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후원하는 ‘제8회 맑은 물 사랑 숲속의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양평군 용문산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환경의 날을 기념해 (사)맑은물사랑실천협의회와 양평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날 음악회는 EBS-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음악회에는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조혜연, 테너 정학수 등이 출연한다.
‘하남 민속 5일장’ 회원들과 해마다 경로 잔치를 열어 온 김봉현(49·사진) 회장은 “회원들이 낸 자발적인 성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면 맘은 큰 부자가 된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그는 지난 2000년 뜻있는 상인들과 ‘보람있는 일을 해 보자’며 논의 끝에 5일장 전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경로잔치를 연 이후 올해 벌써 8년째 이어 오고 있다. 회원들은 해마다 개최하는 경로 잔치가 그동안 민속장을 이용해 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일종의 보은의 행사로 꼽는다. 지난 6일 경로잔치에서는 김 회장 개인이 제공한 우산이 선물로 지급됐고, 시가 추천한 독거노인 11가구에는 회원들이 준비한 쌀이 위문품으로 전달됐다. 김 회장은 “5일장의 주 고객은 하남 시민”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끝에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3천여 송이의 카네이션을 준비했으나 동이 날 정도로 지역 내 최대 규모의 경로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기 연예인들이 초청된 공연에는 코미디언 남성남과 개그맨 통아저씨를 비롯, 나운하 등 인기 가수들이 다수 출연해 흥을 돋궜다. 공식 행사 때는
최근 주택재개발 붐이 일고 있는 하남시 개발지역 정비업체들이 과열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각종 탈·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으나 이를 단속해야 할 관계기관이 뒷짐을 지고 있다. 특히 이들 정비업체들은 일부 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 뒷돈을 대거나 주민동의에 필요한 자금지원 등 현행 도시계획법에 정면 배치되는 행위를 일삼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3일 주택재개발추진위원회 및 주민들에 따르면 재개발구역 1곳에 다수의 정비업체들이 난립, 과열경쟁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하남시 덕풍2동 A구역의 경우 H, B사 등 6개 정비업체가 들어서 있으며, 신장1동 D구역에서도 O, C사 등 4개업체가 사무실을 차려 놓고 주민동의를 받고 있다. 주택재개발사업 관계자들은 하남시에 우후죽순 난립한 정비업체수가 12곳 이상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정비업체들의 난립으로 주민들은 각종 유혹에 시달리며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일부 정비업체는 주민들로부터 받은 개발동의서를 통째로 다른 업체에 양도, 양수설이 나도는 등 재개발 주민동의와 관련,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추진위원회가 주민들을 상대로 한 개발동의서를 많이 확보
시민참여와 문화 소외계층 해소를 표방하며 11일 개관하는 하남문화예술회관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입장권을 못 구한 주민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입장권 구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한정된 자리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주민들의 이같은 입장권 구애는 유례없는 고품격 공연에 따른 것이다. 첫날 개관식은 ‘하남그랜드오프닝페스티벌’로 대형공연이 계획 돼 있다. 특히 KBS시청자가 뽑은 이 시대의 아나운서로 꼽히는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인순이, SG워너비,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이지은,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기라성 같은 인기공연이 약 2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을 못 구한 주민들은 시청 및 문화예술회관, 동사무소 등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는 등 시 산하 기관마다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시청관계자들을 비롯 지인들을 동원, 입장권 구입을 강력 희망하는 읍소가 곳곳에서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하남시는 개관을 앞두고 순수 하남시민 및 단체장 등 사회 각계각층 900여명에게 초청장을 미리 보냈다. 또 문화예술회관측은 가능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관당일 결혼기념일 및 생일을 맞은 주민 110여명을 홈페이지 공모를
한국도로공사 경안지사 직원들의 ‘선행’이 회자되고 있다. 경안지사 직원 55명은 매달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성금으로 지역의 독거 노인과 불우 학생들을 돕고 있다. 독거 노인 3가구를 선정해 매월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 기업으로서 지역의 소외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지만 큰 ‘사랑과 봉사’를 조용히 펼쳐 귀감이 되는 것이다. 지사는 지난 8일 어버이날에도 실촌읍 이선리 서양복(85)씨 등 지원 가구를 차례로 방문,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위로했다.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차량은 공매처분합니다.” EX 한국도로공사가 상습적으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한 차량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8일 도공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해동안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한 통행료 미납차량은 총 1만8천여건에 이른다. 