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3일부터 9월 20일까지 2009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화가 서용선(徐庸宣, 1951년 생)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시 ‘올해의 작가 2009-서용선’ 전을 연다. 올해의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도부터 마련한 전시로 매년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에 크게 기여해 향후 한국미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는 작가를 전년도에 선정·발표해 당해년도에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다. 서용선 작가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개인들의 실존적 고통과 팽창하는 도시의 공간적 압박감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한 내면을 반추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태고의 마고할미로부터 바로 지금 이 시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얼굴에 이르기까지, 유장하게 흘러온 인간의 역사 속에서 작가 자신의 시각에 각별한 의미와 계기로 포착된 대목들을 장대한 파노라마로 펼쳐놓는다.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실, 중앙홀, 그리고 주현관 앞의 공간까지 폭넓게 무대로 사용한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한 대표작을 포함한 회화 50여점, 높이 8m에 달하는 신작 대형 조각을 포함한 조각 10여점, 그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에서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한 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부진 탈출을 위해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티아고(32)를 영입했다. 수원은 1일 “에두와 투톱 스트라이커로 호흡을 맞출 공격수 티아고를 6개월 임대 조건으로 영입했다”며 “침체된 팀 공격력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3㎝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티아고는 지난 2000년부터 선전 핑안(중국)에서 세 시즌을 뛰면서 88경기에 출전해 44골을 터트렸고, 이후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상하이 유나이티드(중국·현 상하이 선화) 등 아시아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티아고는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지난해 임대 선수로 뛰면서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0골을 넣었다. 수원은 “지난 보름 동안 티아고를 팀훈련에 합류시켜 테스트를 해보고 나서 임대를 결정했다”라며 “장신임에도 비교적 몸놀림이 빠르고 결정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문화 교류 국내예술 발전 한몫”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월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경기도 문화예술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기 위해 2009 국제문화교류 공모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경기도-ISCP(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자 중 김인배(32) 씨와 최해리(32·여) 씨 등 2명의 작가를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각각 레지던시 참가 비용(미화 1만500달러) 및 여비(1천만원)을 지원받고 지난달 25일 출국해 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간 ISCP에서 생활하며 외국 작가들과 다양한 예술활동을 벌이게 된다. 출국에 앞서 ISCP(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김인배, 최해리 씨를 만나봤다. 이들이 지원하게 된 동기는 세계 여러작가들과 교류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기때문에 지원하게 됐다. 또 국제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치고 온 후에는 국내
후속 곡 ‘니가 밉다’로 인기정상을 달리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퍼포먼스 보이밴드 2PM이 주말 2PM의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2pm)을 통해 ‘니가 밉다’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더욱 강렬해진 컨셉과 멤버 준수, 재범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니가 밉다’는 활동 직후부터 온,오프라인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는 ‘니가 밉다’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가 밉다’의 뮤직비디오는 ‘2:00PM Time for change’앨범을 준비하며 최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2PM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특히 앨범 쟈켓과 티져영상 촬영현장의 에피소드와 함께 연습실에서 안무연습을 하며 땀 흘리는 2PM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공연장, 팬 싸인회 등에서 2PM을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의 모습은 2PM이 그 동안 무대에서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 보는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니가밉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항상 노력하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은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경기 지역문화 특별전2-임진강’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8년에 열렸던 ‘특별전시 지역문화탐방Ⅰ- 수원·용인·오산·화성:근대를 향한 꿈’의 맥을 잇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한 도내 3대 하천(임진강·한강·안성천) 종합학술조사의 첫 번째 대상인 임진강유역 조사 결과를 전시로 구현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의 이번 특별전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임진강의 인문지리적 위치와 명승 절경 ▲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 ▲근현대 임진강 유역 주민들의 삶 등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보물 1596호 ‘동여비고’, 보물 1174-2호 ‘이중로초상’ 등 총 5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별전 첫날인 1일 오후 2
