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대학생 등의 운전면허 취득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건전한 운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월 26일까지 운전교육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올 하반기 운전면허 시험제도 개선을 앞두고 편승한 무등록 운전교습이나 운전학원의 편법 운영 등을 사전에 근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담팀을 구성,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면허시험장 등 주변에서 무등록 유상운전 교육을 비롯한 인터넷으로 수강생·강사 모집후 운전교육, 학원 등 유사명칭을 사용해 상호를 게시하거나 광고하는 등 무등록 불법 운전교육 행위와 운전학원의 교육시간 미준수, 강사·기능검정원 불법행위, 연락사무소 설치 등 운영기준 위반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정식 운전학원에 비해 낮은 수강료를 이유로 무등록자로부터 운전교육를 받으려는 경우가 있는데 무등록자에 의한 운전교육은 정식 학원에 비해 부실할 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가 안 돼 수강생이 피해보상 책임을 져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 처벌받는 사례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용인, 안산 등 경기도내 27개 시·군에 거주 중인 700가구(응답 61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를 분석한 결과 100으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현재생활형편CSI(93→90), 현재경기판단CSI(73→70), 향후경기전망CSI(83→80), 소비지출전망CSI(106→105)는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가계수입전망CSI(100→101)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이달 중 경기지역의 가계저축 및 부채에 대한 조사결과, 현재가계저축CSI(90→86)는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4→104)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계의 물가전망을 보면, 주택가격전망CSI(109→114)는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물가수준전망CSI(133→131) 및 임금수준전망CSI(111→110)는 전월대비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라며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자료”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C
다음달부터 월소득이 421만원을 넘는 237만명은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월 1만1천700원 오른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이 월 421만원에서 월 434만원으로, 하한액은 월 27만원에서 월 2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렇게 조정된 기준소득월액은 내년 6월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월소득 421만원 이상 버는 가입자 237만여명(전체 가입자의 14.3%)은 최대 월 1만1천700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다만, 월소득 421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고 그대로다. 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에다 현재의 보험료율(9%)을 곱해서 계산한다. 기준소득월액은 보험료와 연금급여를 계산하고자 가입자의 소득월액을 기초로 상한과 하한 금액 범위에서 정한 금액이다. 1995년 이후 하한액 월 22만원에서 상한액 월 360만원으로 고정돼 있었다. 그러나 2010년부터 국민연금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 평균소득 변동률에 연동해 상한액과 하한액을 조정하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연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 수준의 연금급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상훈기자 l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7일 LX본사 공간정보사업본부, 공간정보연구원, 경기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사업 컨설팅 및 경영자 커뮤니케이션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공간정보 사업추진 현황 및 하반기 업무량 분석·파악과 공간정보산업 트렌드 변화, 공사 중장기 계획,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재난재해 대비 사회안전망구축과 지상카메라 사진의 위치인식기술, 공간정보기반 대기오염원을 측정하는 기술연구 등 다양한 연구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순태 LX본사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은 “LX공사가 사명변경 이후 국가공간정보 위탁사업, 공간 빅데이터 사업, 3D 공간정보사업, LX 국토정보기본도 구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공간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1인기업, 스타트업, 소기업 등 공간정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지난 수십년간 지속돼 온 입시위주, 성적위주, 성과위주의 비인간적, 비교육적 제도인 야간자율학습의 폐지하겠다고 선포했다. ▶▶관련기사 18면 이 교육감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017년부터 야간자율학습에서 학생들을 해방시키겠다”면서 “이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자신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야자’라는 틀에서 해방돼 스스로 자신을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체계적인 자기완성의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내 학교의 야간자율학습은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가 있을 시 학교장이 판단해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교육감은 “대학들과 연계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와 관심분야를 스스로 찾고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예비대학 