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용인축협 한우랜드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 40여 명을 초청, 행복나눔 축산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경제지주 김현용 경기부본부장, 용인축협 최재학 조합장, 홍재범 용인시지부장과 수지성심원 원장 및 원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원생들은 미니 동물원 견학과 피자 만들기, 트랙터 타기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해당 보육시설에 2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이번 행복나눔 축산체험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불법체류자나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태국산 합성마약류인 ‘야바’를 판매하고, 상습 투약한 태국인 불법체류자 등을 무더기 검거했다. 하지만 검거 과정에서 도주 하던 공급책과 격투를 벌이던 한 경찰관이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3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법체류자 A(28·태국 국적)씨와 외국인 근로자 B(25·태국 국적)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1월쯤부터 지난 달까지 화성시 발안 지역에 거주하며 태국인 클럽을 중심으로 야바를 1정당 5~7만 원에 판매하거나 이를 공급받아 은박지에 올린 정제를 태워 연기를 흡입하는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야바는 필로폰 등 기존의 마약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복용이 간편해 최근 밀매가 늘고 있는 약물이다. 또한 지난 8일 오후 7시쯤 화성 봉담읍의 한 인도에서 편의점에 들어가는 공급책인 B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 소속 이세원 경사가 갈비뼈 골절로 전치 4주 진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내에 보건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안 변경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유치원의 경우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보건교사를 둘 법적 근거가 명시돼 있지 않아 전문성 없는 일반 교사가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유아교육법에는 ‘유치원에는 교원 외에 촉탁 의사, 영양사,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행정직원 등을 둘 수 있다’고 명시, 보건교사를 둘 수 있도록 하는 강제 조항이 없다. 유치원마다 보건담당 교사가 지정돼 있지만, 전문 의료지식을 갖추지 않은 일반 교사들이 업무만 임의로 배정받은 것이어서 위급 상황 대처에 부족한 점이 많다. 초등학교에 부속된 병설 유치원의 경우 학교 보건교사가 담당하지만 나머지 76곳의 도내 단설유치원은 보건교사가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다. 실제 원생이 200여명에 달하는 수원시의 한 단설 유치원은 아이들이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 원장 또는 원감이 교무실에서 직접 돌보는 일이 부지기수며, 원생 300명 규모의 또 다른 단설 유치원도 행정 실무사가 아픈 원생들을 보살피고 있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관련 법률의 해당 조항을 ‘간호사 및 보건교사를 둘 수 있다’로
여름철에 많이 찾았던 아이스크림 시장이 주요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 감소와 디저트 문화 변화로 시장 규모가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 13일 빙과업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닐슨코리아 소매점 매출 기준으로 빙과시장 규모는 2012년 1조9천723억원 규모였으나, 2014년 1조7천699억원으로 줄었고, 2015년에는 1조4천996억원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시장 규모가 1조2천억원 선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39.2% 가량 축소된 것이다. 아이스크림 시장의 위축은 커피 등의 인기와도 관련이 있다. 커피전문점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아이스커피 소비가 크게 늘었다. 편의점 씨유(CU)에서 지난 1∼10일 아이스크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컵 얼음에 따라 마시는 커피 매출은 24.0% 증가했고, 이온음료는 25.0%, 탄산음료는 21.4%, 생수는 20.3% 늘었다. 특히 커피의 인기와 함께 얼음은 55.5% 매출이 뛰었다.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이 가장 저조하다. 아이스크림 판매 구조에도 변화가 있다. 2012년에는 독립슈퍼마켓 판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인 페루 쿠스코의 ‘쿠스코 국립 과학·미술학교’에 ‘삼성 스마트 스쿨’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스쿨은 저소득층이 다니는 학교에 전자칠판, PC, 태블릿 같은 제품과 교육용 프로그램 등 첨단 IT 기술을 제공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스마트 스쿨이 설립된 쿠스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페루의 관광 명소인 잉카 문명의 수도이자 잃어버린 공중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의 여행 길목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안데스 산맥에 자리 잡은 이번 스마트 스쿨은 해발 3천399m 높이에 있어 삼성 스마트 스쿨 중 가장 높은 곳에 세워졌다. 쿠스코 국립 과학·미술학교는 1825년 설립된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2천300여명의 학생들이 삼성 스마트 스쿨을 통해 IT 기술은 물론 잉카 문명도 배우게 돼 현지 문화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교실 벽면을 고대 잉카 문양으로 꾸미고 새 책상과 의자, 전자칠판, 태블릿, 복합기, PC, 모니터 등과 무선 네트워크로 구성된 최신 IT 환경을