‘소프트 카리스마’ 이정재의 감성 연기가 안방극장을 빛내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트리플’에서 차가운 듯 하지만 가슴 속 따뜻한 연민과 사랑을 간직한 ‘신활’로 열연중인 이정재는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내면이 드러나는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극중 ‘신활’은 자신의 전 부인이자 이복동생 ‘하루(민효린)’의 피겨 스케이팅 코치인 ‘수인(이하나)’과 그런 그녀와의 관계를 알면서도 ‘수인’에게 마음을 여는 절친한 친구 ‘현태(윤계상)’사이에서 힘들어한다. 이어 자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신활’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하루’와 이복동생 ‘하루’에게 조금씩 닫혀 있는 마음의 문을 여는 ‘신활’의 모습 등 등장 인물을 둘러싼 본격적인 갈등 전개를 알리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트리플’ 속 갈등 라인의 중심에 서있는 이정재는 가슴 속 연민을 간직한 인간적인 내면의 ‘신활’ 캐릭터를 따뜻하고 감성적인 터치로 표현, 스토리 전개에 설득력을 불어 넣으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신활’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향하게 될지 멜로 라인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 증폭하고 있다. 이정재는 “과거 ‘수인’에게 차갑게
가평 가일미술관 홍성미 큐레이터는 4차례에 걸쳐 노숙자 쉼터를 찾아 콘서트를 벌인다. 이번 콘서트는 생활의 기본요소인 의식주조차 갖추지 못한 소외계층속의 소외인 노숙자쉼터를 문화의 사각지대를 찾는다. 27일 해명노인센터를 찾아 1차 공연을 마친 홍 큐레이터는 7월 25일 구세군브릿지센터, 8월 1일 가나안쉼터, 8월 22일 옹달샘드로빈센터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특히 홍 큐레이터는 노숙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는 음악이 최고라고 생각해 올해로 3년째 음악콘서트를 기획했다. 또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장애를 극복한 이상재(클라리넷), 김종훈(바이올린) 시각장애인과 또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설정했다. 홍 큐레이터는 “연주를 통해 노숙자로 하여금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일반 관람객들도 이번 행사를 격려함으로써 그들이 닫힌 마음을 열고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는 희망 의 콘서트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치매미술치료협회와 3세대문화사랑회(영실버아트센터)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30일부터 7월 8일까지 ‘그림 속 추억여행’ 전을 연다. 이번 ‘그림 속 추억여행’ 전은 경기도청 벚꽃축제, 충북 담양 예수마음의 집에서 개최된 그림 속 추억여행 전에 이은 세 번째 전국 순회전으로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 교육을 받으시는 60~90대의 어르신들의 그림 및 아트타일 100여점으로 구성됐다. 작품 속에는 첫사랑, 시집간 날, 친정 가는 길, 장독대, 나물캐는 소녀 등 그림으로 풀어낸 어르신들의 소중했 던 옛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또 그 속에서 우리는 어르신들의 향수와 추억이 담긴 그 시대의 정서를 알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치매미술치료협회 신현옥 회장은 “경기향토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인생의 선배인 어르신들에 대한 우리내의 효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면서 “우리의 마음속에 사라져가는 효심의 마음을 일깨워 우리의 가슴이 사랑과 따뜻함으로 가득차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여가? 해방 이후 상업화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인들에게 ‘여가’란 무엇일까? 아니 한국인들에게 진정한 ‘여가’라는 것은 존재할까? 과도한 노동의 스트레스를 오직 밤 유흥문화로 풀다가 휴가철이 되면 또 다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과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찬 해변가에서 자리잡기 전쟁을 벌여야 하는 것이 한국인이다. 물론 일부 소수의 부유한 사람들은 해외의 한적한 리조트에서 나이스한 여가를 즐기겠지만 대다수 한국인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여가의 발견’ 저자는 한국에서 몇 안되는 여가학자로서 그간에 축척된 지식을 대중을 위한 쉬운 문제로 여가의 실체를 드러낸다. 저자는 한국인의 여가의 실체를 역사성과 사회구조적 맥락에 위치지움으로써 더욱 실감나게 한다, 세계적인 경제 개방과 함께 세계적 표준을 내세운 문화상품이 밀려들어오는 와중에 IMF 경제위기라는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뒤 이어 외부적으로 강제된 신자유주의적 경제 개편은 한국의 일반 대중을 끝없는 위기감으로 몰아 넣으면서 여가는 어느새 우리 곁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저자의 핵심 주장은 여가도 노동과 마찬가지로 배워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여가활
‘세상을 움직인 레토릭’은 ‘리더십의 언어’를 설명한 책이다. 설득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여섯 명의 미국·영국 정치지도자들이 사용한 언어의 특징과 수사적인 활용을 살펴본다. 처칠, 킹 목사, 대처, 부시 등은 정치연설에서 신화의 메타포로 국민과 소통했고 클린턴과 블레어는 그들의 민주이념을 이미지와 확신의 수사학으로 시민들에게 전했다. 비록 이들 정치지도자들이 직면했던 정치환경은 다를지라도 그들은 일관되게 확고한 정치이념을 제시하며 설득력 있는 정치연설을 통해 국민을 결속시키고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책은 그들의 연설을 언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치리더십의 언어를 밝히고 나아가 민주주의에서 어떻게 권력이 획득되고 유지되는지, 현대의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세상을 움직인 리더들은 세상을 움직이도록 준비된 ‘언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리더들의 언어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 리더들은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 뭔가 특별한 언어를 구사하며, 메타포(은유)를 통한 레토릭(수사)을 적극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