교육과정’ (가칭)을 추진하겠다”며 “오후 7시~9시까지 도내 전역과 서울 외곽의 모든 대학 참여가 원칙으로,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와 상상력 확대, 지식과 정보활용능력을 길러 미래 진로 준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신청서 접수되면 2~3일내 ‘속전속결’ 지정 처리 2년에 한번 정기점검 실시… 제외된 곳도 발생 구강검진기관 등록 3700여곳 중 사후관리는 ‘0’ 건보공단 “민원 확인 후 시정조치 중” 핑계 가관 <속보> 경기도내 일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지정병원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 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29일자 19면 보도) 그동안 지정병원들에 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건보공단 지정검진 기관 중 일부는 아예 수년마다 한번씩 이뤄지는 정기점검 대상에서 조차 제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지도·점검이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이하 건보공단)에 따르면 현재 건보공단에서 관할하는 건강검진 지정병원은 일반검진 1천516곳, 구강검진 3천688곳, 영유아검진 1천344곳, 암검진 1천694곳으로 모두 8천242곳이 지정병원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성업 중이다. 건보공단 지정병원은 건보공단에 지정병원 신청서가 접수되면 의사와 간호사 등의 근무여부 등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9일 공단창립 39주년을 맞아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꿈베이커리에 데크오븐을(제빵기) 기증했다고 밝혔다. 꿈베이커리는 앞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지역아동센터(186개, 4천600여명) 아동과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등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독지가들이 모여 만든 꿈베이커리는 지역의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에 무료 간식(빵)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제과제빵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꿈베이커리가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려 타지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비영리 복지 단체(법인)의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인 ‘건강나눔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곁愛 가사홈서비스 사업’이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광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민원서비스 혁신 분야 우수사례 280여 건을 1차, 2차 전문가 심사와 경진대회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심사 결과 ‘시민곁愛 가사홈서비스 사업’은 창의성, 실용성, 효용성, 확산성, 민관협업 등 5개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가사홈서비스는 시가 경제,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대상으로 전기, 배관설비, 소규모 집수리 등 가정 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서비스다. 특히 전국 최초로 휴먼콜센터(1899-3300) 시스템과 연계시켜 수원콜센터로 접수 시 자격증을 가진 전문기술자가 즉시 방문, 처리한다. 가사홈서비스 시행 후 지난 5월까지 총 2만417건의 민원을 처리 완료(98.1%)했다. 시 관계자는 “가사홈서비스 사업을 골목골목을 누비며 찾아다니는 복지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사업을 민관단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지난 4월 용인의 한 물류회사에 다니는 이모(36)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0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이씨를 형사 입건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무면허 상태인데다, 그가 몰던 차량이 회사 동료 김모(48·여)씨 소유인 사실을 파악했다. 김씨로부터 “과거 이씨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알았지만 차가 필요하다고 해 빌려줬다”는 진술을 받아낸 경찰은 김씨도 무면허 운전 방조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8일 도로 위의 무법자, 무면허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면허가 없는 타인에게 차량을 빌려준 개인이나 렌터카 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무면허 사실을 알고도 무면허 운전자에게 차량을 빌려준 행위, 업주가 종업원이 무면허인 것을 알면서도 운전업무를 시키는 행위 등이다. 무면허 방조를 한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거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운전면허가 없는 수배자에게 차량을 빌려주는 행위에 대해선 범인도피 혐의까지 추가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경기남부청이 올 2월부터 최근까지 무작
경기도가 내달 4일부터 수원시를 대상으로 정기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감사는 기관운영 종합감사며 사전예방적 컨설팅 감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 복지, 환경, 도시건축 등 행정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위법 부당한 업무처리 여부, 예산낭비 요인, 소극적 업무처리에 따른 주민 피해 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감사기간 중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 행위 등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소극행정, 민원취하 유도 등 무사안일한 업무처리로 인한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컨설팅 감사”라고 말했다. 한편 공개감사 제보는 도 감사총괄담당관실(031-8008-2970)이나 수원시 종합감사장(031-228-3553)으로 하면 된다. 또 팩스(031-228-3577)와 이메일(pdr11@gg.go.kr)로도 가능하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