당수 인데다, 대부분 특별하게 따로수집하는 경로가 없어 쓰레기봉투에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구리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월말까지 2개월간 각 가정과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안경 1만개, 시계 2천개를 수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각 동주민자치센터 및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수거함을 비치한 다음, 분류작업을 거쳐 재활용할 방침이다. 관내 안경점과 시계점을 대상으로 캠페인 동참을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민간단체 및 봉사단체에 무상수리를 맡길 예정이다. 구리시는 또 수거실적을 높이기 위해 재생용 화장지를 지급하고, 우수기관 단체는 시장이 직접 표창할 예정이다. 자원행정과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 40%가 시력보정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안
<속보> 구리시 인창중학교 야구부 학부모회가 학교측의 야구부 운영에 불만을 표시하며, 책임자 교체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구리남양주교육청에 제출해 말썽(본보 7일자 21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회는 지난 2009년 6월 이 학교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학생에 대한 성적조작 의혹해소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추가로 도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야구부학부모회에 따르면 “인창중 A교사가 지난 2009년 6월 23일 출근길에 학교 앞에서 등굣길의 이 학교 B(16·당시 중2)양을 치어, 전치 12주의 진단을 내 2009년 9월5일까지 학교 인근의 U병원에서 장기 입원치료한 사실이 있다”면서 “이때 학교측이 피해학생의 유급을 막기위해 시험지를 병원으로 유출해 기말고사를 치르도록 한 것은 성적을 보완해 주기 위한 인위적인 행위로 편법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는 “당시 7월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병원에서 기말고사를 치렀으나, 학교 학적부에는 피해학생이 출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면서 “이는 피해학생의 후유증 보상을 위해 학교측이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 학적을 관리했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학부모회측
구리시가 12일 자매결연함인 해군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대에 격려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장병들이 선호하는 운동복으로 마련해 달라는 함대의 요청에 따라 구리시와 구리시경제인연합회, ㈜성신양행이 공동으로 300벌을 구입해 기증했다. 또 박영순 구리시장은 높이 6.39m, 지름 210㎝의 고구려 광개토호태왕비 모형을 함대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강도 높은 해상훈련과 혹한기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광개토대왕함대의 해군장병을 격려하고 상호 우호교류를 증진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와 해군 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은 지난 2009년 7월 강원도 동해시 해군기지 광개토대왕함 선상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대가 함께 ‘청소년 나라사랑 캠프’를 운영하는 등 꾸준한 교류 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하남시청 소속 청원경찰이 실종 5일만인 10일 오후 1시10분쯤 인적이 두문 서울 강동구 상일동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밑 배수로에서 반듯이 누워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하남시청 공원녹지과 소속 청원경찰인 K(45)씨는 지난 6일 서울에서 지인들과의 모임을 갖고 술을 마신 뒤 이날 오후 9시15분쯤 하남시 황산에서 하차 후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었다. 경찰은 이날 의경 등 병력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결과 중부고속도로 배수로에서 숨진채 쓰러져 있는 K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숨진 K씨가 비교적 외진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타살 가능성 등 여러가지 정황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구리시민 10명 중 8명은 구리지역에 계속 살고 싶어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구리시민들의 정주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2주간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만 20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시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7%)한 결과 응답자의 82.4%가 구리지역에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 항목은 지난 2007년 66.4%에서 2008년 75.3%로 올라간데 이어 2009년 80.6%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리시는 공무원 청렴도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60.2점으로 전년 54.4점보다 5.8점 상승했고, 친절도는 64.9점으로 전년 61.3점보다 3.6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중·고·대학교 등 교육시설 확대(7.7%), 다양한 문화환경 조성(4.6%), 주차시설 확충(3.9%) 등이 꼽혔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영순 구리시장은 “지난해 청렴도 1위 결과에 이어, 시민들의 높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