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접경지역·서해 낙도 학교 60개교 659명·53개교 630명 근무 여교사 비중 타 시도 비해 높고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어려움 이용 학부모 무리한 요구로 힘들어 해 관사도 대부분 CCTV·방범창 없어 신안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도서·벽지에 여교사를 신규 발령하지 않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하는 등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경인지역 도서·벽지 근무 교사들도 안전 문제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경인지역의 경우 여교사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도서·벽지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등 각종 민간참여 위원회 구성의 어려움에 따른 학부모와 주민 의존도 등도 절대적이고, 기간제 교사 채용의 경우 교육청의 관할 밖이어서 대대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남 섬마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한 전국 시·도교육청 인사담당과장 회의를 7일 열어 도서·벽지 학교 관사 전체에 CCTV 설치 방안과 10일까지 도
<속보> 용인시 신갈동의 한 공동주택 시공사가 시행사 등이 당초 계약 등을 위반한 채 다른 시공사를 선정,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6일자 18면 보도) A건설사가 용인시의 건축허가 및 입주자모집 승인 등을 앞두고 최근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자칫 대량의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사업승인권자인 용인시의 결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C사는 현재 용인 신갈동 상미마을 441-22 일원에 공동주택 신축을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1천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소규모 위주의 1천500여 세대 규모로의 설계변경 승인을 끝내고, 감리자 지정을 비롯 건축허가 및 착공 승인, 입주자모집 승인 등의 행정 절차만을 남겨 놓고 있다. C사의 공동주택 건설 추진이 강행되면서 A사는 지난달 31일 토지신탁사인 H신탁에 대해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시작으로,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에 B사와 C사를 상대로 한 사업주체 취소 관련 소장을 접수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A사는
경찰이 암암리 성행하는 있는 산업기술유출을 발본색원 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부터 일선 경찰서에 접수되는 모든 기술유출 관련 사건을 지방청 국제범죄수사4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범죄수사4대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산업기술유출사건 전담 수사팀을 운영, 지난해 기준 해외기술 유출 29건, 172명을 포함해 모두 112건, 453명의 국내·외 기술유출 사범을 검거했다. 경찰은 관내 30개 경찰서의 기술유출 관련 고소사건도 수사하도록 해 산업기술유출 사건에 대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전담팀은 기술유출 사건 관련 전문성 제고를 위해 경찰서에 기술유출 고소 상담이 이뤄질 경우 직접 현장에 나가 사건 접수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증거가 부족하거나 피해 내용이 명확치 않아 사건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수사팀장이 직접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특허청 등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산업기술유출 사건에 대해 적극 나서는 한편 기술유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기업을 방문해 산업보안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보안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경기경찰이 100일 동안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천여 명에 가까운 조폭을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100일간 ‘비정상의 정상화’의 일환으로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 등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조직폭력배 총 300명을 검거해 38명을 구속했고, 동네조폭 342명을 검거, 98명을 구속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같은 기간 동안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조폭 수사 전담체계를 구축, 지역 경찰서에 총 14개 63명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단속에 나서 조직폭력배 132명, 동네조폭 129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에서는 7명이 구속된 데 반해, 동네조폭 중에서는 30명이 구속돼 구속률이 약 4분의 1(23.25%)에 달했다. 실제 경기남부청은 특별단속 기간에 성남 ‘관광파’ 7명과 ‘전주 오거리’ 1명 등 8명이 연합해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6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조직원 6명을 구속했다. 또한 합법적인 단체나 노동조합을 가장해 건설현장 이권에 개입,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6명과 동네조폭 16명을 검거했다. 경기
