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도교육감은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오전 안양시 덕천초등학교와 성결대학교부속 유치원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날 덕천초등학교 3학년 2반 교실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사랑합니다”란 인사말로 첫 만남을 시작하여 ‘내 꿈 가꾸기’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은 게이머, 경찰관, 소방관, 사육사, 제빵사, 승무원 등 자신의 꿈을 소개했으며, 이 교육감의 “어떤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한 아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비행기를 만드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여러분의 모든 꿈을 이루길 바란다. 저는 마술사가 꿈이었다”며 “어릴 적 전쟁 속에 먹을 것을 없고 폐허가 된 학교를 보며 마술사가 되어 먹을 것도 뚝딱 만들고, 건물도 짓고 싶었다”고 본인의 어릴 적 꿈을 소개했다. 이어 1학년 1반 교실을 방문, ‘사탕목걸이 만들기’프로그램에 참여해 1학년 어린이들과 사탕목걸이를 같이 만들고 목에 걸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3일 수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하여 수원지역 학교장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수원 지역 중·고등학교 교장 1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공감을 통한 경기 혁신교육 실현’이란 대주제를 가지고 6개 분과별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교육 ▲학생중심 교육과정 및 학생참여수업 실천 이란 소주제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학교 민주주의, 학교 시설의 노후화, 운동부 문제, 공문서 감축 관련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학교장은 컴퓨터가 오래돼 교육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소개하며 교체를 건의했으며, 또 다른 학교장은 수능 시험 시기 문제를 제기하며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시기 조절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금은 협력과 협업의 시대로 서로 소통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함께 논의하는 협업시스템이 학교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교사와 교사, 교사와 교감, 교사와 교장 사이에 물 흐르듯이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17일 북부청사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평가 시행 대비 방송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3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을 시작으로 한 이번 연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6월, 9월에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의 방송 관리 및 영어듣기평가 방송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평가 시행 안내, 학교 방송시설 관리방법, 듣기평가 문제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 질의응답 등이며 지역별로 3회에 걸쳐 실시한다. 10일에는 평택·안성·양평·광주하남·여주·이천 등 6개 지역, 17일에는 김포·구리남양주·가평·의정부·포천·고양·파주·동두천양주·연천 9개 지역 교사들이 참가한다. 2017학년도 수능 및 모의평가 응시생이 있는 고교와 수능 시험장 운영교의 방송담당교사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중학교가 수능 시험장인 경우 해당 방송담당교사도 이번 연수에 참석해야 한다. 한편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7일에 실시하며, 수능에 대비한 모의 평가는 6월 2일과 9월 1일 치러진다. 경기도교육청 이상욱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교 방송시설 관리 및 점검
㈜와이엠스 육마니분당율동점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누구보다 열심히 실천하는 가게가 있다. 바로 성남시에 위치한 ㈜와이엠스 육마니분당율동점이다. ㈜와이엠스 육마니분당율동점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더불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지역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와이엠스 육마니분당율동점에는 입구부터 지역사회에 펼친 나눔활동 자료가 전시돼있다. 임성택(59) 사장은 “가게를 들어오시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여태까지 진행한 자료를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지인의 추천으로 장애인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나눔의 행복을 알게 됐다. 그는 “지적장애아동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내 자신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사회복지학을 공부해 학사 자격을 취득했고 이후 그는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복지 분야를 공부하면서 아직도 복지사각지대 내 어려
경기남부경찰청은 5일 경기남부경찰청사에서 경찰가족과 도민 45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경찰관 자녀들에게 엄마 아빠가 근무하는 경찰청을 개방해 부모님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일반 어린이들에겐 경찰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 홍보단’이 한마당 행사 참여 가족과 함께 하는 마술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112종합상황실과 CSI 버스를 견학하고, 명예기마대와 경찰 싸이카 탑승 등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 맘카페 회원은 “평소 쉽게 올 수 없는 경찰청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특히 미아방지 사전지문등록 부스가 마련돼 있어 아이의 지문을 등록했다”고 말했다. 정용선 청장은 “여러분 곁에 있는 경찰은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사람들”이라며 “어린이 여러분이 우리 경찰관을 친근하게 느끼고, 특히 경찰관 엄마 아빠를 가진 어린이들은 부모님께 늘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용선 청장은 집무실을 개방하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해 참가 가
