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17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실명확인은 신분증 촬영·휴대폰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고객이 요청하면 집배원이 계좌 가입증서와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등을 배달해 준다. 서비스를 통해 새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6월 말까지 OTP 발급수수료(5천 원 상당)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모바일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lsh@
KT가 나들이객을 위한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KT는 뽀로로파크·아쿠아플라넷과 제휴를 맺고 영유아 멤버십 혜택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KT 멤버십 고객은 전국 뽀로로파크와 아쿠아플라넷에서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입장료를 각각 30%,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아쿠아플라넷 여수점은 할인율이 10%만 적용된다. KT는 또 5월까지 인터파크 도서와 함께 일부 영유아·육아 도서에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올레tv에서는 17일부터 2주간 ‘뽀로로와 친구들’ 일부 콘텐츠를 50% 할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KT 내비는 5월 14일까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퀴즈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중 매주 2명을 추첨해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여행 상품권 300만원, 백화점 상품권 300만원 등을 제공한다. 매일 500명에게는 주유 상품권과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퀴즈 경품 이벤트는 1일 1회 응모할 수 있지만, SNS 공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1회 더 응모할 기회가 주어진다./이상훈기자 lsh@
교육부가 전국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운영 중인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앞으로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교육부에 ‘2018학년도 경기도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방향 알림’ 공문을 보내 ‘2018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기도교육청은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또한 초·중·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정규 수업이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배드민턴,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도록 한 교육사업인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종목별 시도 대표팀을 선발해 시합하는 전국대회를 10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도에서는 초중고 2천337곳 150만여명의 학생이 137개 종목의 스포츠클럽에 참여한다. 당초에는 전국대회 출전 종목이 손으로 꼽힐 정도로 그 규모가 작았고,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로 운영됐다. 그러나 현재 출전 종목이 20여 종목으로 늘고, 점차 승패를 중요시해 학교,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도교육청은 앞으로 이 대회를 불참하기로 했다. 또 11월 열리는 전국대회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봄 행락철 고속도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일제 단속을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고속도로 음주운전 및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도내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자 총 92명을 적발해 7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단속에서는 올림픽도로 김포IC 부근에서 과거 5회에 걸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카니발 승용차 운전자 라모(47)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6% 면허정지 수준으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또 서울외곽고속도로 중동IC 진입로에서는 과거 2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최모(52)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62%, 술에 만취한 상태로 음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일제 음주단속이 없는 날에도 ‘스팟 이동식’ 단속을 매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선량한 타인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경찰청은 13일 경기남부청에서 경기도, 수원시, KT, 네이버, 수원 성빈센트병원 등 도내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반시설 보안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테러 위협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이버테러동향을 비롯한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각 기관별 사이버테러 대비 준비 태세 및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이버테러 징후가 조금이라도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경찰 및 유관기관과 공조해 사이버테러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과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지난달 경찰의 사이버테러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테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테러를 가장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관계 기관간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져 사이버테러 대비태세가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지난 12일 동남보건대학교에서 동남보건대와 지역 보건의료 생태계 발전 및 보건의료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주요 내용은 ▲학생 현장실습 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정보 활용 지원 ▲사회공헌활동 공동 실천 ▲기타 제반사항에 대한 교류 협력 등이다. 수원지원은 앞서 지난해에도 협성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대학생 60여 명에게 건강보험 실무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진국 수원지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보건의료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공통된 관심에서 이뤄진 것으로써 지역 보건의료 인재 양성 및 상생 발전하는 협력관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 내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으로 아파트 등 주택이 늘면서 학교신설이 절실한 반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경기교육청 학교신설 승인율은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17 정기 중앙투자심사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30개 신설을 승인해 달라고 지역별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이들 학교 대부분은 택지 또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학교신설이 필요하단 학부모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30개 유치원과 학교 중 단 9개만이 이번에 처음으로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1개는 3∼4년 전부터 꾸준히 신설을 요청했으나 매번 ‘재검토’ 사유로 반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광주 태전지구에 위치한 장단1초(가칭)는 지난 2014년 첫 신청 후 7번을 내리 ‘재검토하라’고 반려 통보받았다. 오는 10월부터 2019년까지 장단1초 학군 내 부지로 3천7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 설계부터 공사기간까지 고려하면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선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게 교육청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단1초 학군 내 부지에 입주한 200여 세대의 학생들이 이미 1㎞ 떨어진 태전초로 등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태전
불법 취업을 원하는 이집트인들을 외국인 바이어로 둔갑시켜 국내 입국을 도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집트인 A(32)씨와 한국인 브로커 강모(37)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한 이집트인 11명과 강씨에게 유령 사업자 명의를 빌려준 한국인 9명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이집트인 총책 B(31·미검)씨와 짜고 한국 불법 취업을 원하는 이집트인 11명을 외국인 바이어로 초청해 국내에 입국시킨 뒤 1인당 100~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씨의 친동생인 이집트 현지 브로커가 취업을 희망하는 이집트인을 모아 여권 사진을 전송해주면, 이들은 한국인 브로커 강씨에게 허위 초청을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공증사무소를 통해 초청 관련 공증을 받아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제출, 엄격한 심사를 피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14년 한국인 여성(25)과 결혼한 A씨는 생활비가 부족해 아내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김포 효원문화연수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김포, 파주 지역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는 중학교 학교장 47명이 참석해 ‘자유학년제 운영’, ‘독서인문교육양교육 활성화’, ‘교원정책’을 주제로 이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교육과정정책과, 문예교육과, 교원정책과, 김포교육지원청,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참석해 학교 현장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현안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외에도 미세먼지 대책 마련, 상담교사 배치 확대, 승진평정 부가점수 개선, 학교급별 교원배치기준 검토, 학교폭력예방 관련 가산점제도 개선,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성장과정에서 중학교는 정신적 기반과 삶의 원동력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어떻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줄 것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경기도교육청은 13일 북부청사에서 ‘2017 창의·인성 프로젝트 연구회 담당자 워크숍’<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연구회 담당교사 39명이 참석해 창의·인성 프로젝트 연구회 사업에 대한 이해 및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39개 팀이 선정된 창의·인성 프로젝트 연구회는 교원 44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제동행으로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위한 학생동아리는 25개팀에 643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창의·인성 프로젝트 연구회 운영 방안 및 사례 발표와 권역별 분임 협의를 진행해 교사연구회와 학생 동아리 연계 방안 및 연구회 주제 선정 방법, 연구회와 학생동아리 조직·구성을 안내했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합한 프로젝트, 교과와 봉사활동 또는 동아리활동 등과 연계한 프로젝트,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융합한 주제중심 프로젝트 활동 등 연구회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이 밖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실천적 주제 선정, 학생동아리 연계, 문제해결력 신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홍성순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조력하고 지원하는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