KT는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0만개를 타사 고객에 무료로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이파이 개방은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치로 타사 고객들도 간단한 본인 인증절차와 15초 분량의 광고시청을 거치면 와이파이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시간이 지난 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KT는 와이파이 개방에 따른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고객이 품질 저하를 느낄 수 없도록 이달 말까지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브로(WiBro)망을 이용하던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장비(하이브리드 에그)로 교체하기로 했다. 신형 장비는 구형 장비보다 체감 속도가 5배 빠르고, 15배 많은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다. KT는 아울러 이달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전체 요금제로 확대해 고객 55만명에게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와이파이 개방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경기도교육이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에 대해 “모든 영역을 절대평가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시행할 경우 학생들의 학습부담 감소, 학교 교육 내실화, 과정 중심 교육 정착 등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반면 일부 과목에 한해 절대평가를 적용할 경우 사교육 시장 확대, 교과목 간 경중 구분으로 인한 교육 불균형 초래,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취지와 어긋남 등을 반대 이유로 덧붙였다. 교육부는 앞서 11일 절대평가와 관련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사회·과학·직업탐구 선택과목, 제2외국어·한문 등 총 7개 과목 가운데 국어, 수학, 탐구를 뺀 4과목에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방안과 모든 과목에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방안 등 2가지를 발표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현지 당국자들을 만나 동남아시아에 한국어 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3박 5일 일정의 말레이시아 방문에 나선 이 교육감은 9일 말레이시아 교육부의 술라이만 빈 왁(Sulaiman bin Wak) 교육부국장을 면담해 말레이시아의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공립학교 세콜라 술탄 알람 샤(Sekolah Sultan Alam Shah)와 세콜라 세리 푸테리(Sekolah Seri Puteri)를 차례로 방문해 경기도 내 학교와 교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교육감은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 한인회와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세종학당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교육감은 “한류 열풍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어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교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한국어 교육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고양 가정형 Wee센터와 수원 가정형 Wee센터에서 ‘2017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폭력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고, 건강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중·고등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고양 가정형 Wee센터에서는 ‘너는 특별 하단다’를 주제로 남학생 캠프를 진행하고, 수원 가정형 Wee센터에서는 ‘스마일 어게인’을 주제로 여학생 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남·여 학생별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또래 관계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이 다양한 상담 및 집단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대인관계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도형심리 집단 상담, 영화 치료, 만화 창작, 푸드 세러피, 화성행궁 산책, 북아트, 편지쓰기 등이 마련됐으며, 남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힐링 레크리에이션, MBTI 집단상담, 도전 골든벨, 수상놀이, 마술쇼, 자존감향상 프로그램, 자연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안해용 경기학생위기지원단 단장은 “이번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에서 ‘광주하남 파이낸싱(Financing) 꿈의 학교’를 개교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하남 파이낸싱 꿈의 학교’는 경기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의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파이낸싱 꿈의 학교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농협은행의 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경제·진로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광주하남지역 9개 학교 학생 20명이 교육을 받게 되는 이번 꿈의 학교에는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N돌핀’ 학생들이 꿈지기 선생님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진학·진로상담을 병행한다. 김광옥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금융기업의 사회공헌과 마을교육이 만나 학생들이 진로 및 진학 탐색의 밑그림을 그리는 ‘파이낸싱 꿈의 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