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 정부관계자들은 17일 최근 의왕시에서 찬반 양론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칭)경기남부 법무타운 및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 현 정부의 창조경제 모델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이라는 중앙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법무타운 조성 계획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의혹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이 사업에 대한 추진과정에서 의왕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해 심려를 끼친 점에 송구스럽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 사업은 현 정부의 창조경제 모델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에서 논의가 시작되었고 7월에 국토연구원이 의왕시장에게 제안했다”면서 “이 사업이 지난해 말부터 논의되었다가 올 1월 기획재정부가 의왕시장에게 정식으로 제안함으로써 관련기관 간의 협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사업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 많은 다양한 기관들이 관련되었기 때문에 기관 상호간 합의를 이끌어 정부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했었고 안이 만들어진 후에 공청회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으나 유감스
안기승 의왕 소방서장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바로 이것이 소방서의 역할이 아니겠습니까? 이를 위해 우리 소방서 직원들은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소통과 자율, 사랑과 신뢰의 이미지에 걸맞는 119소방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안기승(48·사진) 의왕소방서장은 소방서의 역할을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월 제5대 의왕소방서장으로 취임한 후 5개여월간 의왕지역 기관장으로서 소방서를 이끌어 온 안 서장은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균형 있고 안정된 소방조직을 가꾸어 시민들에게 최고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5개월간 의왕소방서를 운영해 오면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무엇보다도 지역 주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꼽았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와 재난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그는 “기존의 수동적이고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롭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소소심’ 체험교육 부스 운영과 소방안전체험관 운영하
의왕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올해도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재가입 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장기간은 내년 6월 10일까지이며 관내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장해지급률에 따라 보상액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사망한 경우 최대 4천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또한,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은 경우 20만원부터 최대 60만원까지 상해진단 위로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률이 급속히 증가하는 만큼 사고발생률도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자전거보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로건설과 그린웨이팀(☎031-345-3381~3) 또는 의왕새마을금고 본점(☎031-452-2984) 또는 동별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보상협의회가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려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4월 토지 감정평가 진행을 위한 보상계획 공고에 이어 올해 1월 경기도로 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후 사업자금에 대한 확보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공익사업법에 따른 첫 보상협의회로 열렸다. 김기봉 부시장을 비롯, 의왕백운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PFV), 백운의 아침 자산관리회사(AMC), 한국감정원 관계자와 토지소유주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상협의회에서는 사업자금 확보 일정과 보상절차,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 해당지역내 공공시설 이전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백운의 아침 자산관리회사(AMC) 측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초기사업자금 7천400억원 중 1차 대출 승인을 받은 4천700억원 외의 잔여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보상과 관련해서는 한국감정원이 감정평가 업무를 수탁 받아 이달중 착수해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2개월여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 계획을 놓고 이를 지지하는 사회단체가 늘어나면서 시민들간의 찬반 갈등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연일 법무타운 조성 계획 전면 무효화를 요구하는 왕곡동 등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왕시 생활체육회를 비롯한 관내 31개 체육단체 대표 10여명은 8일 상오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 개발사업은 12조원이 투입되는 등 명실공히 의왕시 발전을 20년 앞당기는 중차대한 사업이며 수도권 내에서 가장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기획재정부는 의왕시 왕곡동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장 주민소환 서명작업과 함께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 회원 30여명은 지난 3일 현대·기아자동차 의왕지사 앞에서 ‘현대·기아차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책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대·기아차가 장애인들의 사회복귀재활과 자동차사고 예방활동·교육·상담사업 가운데 어떤 분야의 지원·참여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OECD국가중 