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 문화배려계층 아동 700명에게 ‘경기삼성 Dream어린이합창단’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재훈 도문화의전당 사장과 정길배 본부장, 김학봉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상무, 김병일 삼성디지털시티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700명의 어린이들은 35개 합창팀으로 나눠 매주 정기적인 합창교육과 상·하반기 소양교육을 지원받게 되며,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연말에 정기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또 합창교육에는 50여명의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재능나눔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봉섭 상무는 “도문화의전당과 함께 좋은 뜻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는 합창단 활동을 통해 지역아동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열정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2011년 도내 31개 시·군에서 음악적 소질이 있는 저소득층 아동 600여명을 선발, 합창단을 구성한 이후 2013년부터 삼성디지털시티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상훈&midd
양계사업으로 출발해 인수·합병(M&A)을 거듭하며 재계 30위 대기업으로 급성장한 하림이 25세 아들에게 편법으로 회사를 물려줬다는 의혹속에 ‘일감 몰아주기’ 제재 대상으로 지목되는 등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이달 말 지주사 제일홀딩스 상장 등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급성장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8일 “최근 편법 증여에 의한 몸집 불리기 방식으로 25살의 아들에게 그룹을 물려준 하림이 새로운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하고 있다”며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문제와 관련해 법률 개정을 통해 규제 강화 등을 거론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5년 전 아들 김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물려줬고, 100억원대 증여세가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품은 현재 10조 원 이상 자산을 가진 하림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회사로, 일각에서는 100억 원대 증여세만으로 10조 원대 회사를 물려받은 과정에 일감 몰아주기와 편법이 동원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아직 직접규제나 매출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
김상곤 전(前) 경기교육감이 신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가운데 교육감 시절 무상급식을 비롯한 공교육 정상화 정책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 후보자는 1949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1971년에는 교련반대운동 등을 벌인 이유로 제적된 뒤 강제징집되기도 했다. 서울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까지 한신대에서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6월항쟁 당시 교수 시국선언을 주도하는가 하면,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공동의장,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2009년 민선 1기와 2010년 민선 2기 경기도교육감에 잇따라 당선된 김 후보자는 교육감 재직시절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보편적 교육복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주목받았다. 교육감 재직 당시 공교육 혁신을 목표로 시작한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 등의 교육정책도 곽노현 당시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다른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잇따라 도입하는 등 성과가 크다는 평가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2017년도 제2회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등학교 졸업 검정시험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4과목이 필수고 도덕,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영어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또 중학교 졸업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과목이 필수고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등 5과목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고등학교 졸업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등 6과목 필수에,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등 5과목 가운데 1과목이 선택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9∼23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교부·접수한다. 한편 현장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22일까지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homedu.goe.go.kr)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유령법인 명의로 인터넷 전화를 개통해 이를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별정통신사 대표와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별정통신사 대표 박모(52)씨와 유령법인 대표 최모(58·여)씨 등 모두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유령법인 조직원 장모(3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 말까지 서울에서 별정통신사를 운영하면서 14개 중국 대리점으로부터 고객 정보를 받아 본인 인증 없이 3천400여 개의 ‘070’ 인터넷 전화를 개통, 발신번호를 ‘02’나 ‘1588’ 등으로 변작해 서비스하는 수법으로 3억6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별정통신사는 SKT, KT, LGT 등 기간통신사업자의 전기통신회선 설비를 이용해 전화를 개통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지난해 8월쯤 02-XXXX-XXXX 번호로 피해자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대출빙자 후 피해자의 금융거래정보를 탈취해 3천500만 원을 편취했다. 또 최씨 등은 노숙인이나 신용불량자에게 돈을 주고 ‘바지사장’을 모집한 뒤 유령법인 5개를 만들어 중국 보이스피싱 조
약사 면허를 빌려 불법으로 약국을 운영해온 무자격 업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약국 업주 20명을 적발, 김모(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박모(60)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면허를 대여할 약사들을 연결해 주고 돈을 챙긴 브로커 배모(72)씨를 구속하고, 면허를 빌려준 약사 신모(79)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김씨 등 무자격 약국 업주들은 2010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에서 약국 23곳을 개설, 운영하면서 39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008년 의약분업 시행 후 주변 1㎞ 이내에 병원이 없는 도서벽지의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는 약사가 의사 처방전 없이 약을 지어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약국은 약값의 30%가량만 환자에게 청구하고 나머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다. 하지만 이들은 건보공단 실사를 피하려고 환자들에게 현금거래를 유도, 비용의 대부분을 환자에게 부담시켰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적발된 약국 중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파주 지역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한 파주지역 초등학교 교장 57명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및 학교자율경영 ▲경기혁신교육의 발전 방안 등 교육 현안을 주제로 이재정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와 민주시민교육과 등 교육정책 담당부서 및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참석해 현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이외에도 ▲대규모 학교의 보건교사 증원 및 현행 보건수업 개선 ▲방과후 스포츠클럽 의무 운영 개선 ▲사서 및 상담 교사 확대 ▲교권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 ▲보직교사 비율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파주는 통일동산, 헤이리 예술 마을, 파주출판단지 등 좋은 교육환경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평화를 꿈꾸는 도시, 예술로 공감하는 도시, 책으로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파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파주는 남북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대입 설명회 경기도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5일과 21일, 각각 도교육청 북부청사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학생을 위한 2018학년도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진학지원단 교사 17명이 나서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와 함께 학생 및 학부모 맞춤형 개별 상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교사들을 위한 대입 진로·진학 상담 컨설팅을 진행한다. 개별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모의고사 성적표, 희망 대학 및 학과 조사서 등 대입관련 자료를 지참하면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태헌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3년째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는 부서 내 팀들이 함께 협력해 진행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학교 밖 학생들을 위한 미래 지향적 진로교육 등을 통해 단 한 명의 학생도 교육에서 낙오되지 않고 배움에 평등한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는 9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지역별 교육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9일 ‘수원역환승센터’ 개통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온라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20일간)로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PC, 스마트폰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주요내용은 ‘퀴즈! 수원역환승센터를 찾아주세요’와 ‘온라인 고객만족도 조사’ 등이다. ‘퀴즈! 수원역환승센터를 찾아주세요’는 수원역환승센터 위치 등 질문에 정답을 맞추면 된다. 공단은 이 기간 내 응모 고객 중 우수 고객 160명을 선정, 아이스크림 케익과 아이스커피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고객만족도 조사’는 고객들이 홈페이지 이용을 통해 접근성, 이용의 편리성, 개선사항 의견 등 만족도를 평가하면 된다. 박흥수 이사장은 “‘수원역환승센터 개통’을 기념하고 또 ‘혁신경영공단’을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공단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여주·이천 지역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초등학교 학교장 54명이 참석해 ▲교과연계 진로교육 내실화 방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기반 학교 자율경영체제 구축방안 등 교육 현안을 주제로 이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또 진로지원과, 학교정책과 등 도교육청 교육정책 담당부서 및 여주·이천 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참석해 현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이외에도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교권침해 예방, 교원 연구년제 및 안식년제 운영, 사택 제공을 통한 안전한 근무 환경 제공, 신규교사를 위한 연수, 상담교사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질문을 만들어 해결해야 하므로 상상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인터넷만 활용하면 얼마든지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지식위주 암기식 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고자하는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