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등 도내 곳곳 분양사 공동주택 분양시장 과열현상 틈타 얄팍한 장삿속 비확장 선택권 제한 분양상담시 확장형 노골적 권유 계약시 아예 확장형만 선택토록 해 동탄2신도시 등 도내 곳곳에서 공동주택 분양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정작 견본주택을 대부분 확장형으로 꾸며 놓고 분양에 나서 사실상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비확장을 선택할 경우 실제 거주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비좁거나 일부 분양사들은 아예 소비자들이 비확장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당국의 대대적인 점검이 요구된다. 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포스코건설은 화성 동탄2신도시에 74A㎡ 225가구, 74B㎡ 120가구, 84㎡ 400가구 등 745세대 규모인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를 선보였다. 또 같은 시기 이 일대 A8블록 동탄파크자이, A103블록 동원로얄듀크, A95블록 동탄2 롯데캐슬을 비롯, 화성과 평택, 안성 등에서도 공동주택 분양이 잇따르면서 분양시장에 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분양사들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기본형이 아닌 발코니 등을 확장한 확장형을 소비자들
성남 ‘엘르 피아노’ 학원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엘르 피아노’ 학원의 이연희(56·여)원장. ‘엘르 피아노’는 착한학원에 가입해 매월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 내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학원에 들어서면 이연희 원장이 지역사회 주민을 만날 때 마다 사소한 칭찬을 하고자 적어 놓은 ‘칭찬의 10가지 방법’이란 메모가 눈에 띈다. 이 원장은 “사소한 것부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 칭찬하는 방법의 글귀를 적어놓았다”며 “말 한마디도 이웃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는 나눔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소한 부분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을 생각하는 이 원장에게는 남모르는 아픈 사연이 있다. 이 원장은 지난 1992년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병원에서도 99%이상 사망할 확률이라고 말했지만, 주변 지인들의 끊임없는 도움과 기도로 이 원장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한다. 이 기간을 회상하며 이 원장은 “병원에서 눈을 뜨는 순간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이 기간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도움을 주신 이웃들을 생각하며 나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사고 이후 이 원장의 삶은 180도 달
고액 기부로 경기도 내 노블리스 오블리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29일 수원 팔달구 소재 달보드레에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상반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 모임에는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와 경기도 첫 번째 공직자 아너인 박재순 경기도의원, 경기도 부부 아너 2호인 유복순 이노센스 이사, 나눔가수로 유명한 이동해 아너를 포함한 총 40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및 회원 가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정기 모임에서는 경기도 10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 10번째 부부 아너 회원의 주인공은 이응훈·이영숙 부부다. 이응훈(경기 7호) 회원은 기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남편의 나눔 활동을 지켜보며 그 뜻에 동참하고자 아내인 이영숙씨가 기부를 결정하면서 ‘부부 아너’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부부는 “나눔의 보람과 기쁨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것 같다. 그 행복을 부부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모임에서는 경기도 아너 소사이어티의 경과보고, 2016년 하반기 추진 계획 보고, 회원 간 교류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8일 과천시청에서 열린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에 참석해 과천지역 학부모 10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하는 아버지, 행복한 아이들’을 주제로 한 이날 공감토크에서는 바람직한 아버지의 학교교육 참여활동, 부담스러운 사교육비 경감 대책, 올바른 진로교육과 효율적인 자유학기제 운영 방안, 변화하는 입시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공지능이 눈부시게 발달하는 알파고 시대에 교육도 혁신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앞으로의 교육은 꿈과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 이긴다”며 “0교시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하고 밤늦게 집에 가는 걸 무한반복 하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상상력을 기를 수 있겠냐”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이 교육감에게 “똑같은 것만 배우는 학교가 아니고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서 듣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학교마다 특색 있는 색깔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꿈의학교를 통해 마을의 교
경기도교육청은 30일 ‘2017학년도 경기도 고교평준화지역 일반고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2017학년도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199교(자율형공립고 포함)의 일반고 학생 배정 방식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고교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은 학생이 희망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수원·성남·안양권·고양·안산·용인 학군은 학군내배정(1단계)과 구역내배정(2단계) 두 단계로 실시, 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의 경우에는 학군내배정만 한다. 1단계 학군내배정은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상관없이 해당 학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5개교(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전체 학교)를 선택해 순서를 정해 지망하도록 한 뒤 추첨으로 배정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한다. 