자동차사고 세계1위라는 오명 속에 고통받는 교통자애인들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 1년여에 걸쳐 현대·기아자동차 관련 임원들과 수차례 만나 자동차사고 장애인 당사자의 재활지원과 예방활동에 동참을 호소했으나 장애인을 길거리 노숙자 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다”면서 “지난 40여년 동안 국민이 자동차 사고로 위협받고 장애인으로 내몰린 것에 대한 인식과 반성 속에 자동차사고 장애인의 사회복귀 재활지원, 자동차사고 상담, 교육, 예방 사업 등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김영진 의왕시지회장은 “의왕시지회에서도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현대·기아자동차 직영대리점 앞에서 자동차사고 장애인 1인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속보〉안양교도소 이전 추진 계획과 관련, 의왕시장 주민소환 서명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전반대 주민들은 이 사업이 국책사업이면 정부가 직접 대화에 나서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날 것을 촉구했다.(본보 5월 4·5·8·15·19·27·6월 1일자 9면 보도) 안양교도소이전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6시30분 의왕시 왕곡공원에서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계획 원천 무효화 관철을 위한 2차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주민을 겁박하고 속이는 의왕시를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은 국토연구원이 민간이 작성한 계획을 가로채어 자신들이 연구하였다고 주민들을 속이고 기획재정부에 올린 것인데 의왕시장은 이를 박근혜 정부가 주도하는 새누리당 국책사업이라고 공공연히 정부 핑계를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장아 이전 계획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불순정치세력이라며 주민을 겁박하고 속이는 작금의 현실에서 의왕시를 더이상 신뢰 할 수 없다”면서 “이 사업계획을 애초부터 추진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에 직접 정식 공문을 전달하고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의왕시의 참된 도시발전과 장래를 위해 안양교
의왕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 사업이 지연되자 최근 이를 놓고 지역 주민들간에 찬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지난 1일 백운밸리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지지부진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으로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가진데 이어 3일에는 지역내 토지주들이 이에 맞서 사업 추진에 대한 감정평가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감정평가 실시에 동의하는 토지주 모임은 3일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소수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감정평가를 원하는 대다수의 토지주들이 일방적으로 재산상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사업백지화를 요구하며 감정평가를 반대하는 일부 토지주들 때문에 감정평가에 필요한 보상협의회 개최를 의왕시청에서 미루고 있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행동으로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나섰다면서 감정평가를 즉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보상협의회 즉시 개최와 검정평가 즉시 실시를 촉구했다. 한편 백운밸리 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의 부지에 4천80세대의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의왕시의 역점사업이다. 하지만 시가 주민들에게 토
<속보>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찬반 대립으로 민민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4·5·8·15·19일자 9면 보도) 왕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법무타운 이전 철회를 요구하며 자녀의 등교를 거부하고 나섰다. 왕곡초 학부모 70여명은 1일 오전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교 근처에 법무타운이 조성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혼란에 대한 책임질 주체는 누구냐”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청정하고 안전한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라고 등교 거부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혐오시설 이전 계획 이전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지만 시는 당연한 절차를 무시했다”며 “정부와 시는 법무타운 이전을 전면 철회하고 학부모를 비롯한 주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왕곡초 전교생 443명 가운데 403명이 이날 등교거부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등교거부 시행 여부에 대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학부모 중 83%가 참여했고 이들 중 76%가 등교거부를 찬성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등교거부는 이날 하루만 진행되지만 교정타운 이전이 전면 철회되지 않으면 두 번째, 세 번째 등교거부사태도 벌어질 수 있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김성제 시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백운밸리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1일 학의동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백운지식밸리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김 시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백운밸리 사업으로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보상할 자금도 마련해 놓지 않고 허위의 보상공고를 하며 주민들을 우롱해 왔다”며 “한 달, 보름, 일주일 기다려 달라는 등등의 거짓은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보다 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힘으로 감정평가를 밀어붙이겠다는 공산당 보다 더 악질적인 태도에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개발사업 전면 백지화의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운밸리 전면 백지화 ▲김성제 의왕시장 사퇴 ▲의왕도시공사 사죄 ▲의왕시의회 입장 발표 등을 촉구했다. 백운밸리 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