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가 준공된 지 60년여년만에 호수내 퇴적물을 파내는 작업이 진행된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는 의왕시 왕송호수 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호수내 일부 퇴적물을 파내는 준설공사를 내년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왕송호수 토적물처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왕송호수 수질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침전지, 유입관 설치 등 처리장의 작업을 거쳐 내년 부터 본격적인 준설작업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총 1만2천500㎥의 퇴적된 오니, 토사 등을 준설하게 된다. 한편 의왕시 왕송호수는 1948년 준공되어 관개 용수로 사용되어 왔으나 준설이 이루어지지 않아 퇴적물이 쌓여 호수내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의왕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7회에 걸쳐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무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의왕시 전직원 540명을 대상으로 월암동 소재 철도 인재개발원에서 친절위탁교육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대민서비스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친절교육의 효과를 바로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감동을 위한 행동예절 함양과 대민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올바른 언어사용 및 친절한 전화응대 요령, 민원인을 대하는 기본자세등 갈수록 다양해져 가는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의왕시는 봉안시설인 의왕하늘쉼터(납골담) 준공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시설 운영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의왕시는 18일 하오 시청 토론실에서 오전동 38통 주민들과 의왕하늘쉼터 설치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원할한 운영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서 시는 당초 주민들의 요구사항이었던 상수도와 인도를 설치해 준데 이어 봉안시설인 의왕하늘쉼터 사용료 수입액의 10%를 마을기금으로 지원키로 했고 매점운영권을 마을에 위탁하는 등의 협약사항을 이행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형구 시장은 “하늘쉼터가 혐오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협조로 이러한 시설을 갖추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왕하늘쉼터가 의왕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의 대표적 특산물인 우렁쌀이 유통 등의 어려움 등으로 해마다 재배농가가 급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의왕시와 농가 등에 따르면 지난 2005년 9만9천㎡(16 농가)에 이르던 의왕의 우렁쌀 재배면적이 매년 줄어들면서 올해는 9농가 5만9천㎡으로 급감,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산량도 2005년 46t에 이르렀으나 매년 감소하면서 올해는 최근 수매한 결과 28여톤에 그친 것으로 집계돼 무려 절반 가까이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의왕의 우렁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우렁쌀 재배가 일반벼보다 관리가 어렵고 의왕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렁쌀의 생산량이 적어 판매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는 의왕지역의 우렁쌀이 전량 농협에서 수매하고 있지만 우렁쌀을 일반벼와 같은 비율로 책정돼 생산비에 비해 소득이 적기 때문이라는 것도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재배농민 정모 씨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논을 팔아 전업하는 농민이 늘고 있다”며 “우렁쌀 생산을 위해 일부 지원도 있고 농협에서 전량 수매를 하고 있지만 생산비에 비해 소득이 낮아 어떤 대책이 없는한 의왕의 특산물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시 경제농정과
예술을 사랑하는 여류 서양화가 모임인 예닮인(대표·윤종임)은 연말을 맞아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조동규 고천동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예닮인이 지난 4월 의왕시여성회관에서 열린 사랑 나눔전과 8월 개최한 왕곡천 반딧불이 문화의 밤에서 판매한 미술 작품의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것이다. 윤종임 예닮인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문화 축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전을 개최하여 경제적으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가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년의 변천사를 담은 ‘성년의왕, 그 20년의 발자취’를 발간했다. A4용지 크기의 4백여쪽에 이르는 이 책자는 의왕시가 시로 승격된 1989년부터 최근까지의 행정구역 변천사와 그동안 역점으로 추진한 주요시책 및 성과 등을 기록사진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분야별 시정성과에서는 행정서비스 개선, 사회복지안정망과 도로교통망 구축, 맑은물 공급, 깨끗한 환경 등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수록했다. 또한 주요 지역현안 대처에서는 1989년 무연탄기지 이동이전계획 저지 과정 등을 다루었고 향후 발전과제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도시환경 창출 등 친환경 명품도시로서의 미래발전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10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L(3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쯤 의왕시 내손동에 거주하는 J(32)씨의 집에서 컴퓨터와 카메라 등 1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J씨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사이로 약 이틀동안 같이 지내다 J씨가 출근하고 집에 없는 틈을 타 L씨가 중고판매상을 불러 해당 금품을 팔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제5회 경기도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10일 갈미한글공원 화장실이 공원부문 최우수상에, 동두천시꿈나무공원 화장실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은 이용성과 접근성, 예술성, 청결과 기능성, 편의성, 관리체계, 친환경부분에 중점을 두고 선정하고 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의왕시 갈미한글공원 화장실은 공원과 등산로 및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쉬운곳에 위치해 있고 현대건축물의 절제되고 세련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예술성이 돋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공중화장실들은 앞으로 10년간 모범화장실로 지정되며 상징 동판을 부착, 1년간 월20만원 상당의 관리용품을 지원받게 된다. 이상범·진양현 기자
의왕시 관내 장애인 10명 가운데 4명은 정부의 장애인 복지시책 및 정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그나마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정부 시책은 전화요금 감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왕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실태 및 욕구를 파악 장애인복지정책을 마련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근 의왕시 거주 장애인 425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9일 발표한 복지협의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부나 의왕시의 장애인복지시책 및 정보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거의 모른다로 답했으며 그저 그렇다(29.4%), 전혀 모른다(11%) 등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43%인 183명이 정부의 장애인 복지시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정부의 장애인 복지시책 중 혜택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전화요금 감면(233명), 교통요금 할인(171명), 자동차세 감면(136명) 순으로 전화요금 감면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나타났다. 또 장애와 관련 재활정보 습득에 대해 ‘재활기관이나 단체를 통해’(140명)가 가장 많았으며 친구·동료·친지 등을 통해(94명), 신문·방송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65명) 등으로 각각 나타
의왕시는 가스사용량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아 관내 가스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0일부터 10일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가스사용 시설 유지관리실태, 각종 안전장치 작동 상태, 가스 안전관리자 선임 및 근무 실태 등이다. 점검대상은 LPG충전소 6개소, LPG판매시설 8개소, 다중이용시설 10개소, 가스저장시설 4개소, 정압기 11개소 등 총 39개소의 각종 가스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건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 문제점 발견시는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