또 2단계 구역내배정은 학군내배정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이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 학교 전체를 희망 순으로 지원하게 해 전원 배정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통학에 큰 불편을 겪지 않고 자기 구역 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원학군 수원여고, 영신여고, 고색고와 용인학군 서천고는 학군내배정 80%, 성남학군 위례신도시 지역 신설교인 위례한빛고는 2017학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오전 수원교육지원청 앞 사거리에서 ‘청렴서포터즈단과 함께 청렴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 103명으로 구성된 청렴서포터즈단은 시민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수원교육의 청렴의지를 대·내외 홍보하고자 현수막을 설치,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캠페인을 벌였다. 또 청사 인근 정화활동을 실시하면서 여름철을 맞아 제작한 ‘청렴부채’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청렴부채’에는 수원교육청의 청렴실천다짐 메시지와 함께 공익신고 방법, 공익신고자 보호 제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기서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직원들의 청렴실천의지를 다지고 학생·학부모는 물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수원교육지원청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유령 회사 명의의 대포통장을 이용, 1조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5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신모(45·조직폭력배)씨 등 27명을 구속하고 배모(35·조직폭력배)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대포통장을 구입해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오모(38)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강모(3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거된 피의자 중에는 현직 조직폭력배만 13명에 달했다. 성남의 한 폭력조직원인 신씨 등은 201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미국, 일본, 태국 등 8개국에 서버와 콜센터를 설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8개를 운영해 5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조직 행동대원 김모(34·구속)씨 등 5명으로부터 대포통장 400여개를 개당 100만∼180만원 주고 빌려, 도박사이트 운영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은 인터넷 배너광고나 무작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모집했으며 회원수만 5만여명, 계좌에 입금된 판돈만 7천억원에 달했다.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돈은 주로 유흥비나 마약 구입비용으로 사용했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은 29일 상견례와 함께 2016년 단체협상 본교섭에 들어갔다. 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은 1991년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듬해부터 교육여건 개선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매년 단체협상을 하고 있다. 상견례에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경기교총은 이번 협상을 통해 교원인사와 임용제도 개선, 교원복지와 근무여건 개선, 교권과 교원 전문성 신장 지원 등 총 17개조 21개항을 요구할 예정이다. 우선 짧은 전보 주기로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 교원 문제 해결을 위해 전보 주기를 초등학교와 같게 적용하고, 특수교육지원대상 유아가 일반학급으로 통합되면 별도의 인력과 예산을 지원해 특수교육지원대상 유아에게 맞는 교육 환경 제공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학교 영양교사는 급식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교와 영양사 퇴직교에 우선 정원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사전 급식신청을 하지 않아도 급식신청이 될수 있게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개선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교육청의 영양 장학사 확대 배치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년 반복되고 있는 비교과 교사들의 성과상
수도권 대학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 도입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자유학년제’ 시행 초·중·고 수업일수·시수 감축 방안도 모색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17학년도부터 학교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을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2개 학기로 확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며, 초·중·고의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감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부터 경기도 모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입시위주, 성적위주, 성과위주의 경쟁적 교육이 ‘야자’라는 이름의 비인간적, 비교육적 제도를 만들었다”며 “더이상 학생들을 ‘야자’라는 비교육적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야자’를 대신해 대학과 연계한 &lsq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 음주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30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도내 전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음주단속이 예정된 곳은 도내 11개 고속도로 56개 진출입로로, 경부고속도로상 서울TG도 포함됐다. 경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고속도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 교통기동대, 일선 경찰서 교통 담당 경찰관 등 460여명을 투입한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안전을 위한 단속 차원에서 사전에 단속 시간과 장소를 공개했다”며 “최대한 교통소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고속도로 음주 교통사고는 2013년 147건에서 2014년 161건, 지난해 181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