해마다 차량이 증가하는 만큼 미납차량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추세다. 이같은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은 경기지역본부의 경우 지난 한해 7억여 원에 달하고 있다. 상습미납차량은 지난 2000년부터 하이패스가 설치 운영된 이후 뚜렷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게 도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공 측에 따르면 무적차량(일명 대포차량)을 비롯해 상습 미납차량들은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 하이패스 구간을 통과하기 일쑤다. 하이패스 구간에는 통과한 차량번호를 영상촬영하고 있으나, 무적차량의 경우 실제 차량소유주와 운전자가 달라 미납액 회수가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전체 미납차량 가운데 약 7천여대가 상습미납차량으로, 미납차량 중 상위 10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미납차량의 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은 이들 미납차량에 대해 소유주를 대상으로 미납안내문 발송, 고지서 발송, 독촉장 등기 발송 등
“고속도로 휴게소측에서 우리 학교에 보여 준 높은 관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중부고속도로 관문휴게소로 자리잡고 있는 하남휴게소(만남의 광장)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특수교육기관인 하남시 성광학교 학생들에게 고속도로 나들이를 시켜주었다. 고 속도로 휴게소측의 이같은 초청은 “평소 고속도로 이용이 쉽지 않은 특수교육기관 학생들에게 고속도로문화를 눈으로 생생하게 보게하고, 직접 체험하는 외출 기회를 만들어 주는 등 또 다른 학습효과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이날 고속도로관리공단 하남휴게소측은 성광학교 4~6학년 학생 25명과 인솔교사 8명 등 모두 33명을 초청, 고속도로 휴게소 메뉴로 식사를 제공했다. 휴게소측은 기념 T셔츠, 장난감, 사탕도 선물로 전달하고 고속도로 사랑를 적극 표현했다. 성광학교측은 학생들이 불편한 몸으로 자활의지를 담아 만든 홈 패션 등 각종 수공예품 10여점을 선물로 답례했다. 이 학교 이진희(48)교무기획부장은 “생전 처음 먹어보는 휴게소 음식 맛은 학생들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큰 선물이었다”며 고속도로측의 남다른 배려와 관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가 광주·하남지역 상공인들이 소속돼 있는 하광상공회의소(회장 백남홍)측과 제휴카드 업무협약을 맺고 발전기금 지원 등 카드사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농협하남시지부 서양근 지부장은 3일 오전 하광상공회의소를 방문, 백남홍 회장과 제휴카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농협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도내 21개 상공회의소 가운데 이천상공회의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맺은 협약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하광상공회의소 회원기업과 기업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카드 이용액의 0.1~0.5%의 발전기금을 매년 상공회의소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백남홍 회장은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열악한 시세로 임대회관을 써 왔으나, 이번에 제휴카드 이용으로 발전기금을 조성하게 되면 기업인들의 소망인 자체회관 건립 종자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양근 시지부장은 “하광상공회의소와 맺은 업무협약으로 회원확충 효과 및 이용도 제고가 기대 된다”면서 “발전기금을 통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체회관 마련 꿈이 조기에 달성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광상공회의소는 하남·광주지역 기업인들의 상공인 단체로, 연 매출이 40억원 이상인 610여개 기업이 회
경기동북부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구리종합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정한 ‘올해의 시범시장’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구리종합시장은 전국 1천746개 재래시장 가운데 경기도의 추천으로 전국의 28개 시범시장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구리종합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정한 시범시장에 선정돼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구리종합시장은 세일행사, 상품권발행, 마일리지쿠폰 등 각종 이벤트 개최지원과 상인교육 등 경영혁신 교육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박홍기 상인회장은 “시범시장으로 선정돼 마케팅 지원사업을 비롯 시설현대화사업, 구조고도화 사업 등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해 전국 최고의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전화 친절하게 받읍시다.” 하남시는 이달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위탁해 전 직원에 대한 전화친절도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전화예절의 준수여부와 개인별 담당업무 숙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추진에 따른 비전과 소신, 전화서비스를 통한 시정의 이미지 제고 등 전화에 대한 개인별 폭넓은 친절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전화 친절도 평가후 우수부서 및 우수 팀은 시상 할 계획이며, 평가성적이 부진한 직원은 민원친절 서비스 교육을 별도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