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3일 오후 교육감실에서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만나 경기교육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만남에는 정기열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호겸, 염동식 도의회 부의장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도의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원만하게 교육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교육자치를 확립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전문성을 살려 예측 가능한 교육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열 의장은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따뜻하고 멋진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답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3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공감 토크마당’에 참석해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학부모 70여 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크마당에서는 ‘학부모 학교 참여 제도 개선 및 발전방향’과 ‘경기교육정책’ 등에 대해 토의했다. 학부모들은 분임별로 이천도서관 신축, 인도 없는 등굣길 안전 문제, 원어민교사 지원, 자유학기제 초등부터 실시, 교사 역량 강화 방안, 비정규직 파업 문제, 수행평가의 공정성 문제, 공교육 정상화 등을 건의했다. 이 교육감은 “2년간 현장교육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각 지역의 학교장, 학부모, 자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만나면서 이제는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매력 있는 교육 브랜드를 만들어 갈 때라는 생각을 했다”며 “(분임별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사안 별로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어떤 정책이든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학교의 상황과 구성원의 협의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은 삶의 수단인 직업교육이 아니며, 행복
아주대학교는 오는 20일 아주대 종합관 대강당에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17학년도 아주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강연할 예정으로, 내용은 ▲서류평가(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평가(면접방법 안내 및 면접 준비)로 구성된다. 또 인문계·자연계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생들이 직접 본인의 합격 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입학사정관과의 일대일 맞춤상담이 예정돼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8일 오후 3시까지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학교복합화시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과도하게 예산을 집행한 정황을 포착, 화성시청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가량 화성시청 평생교육과를 압수수색해 상자 한 개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를 압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민간 사업자의 사무실 등 4곳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화성시가 학교복합화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예산을 과다하게 집행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후에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복합화시설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학교 내에 문화체육시설을 건립,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학생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교육적 관점에서의 교육급식의 역할 연구’ 결과 학교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학생들의 행복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명지대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도내 91개교 2천336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만족도와 행복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90문항에 조사서에서 ‘매우 그렇다’부터 ‘매우 그렇지 않다’까지 5점 척도로 응답했다. 그 결과 급식의 질, 환경, 운영, 위생상태, 배식형태, 평소 식습관 등 13개 항목으로 평가한 급식 만족도는 평균 3.87점으로 ‘만족함(4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삶에 대한 만족도, 심리적 안정, 친구 관계, 학습환경 등을 평가해 전반적 행복감·주관적 행복·학교 행복감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지수를 매긴 행복지수는 전반적인 행복감 4.1점, 주관적 행복감 4.1점, 학교 행복감 3.8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학교급식 만족도와 행복지수 간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전반적 행복감 0.249·주관적 행복 0.296·학교 행복감 0.432, p<0.001
베트남인들을 모아 밀입국을 알선한 베트남인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베트남 국적의 A(40)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국적의 B(24)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베트남 현지 밀입국 알선브로커와 공모,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베트남인들을 모집한 뒤 1인당 1만∼1만4천 달러를 받고 국내로 밀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관광 목적일 경우 30일간 무비자로 제주도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테러지원국가 등 11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국민이 외국인에 대한 출입국 허가를 증명하는 ‘사증’ 없이 30일간 여행할 수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외국인등록증 등 비행기 표를 발급할 수 있는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도로 들어온 베트남인들이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이들이 밀입국시킨 베트남인은 28명으로 확인됐으나 지금까지 붙잡힌 베트남인은 1명이다.
수원시 조원동 일대 수백세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터무니 없는 종전자산 감정평가를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 조합설립 인가(조합원 259명)를 받은 장안 11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재개발조합)은 P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수원 조원동 431-2 일원 3만5천여㎡ 면적에 총 66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조합은 2013년 10월 추정분담금 제공(비례율 85.3%)을 시작으로, 2014년 3월과 8월 각각 건축계획 변경(세대수 620→666) 및 정비계획 변경(노외주차장 폐지)을 거쳐 지난해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 후 같은해 8월부터 11월까지 K감정과 H감정이 해당 지역 내 259가구에 대한 종전자산 감정평가를 실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체 조합원 중 144명의 조합원이 분양신청을 완료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청산자 100여명 중 70여 명이 평균 시세(3.3㎡당 700~1천만 원)보다 낮은 감정평가를 받았다며 반발, 지난 2월 시에 정비구역 해제 요청서를 제출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전격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공개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차기작의 이름을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출시해 큰 인기를 모은 갤럭시S7과의 시너지를 위한 변화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공개행사 초대장을 글로벌 주요 미디어와 파트너, 개발자들에게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매년 9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장소를 미국 뉴욕으로 옮기고 공개 시점을 8월 초·중순으로 앞당겼다. 통상 9월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에 앞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직전에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고,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공개행사 초대장에는 특별한 문구가 없지만, 원을 이룬 16개의 막대기가 그려져 있다. 갤럭시 시리즈에 처음 도입되는 ‘홍채인식&rsquo
수원시는 13일 오후 4시 시청별관 8층 선-마루에서 전주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과 김명지 전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도시의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 정책연구원, 문화재단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와 전주시는 ▲경제·문화·교육·체육·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 교류를 통한 친선 도모 ▲수원·전주 간 건강먹거리 연결망 구축 ▲정책자료 및 정책연구개발 교류 협력 등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또 내실 있는 자매 교류와 양 도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과 전주는 프로야구 10구단과 2017 FIFA U-20 유치 등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해 왔다”며 “이제는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고, 보완하는 수원-전주 상생협력의 동반자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는 수원화성이, 전주에는 전주성이 있고, 인간중심의 도시정책을 지향하는
부하 직원을 괴롭혀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부서장이 파면 조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감에 대해 파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위는 "A경감이 자살한 김모(42) 경사 등 부서원들에게 욕설 등 심한 질책을 했고 부하 직원의 차량을 얻어타고 다니는 등 복무규율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경감은 경기남부청 국제범죄수사대 부서장으로 근무하면서 김 경사 등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줘 김 경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조장했다는 사유로 경찰청 감찰조사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 5월 24일 오후 5시 45분쯤 광주경찰서 소속 김 경사가 용인시 자신의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경찰 조사결과 고관절 괴사 질환을 앓던 김 경사는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며칠 뒤 발견된 유서에는 그간 김 경사가 A경감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아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 경사는 경기청장 앞으로 남긴 이 유서에서 "A경감은 자신이 부서로 데리고 온 직원만 편애하고 다른 직원들을 타 부서로 쫓아내는 악행을 저질렀다"며 "다리가 아파(고관절 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