염 시장 “수원시민 의사 결집 정부 추진방침 즉각 중단 요구 모든 지자체 재정력 하향평준화 전국적 연대 반드시 막아낼 것” “지방세제 개혁해야 근본 해결” 도내 27개 시·군도 공동 성명서 <속보>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추진에 수원시의 광역시 추진 검토 등 도내 지자체들과 시민단체까지 반발에 가세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28일·5월2·3·4일자 1·3·8·18면 보도) 수원시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100만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민·관 공동 주민반대운동’이 본격화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수원, 성남, 용인 등 지방교부금 불교부단체 6곳을 포함해 가평, 시흥 등 총 27개 시·군이 공동으로 ‘지방재정 근본 해결을 위한 지방세제 개혁 추진’을 요구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추진에 반대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00만 서명운동
노인학대 집중 신고·단속기간 경기남부청, 한달간 85건 접수 38건 수사 47건 상담조치 가해자 57.6%가 자녀 배우자 > 타인 > 손자 順 A(79·여)씨는 술만 마셨다 하면 시작되는 딸(52)의 주정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혼을 하고 온 딸은 우울증을 앓던 중 급기야 팔순을 앞둔 노모 A씨에게 손찌검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지난달 13일 오후 딸은 “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느냐”며 몸을 밀치고 목을 조르며 A씨를 폭행했다. 경찰이 출동하면서 이날의 소동은 멈췄지만, 우울증을 앓는 딸이 또 폭행하지 않을까 걱정인 A씨는 그럼에도 “딸을 처벌하지 말아달라”며 처벌 불원의사를 밝혔다. B(73·여)씨도 아들(43)로부터 폭행을 당한 학대 피해자다. 지난달 19일 복지관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거실을 돌아다니다 “왜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니느냐. 안 잘 거면 나가라”며 소리치는 아들이 휘두르는 효자손에 온몸을 맞았다. B씨 또한 아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알려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이 특수시책으로 지난 한 달간 노인학대 집중 신고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25명 모집에 6천105명이 지원해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평균 15.7대 1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 경쟁률 상승은 올해 모집 인원이 작년도의 394명보다 줄어든데다 기업체 취업난으로 공시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직렬별 경쟁률은 교육행정 9급(일반)은 175명 모집에 5천375명이 지원해 30.7대 1, 전산 9급은 2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42.5대 1, 간호 8급은 1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45대 1을 나타냈다. 공직의 다양성과 사회적 소외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한 구분 모집의 경우 교육행정 9급(장애인)은 16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해 8.8대 1, 교육행정 9급(저소득층)은 6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6.8대 1을 보였다. 고졸(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에는 공업(일반전기) 9급 1명 모집에 55명이 지원해 55대 1, 시설(건축) 9급 2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해 19대 1이었다. 지원자의 연령은 20세 이하 270명(4.4%), 21∼30세 3천781명(61.9%), 31∼40세 1천723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센터 내 지상공원과 지하에 임직원 편의시설, 소통공간 등을 담은 ‘센트럴파크’가 문을 열었다. 지난 2년간 1천845억원을 들여 만들어진 센트럴파크는 대학 캠퍼스의 아케이드를 연상시킨다. 임직원 누구나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대지 1만1천593평, 연면적 3만7천259평 규모인 센트럴파크의 지상에는 공원, 지하에는 은행, 카페 등 편의시설과 피트니스센터, 명상 공간, 커뮤니케이션 공간, 창의공간 C-랩(lab)존, 동호회 시설물 등이 들어있다. 특히 C랩존은 자유로운 토론과 협업, 아이디어 교류를 통한 집단지성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업장 내 분산 근무하던 C랩은 작년 12월 우면 서울 R&D센터에 입주했다가 센트럴파크 개소와 함께 옮겨왔다. 4월 기준으로 총 440여명이 참여해 119개의 C랩 과제를 발굴, 86개의 과제를 마쳤다. 이 가운데 56개는 기술이전 등의 형태로 사업부에 이관됐거나 스핀 오프(분사)해 별도로 법인을 설립하
수원시가 시정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항으로부터 시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수원시인권센터가 4일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경기도 최초의 인권 옹호기관인 수원시인권센터는 시와 시 소속 행정기관, 시 출자·출연기관, 시 사무위탁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각종복지시설등의 업무수행과 관련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항을 독립적으로 조사·상담·구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인권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총 58건의 인권침해 사건을 접수, 이 가운데 종결 6건, 각하 3건, 기각 3건, 시정권고 3건 등 15건을 처리했고, 2건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다. 대표적인 제도 권고 사례는 지난해 7월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장 소변봉투 사용’건이다. 당시 시민인권보호관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수원시에서 실시한 ‘경기도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에서 감독관이 응시자들의 화장실 출입을 금지하고 시험장 뒤편에서 소변 봉투를 사용토록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수원시인권센터는 수원시 인사위원회 위원장에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중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응시자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험시간 중 화장실 이용과 관련 기존의 인권 침해적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