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 경기·전북교육청 교부금 삭감 통보 교육부가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 않은 경기·전북교육청 등에 미편성분에 대한 예산을 내년 지급할 보통교부금에서 제외하겠다고 지난 21일 공식 통보하자, 경기도교육청이 “법적 근거가 없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1일 시도교육청 예산담당 과장 회의에서 내년도 보통교부금 가운데 5천356억원을 감액할 것을 통보하고, 올 연말까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경우에는 내년 2월 확정교부 때 지원하기로 했다. 5천356억원은 도교육청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편성하지 않은 금액으로, 교육부는 만약 연말까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해당 예산을 전체 교육청에 나눠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른 교육청이 이미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한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 확보를 위해서도 감액 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10월쯤 시도교육청에 다음해 교부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미리 통지하며, 각 시·도 교육청은 통지받은 금액을 토대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도의회에 제출, 시도의회는 12월15일까지
경기도내 일선 시·군·구 보건소에서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 보건소의 경우 보유 백신 부족으로 원활한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보건소뿐 아니라 위탁 병·의원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빚어지면서 대상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지만 정작 도는 이날 현재까지도 일선 시군구 보건소 백신 보유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만 65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4곳) 등 도내 모든(45곳) 보건소에서 만 65세 이상(약 81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백신 소진시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 받을 수 있으며, 지역 보건소와 위탁을 맺은 대략 1천여 곳의 병·의원에서도 다음달 15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보건소는 물론 병·의원들까지 보유 백신이 바닥나거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카페에 사제총기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영상을 올린 고교생 A(15)군을 붙잡아 조사(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월 17일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피스톨 제작 강좌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 모두 5편의 사제총기 제작과 관련된 동영상 링크를 걸어 게시한 혐의다. A군의 인터넷 카페 회원 수는 10여 명이었으며, 5건의 동영상 조회 수는 100여회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은 경찰에서 “호기심으로 장난감 권총을 만들어 보려고 했을 뿐 실제로 제작을 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패산 경찰관 총격 사건 이후 인터넷 게시물을 모니터링 하던 중 A군을 검거했다”며 “현재 A군의 인터넷 카페는 폐쇄 조치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A군 말고도 한 블로거가 권총 구조도 등을 게시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한샘은 온라인쇼핑몰인 한샘몰(mall.hanssem.com)에서 수납기능을 강화한 ‘뉴 아임빅 멀티수납침대’와 온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한 ‘스테디2 패밀리침대’를 최대 35%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뉴 아임빅 멀티수납침대’는 침대 하부와 헤드부분에 수납기능을 추가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SS(슈퍼싱글)사이즈 침대로, 지난 9월 누적판매 3만 세트를 돌파하고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한샘은 공간효율을 높이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뉴 아임빅 멀티수납침대’ 신규모델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는 27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독립스프링 매트리스를 포함, 최대 26% 할인된 45만9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한샘 ‘스테디2 패밀리침대’도 다음달 30일까지 최대 15% 할인, 매트리스 포함 Q+SS(퀸+슈퍼싱글) 사이즈를 88만9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 등 다양한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실용적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샘몰에서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고양시에는 봉사라는 좋은 습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카페의 대표가 있다. 바로 ‘펠리체’의 고이순(54) 대표이다. 펠리체 카페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도내 소외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2년 전 카페를 인수하며 우연히 지인을 통해 착한가게를 알게 된 고 대표는 “평소 소외된 아동·청소년에 관심이 많았다”며 “착한가게를 통해 작지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페 외에도 해외 각지에 자동차와 생활용품을 수출하는 무역회사를 20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그는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주변의 소외계층을 접할 기회 자체가 적었다”며 “새고양로타리클럽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도처에 많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고양로타리클럽의 봉사프로젝트 책임자로서 고양·파주 지역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 대표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 소녀·소녀가장 돕기, 능곡 지역의 연탄과 김장 나눔을 하고 있다”며 “내 작은 손길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었다. 나눔과 봉사가 삶의 큰 부분인 고이순 대표.
수원화성 건립 당시 축조된 ‘축만제’(祝萬堤)가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하는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된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8일 태국에서 열리는 ICID 제67차 집행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국내 관개시설물 중 최초로 축만제가 등재,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된 축만제가 앞으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수원 서둔동에 있는 축만제는 1799년(정조 23) 수원화성 건립 당시 축조된 동서남북 방향의 호수 4개 중 하나로 지역에선 ‘서호’(西湖)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ICID는 관개, 배수, 환경 보존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국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1950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UN경제사회이사회 및 유네스코 등의 자문기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1969년 가입, 현재 (사)한국관개배수학회가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ICID 관개시설물 유산은 역사적·기술적·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관개시설물을 보호하고, 물 사용 효율을 높이는 등 정부의 관심을 끌어 유지 자원을 제공받기 위해 2012년에 제정됐다. 그동안 중국 7건, 일본 13건만이 등재,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2017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전기, 후기) 신입생 입학 전형’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와 평택기계공고는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모집, 이달 24일~27일 원서를 접수하고, 내신성적과 심층면접 등을 통한 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합격자는 내달 4일 이내 발표한다. 이어 외국어고ㆍ국제고ㆍ자율형 사립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교로 11월 10일~15일에 원서를 접수, 2단계 전형을 통해 합격자는 11월 30일 이내 발표한다. 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고양예고, 경기체고는 이달 31일~11월 2일까지 원서를 접수, 학교별 전형을 거쳐 합격자는 내달 11일 이내 발표한다. 또한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오는 11월 7일~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학교별 전형을 거쳐 합격자는 같은달 14일 이내에 발표한다. 이어 일반전형의 원서접수는 11월 16일~19일에 실시하고 학교별 전형을 거쳐 합격자는 11월 25일 이내에 발표한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5G 구현과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실리콘밸리 5G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주요 글로벌 통신사업자, 부품·단말기·네트워크 장비·무선 계측 장비업체 등 이동통신 전분야의 5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5G 신규사업 기회와 시장전망 ▲5G 생태계 확보 방안 ▲5G 핵심기술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발표와 차세대 통신장비와 솔루션 전시로 구성됐다.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5G 초기 사업모델, 서비스 전략과 신규사업 기회에 대해 발표했으며, 칩셋 등 주요 통신장비 부품 업체와 계측기 제조사들은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기술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 부사장은 “이번 행사로 5G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5G 상용화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에서 ㈜이비카드에게 각 5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1천40매(약 5천300만원)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부현 ㈜이비카드 상무, 박동현 ㈜이비카드 팀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본회 직원이 참석했다. 기탁받은 교통카드는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 내 저소득층 1천4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비카드는 지난 2012년 강원도 저소득층에게 79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2015년, 2016년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위해 총 1천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류부현 ㈜이비카드 상무는 “이번 기부는 경기도 지역에 5년 이상 미사용 충전 선수금에 대한 이자를 경기도민에게 기부하는 것으로, 교통 약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나누리수원병원은 20일 병원 앞에서 지역 내 의료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2016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바자회에는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생필품을 비롯한 먹거리 등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온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지수 나누리수원병원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서로 마음을 다독이는 것이 중요하고, 바자회를 통해 그런 따뜻함을 서로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누리수원병원은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