다음달부터 헬륨 기구를 타고 80m 높이까지 하늘로 올라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팔달구 지동 창룡문 주차장에 계류식 헬륨 기구를 설치해 7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헬륨 기구는 관람객 20여명을 태우고 70∼80m(최대 150m)까지 올라가 7분 가량 정지해 수원화성과 팔달산, 시내 등을 조망한 뒤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요금은 소인 1만2천원, 성인 1만5천원으로 결정했고, 여름철에는 야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팔달산 서장대에서 수원화성을 내려다보는 방법 말고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조망할 방법이 없어 헬륨 기구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헬륨 기구가 새로운 수원의 명물로 자리 잡으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화성 헬륨 기구 운영사업은 민간사업자인 ㈜스카이월드의 제안을 수원시가 받아들이면서 지난해 초부터 추진됐지만 문화재보호구역이어서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받아야 했다. 문화재청은 헬륨 기구가 고풍스러운 수원화성의 경관을 해치고, 높은 곳에서 조망했을 때 수원화성이 왜소해 보인다는 이
용인 신갈동 공동주택 표류 용인시 신갈동 일원 대규모 공동주택사업이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시공사가 부동산 침체 등으로 워크아웃되자 시행사가 사전협의도 없이 사업권을 양도하는 등 당초 계약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해당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일부를 매입한 사업시행사가 채권금융기관과 시공사 등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특별약정서 준수 확약서까지 작성했음에도 이를 무시한채 시공사 변경 등 사업을 강행하면서 관련법 위반 논란마저 일고 있다. 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A건설사와 B사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상미마을 441-22 일원에 공동주택 신축을 위해 지난 2006년 7월 공사도급약정서를 체결, 사업초기 B사의 토지매입을 위해 A사가 우리은행 등 16개 채권금융기관에 연대보증 등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하면서 A사는 지난 2011년 워크아웃 개시결정을 통보 받아 채권단의 관리를 받게 됐고, 그럼에도 A사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대출금에 대한 이자 등 금융비용과 제세공과금 등 현재까지 대여금 272억원을 비롯한 PF채권 2천637억원을 대여(대납)했다. 그러나 B사
기어핏2 1.5인치 슈퍼아몰레드 DP 거리·심박수 등 간편 확인 폰 없이도 운동 중 음악감상 기어 아이콘X 귀에 꽂고 ‘워크아웃 모드’시 칼로리 소모량 등 자동 측정 S헬스와 연동 운동기록 저장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에 위치한 마케팅 센터인 ‘삼성837’에서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 등 약 1천5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DJ 공연과 피트니스 체험 등 신제품과 접목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GPS가 탑재된 스포츠 밴드 ‘기어 핏2’는 1.5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거리, 심박수, 운동 시간 등 본인의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어 핏2’는 기기 자체의 저장 공간에 음악을 저장해 스마트폰 없이도 운동 중에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운동 결과를 페이스북을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 ‘기어 아이콘X’는 음악을 감상하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희망·사랑 나눔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한전이 업(業)의 변화 원년(元年)을 맞아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콘서트에는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소프라노 성혜진과 테너 김철호, 팝페라가수 한아름, 뮤지컬가수 오정환 등이 출연해 ‘Hey Jude’, ‘Time to say goodbye’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팝송을 들려줬다. 이밖에 ‘Lolita’, ‘지금 이 순간’ 등 오페라와 뮤지컬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꾸며졌다. 특히 경기지역본부 사회봉사단원들은 주민들의 편안한 콘서트 관람을 위해 주차정리와 기념품 배부 등을 지원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전력사업 발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은 “도민과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5년부터 민간교향악단과 협약해 &ls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3일 오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금융·비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홍보·연계, 정보공유,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신보는 진흥원에서 추천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료율은 0.5% 고정보증료율로, 보증비율은 100%를 적용해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신보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도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대회의 우수기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박국근 신보 특화사업영업본부 본부장은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 경제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가치가 제고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일 지역 맘카페 대표들과 만나 ‘여성이 안전한 경기남부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용선 청장을 비롯한 수원맘(대표 양정희), 분따(대표 박은정), 산사모(대표 조용기), 부천 애솔나무(대표 황현정), 동탄맘(스텝 최지현), 안산시흥맘(대표 박미경), 용인맘(대표 이지연), 안양 맘스홀릭(대표 박경숙) 등 맘카페 대표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경찰은 여성치안 불안요소에 대해 각 맘카페 회원의 여론을 수렴,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여성범죄 예방 관련 각종 정보를 적시에 제공, 맘카페는 대여성범죄 취약요소에 대해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