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하반신 토막시신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오후 1시 57분쯤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을 수색하던 중 내수면쪽 물가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나머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장소는 하반신이 발견됐던 안산 대부도 불도 방조제와 같은 지방도 301호선 선상으로 11㎞정도 떨어진 곳으로, 상반신은 하반신과 같이 이불에 싸인 채 마대 안에 들어 있었으며, 마대는 이틀 전 발견된 것과 같은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의 얼굴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식별이 불가능한 데다 지문 또한 물에 젖은 상태여서 채취하는데 5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반신이 발견된 곳은 지난해 4월 김하일 사건 당시 김씨 아내의 토막시신이 발견된 곳과 불과 5㎞ 정도 떨어진 시화방조제 입구쪽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이 확인되면 주변인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상반신에서 채취한 DNA와 하반신 DNA를 대조해 동일인임을 확인한 뒤 상반신을 부검하고 유류품을 정밀 감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수입장어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수입업자 A(60)씨를 구속하고, B(5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장어를 국산으로 속여 판 식당업주 C(49)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경남 창녕 자신이 운영하는 조합법인 명의로 22억원 상당의 중국산, 모로코산 장어 88t을 수입한 뒤 포대갈이 수법으로 국내산 장어로 둔갑, 유통시켜 8억 8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당 2만5천원인 수입장어를 전국의 유명 식당에 ㎏당 3만4천원∼4만6천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북 고창, 용인, 충남 아산에서 각각 민물장어 음식점을 운영하며 수입장어를 국내산 장어로 속여 ㎏당 6만원을 받고 판매해 6천여만원∼4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수입장어 유통경로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수입이력신고제’의 제도적 문제점을 관련기관에 통보해 유사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조치할 계획”이라며
한전 경기지역본부는 3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해 발생하는 이른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범죄로 아버지를 잃고 결손가정의 유족이 된 중·고등학생 2명에게 1천500명 한전 봉사단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회사 동시 지원으로 조성된 ‘러브펀드’로 긴급 생활비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경기본부와 수원남부서는 범죄 피해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절실한 피해자 및 그 가족을 적극적으로 발굴, 심리상담 뿐 아니라 병원치료비, 긴급 생활비 지원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형덕 본부장은 “사회적 관심을 통해 피해자 및 그 가족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조기 복귀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지원대상을 찾고 꾸준한 물적 정서적 지원을 계속해 사회적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3일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갖춘 갤럭시 S7으로 ‘♥7 모두의 인생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갤럭시 S7 엣지’나 ‘갤럭시 S7’의 기본 카메라 앱을 사용해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누구든지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주제는 지난 3월 실시한 ‘당신의 ♥7은 무엇인가요?’ 이벤트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하트뿅뿅, 럭키, 사랑, 설레는, 취향저격, 행복한, 심쿵 7가지 단어로,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매일 7명씩 우수작을 선정(주말 제외)해 총 119명에게 ‘나만의 기념우표’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2매)을 제공하며 최종 선발된 7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갤럭시 S7’으로 응모한 사진 작품으로 제작된 우표인 ‘나만의 기념 우표’의 응모 기간은 이달 27일까지로, 삼성전자 갤럭시 S7 마이크로사이트(www.samsung.com/sec/galaxys7)에서 참여할 수 있다. 보정이나 합성이 가해진 작품,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한 작품 등은 참가가 제한되며, 최종 7개 작품은 6월 9일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기억할만한
한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한샘플래그샵,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한샘키친앤바스 전시장과 한샘몰에서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한샘플래그샵과 한샘인테리어 대리점은 오는 31일까지 한샘 밀로, 지오, 로건 침대와 ‘한샘 컴포트아이 다이너스티 700’ 매트리스를 동시 구매 고객에게 최대 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한샘플래그샵 단독으로 한샘 소파를 각각 100만원과 1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샘 패브릭, 생활용품 교환권을 각각 5만원, 20만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국 20개 한샘키친앤바스 전시장에서도 한샘부엌과 욕실을 함께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20만원 상당의 한샘 전기쿡탑과 유로수납장을 무료 증정한다. 한샘의 월드베스트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를 1천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샘 프리미엄 키친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샘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샘이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 준비했다”면서 “한샘 매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하고, 건강하고 화목한 공간으로 꾸며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최광수 경기영업본부 부행장보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화를 위한 경기신용보증 출연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출연금은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업체당 중소기업은 8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로 지원 받는다. 한기열 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금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NH경기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신용보증기금은 3일 다산경제연구원 노용환 교수팀과 공동으로 추진한 학술연구용역 ‘신용보증의 공공성에 대한 성과분석과 개선과제’의 최종 용역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착수한 이번 연구용역은 전문가적, 중립적 시각이 반영된 새로운 접근방법을 통한 신용보증 성과를 규명하고, 발전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보고서가 분석한 신용보증의 유용성으로는 신용보증 수혜기업의 금리인하 효과가 크다는 점, 신용보증지원은 우수한 재정승수효과를 발생시켜 재정지출의 합리적 대체수단이라는 점, 신용보증이 경기대응을 위한 대표적 정책금융 수단이라는 점 등이다. 진용주 신보 연구개발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그간 소홀하게 취급돼 온 신용보증 성과의 공공성 측면을 다룬 최초의 연구시도로서 향후 신보의 공공성 기반 성과 확대와 관련 지표 개발 및 측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오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될 ‘신보 중소기업금융 국제포럼’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3일 권혁 SKC 혁신지원실장, 박봉주 삼성전자 상무, 안광희 이엠종합건설 부사장, 안기현 한국반도체협회 상무, 이상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실장 등 관내 주요 기업체 경영진 및 산업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2016년 제2차 경기도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도내 경제상황에 대해 “국내 주력산업의 수출이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침체 현상이 우려된다”며 “수도권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수출금액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평화나비는 3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정진숙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황의숙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도·시의원과 수원평화나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의 제막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동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28일 한일합의 무효와 정의기억재단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정의기억재단 건립 기금 전달식과 제막 2주년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 제막 2주년을 기념해 시청로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기억- 치유되지 않는 아픔’ 닥종이 인형전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지문화연대 소속 5명의 작가가 준비한 20여점의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이 오는 7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가족여성회관 북카페에서 전시된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수원평화나비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원평화나비는 수원평화비 건립 이후 필리핀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주관하는 등 피해 할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9일 오전 남부청사에서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청렴교육은 지난 21일 북부청사에 이은 것으로,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교육청 전 직원과 19개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의 4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청렴교육은 ‘정부의 청렴사회 플랜-미래세대를 위한 희망과 약속’이라는 주제로 중앙대 박흥식 교수의 초청 특강과 오는 9월 28일 시행예정인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청렴메시지를 통해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우리나라 2015 부패인식지수를 소개하며 “공직자는 국가의 명령을 받아 국운을 책임진 자리로 법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고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교육과 학생중심교육의 진원지”라면서 “청렴은 관점의 전환이 중요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교육, 학생중심의 책임교육을 위해 관행과 문화를 바꾸고 새로운 변화와 결단으로 청렴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5월 ‘2016년도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종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