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직원모임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영유아보육비를 정부(보건복지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청 채무상황으로는 지방채 발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방채 발행 거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 “제2의 유신시대가 오는 것이 아닌지 우려 된다”며 “이것은 반헌법적, 반교육적, 반역사적이고, 동기와 절차로도 비합법적, 비합리적이다. 학생과 학교와 교육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혁신교육이 ‘희망’이다”라며 “오랜 관행과 틀을 깨고, 새로운 처음처럼 경기교육의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전국 주요 20개 도시를 찾아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수원시 자전거 투어단이 23일 오후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정미경 국회의원, 심재인 경기신문사 사장 등 내빈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출정식을 가진 20명의 투어단은 천안,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전주, 광주, 진주, 창원, 부산, 대구, 춘천지역을 거쳐 서울시청 광장을 끝으로 6박 7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그동안 투어단은 전국을 누비며 관광객과 시민들을 상대로 기념품과 홍보리플릿 등을 손수 전달하는 등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알리미로 거리를 누볐다. 특히 이들은 각 지역 관광홍보팀 등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관내 홍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다짐했다. 이처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총 1천200㎞를 두 바퀴로 쉼 없이 달려온 투어단. 이 기간 동안 팀원들의 안전을 책임져 온 이만수
유철수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 “수원시의원 모두가 하나 돼 임기동안 초심의 마음과 배우는 자세로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회기를 시작한 수원시의회 유철수(56·새정치민주연합) 운영위원장. “제10대 의회에서는 연구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원들이 많아지도록 새로운 의회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유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의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외수입 과년도 체납현황을 보면 200억6천200만원으로, 체납세징수단에서 관리하는 일반회계 체납액은 83억2천700만원이며 주정차과태료의 경우에는 특별회계 세외수입으로 들어가는데 117억3천500만원으로 58%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의 경우 부과징수는 해당 부서에서 하고 3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체납세징수단에서 관리를, 30만원 미만은 해당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체납징수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확대하면 시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전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유 위원장은 “주정차 과태료 부과징수 및 체납현황을 비롯해 자동차 관련 과태료 징수 및 체납내역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고 강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경기도청 오거리에서 ‘희망2016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7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에는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장,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오경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 김소영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희망2016나눔 캠페인의 슬로건인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의 의미를 담아 대형 선물상자에 선물을 넣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석자들이 넣은 선물은 지난 18일 경기공동모금회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저소득가정 5천세대에 실제 전달한 쌀, 이불, 식료품 등으로 캠페인 기간 동안 도민들의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선물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최 회장은 “지난 희망2015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가 146도까지 올랐다.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울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경기도민의 온정은 더 뜨거워 질 것이라 믿는다”며 “경기도 31개
경기도교육청은 24일과 26일 고양시와 수원시에서 ‘2016수능시험 분석 및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각각 연다고 23일 밝혔다. 입시 경험이 많은 일선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지원단은 설명회에서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정시모집 지원전략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24일 오후 3시∼5시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오는 26일엔 오후 3시∼5시 수원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 대학 A&D홀에서 각각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영역별 등급 컷 안내와 학교별 지원 가능 점수, 2016 수능 결과 분석 자료 설명, 정시모집의 특징, 학교별 지원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태헌 진로지원과장은 “설명회가 학생들의 영역별 위치와 적성을 고려해 대학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jinhak.goedu.kr)나 전화(☎031-8012-0992)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사례1. 직장인 이모(46·수원)씨는 밤낮없이 걸려오는 수십통의 대출알선전화를 막기 위해 ‘스팸차단 앱’을 설치했다. 이후 정작 필요한 전화번호들마저 ‘스팸차단 앱’에 등록돼 받지 못하는 일까지 생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 사례2. 직장인 박모(34·화성)씨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수술과 입원으로 병원비 마련을 위해 대출을 알아본 후부터 시중은행을 사칭한 대출브로커조직의 대출알선전화에 시달리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특히 과거와 달리 지역번호 031과 032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들이 이런 사칭전화에 악용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사실상 휴대전화를 외면하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최근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시중은행을 사칭하는 대출권유전화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등 피해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070, 060 등으로 시작되던 전화번호가 최근에는 수원·인천 등에 ‘자체 콜센터’를 둔 대출브로커 조직들이 늘어나면서 031과 032로 시작되는 대출알선 스팸전화까지 가세해 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마저 요구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씨는 “1시간에 10통 이상 걸려오는 대출브로커들의 대출알선전화 때문에 일상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가 1억여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지하주차장 에폭시 도장공사를 진행했지만 수년째 지속적인 하자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두차례에 걸친 시공사의 하자보수공사에도 불구, 하자가 계속되자 최근 전면 재시공을 요청했지만 시공사측은 나몰라라식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다. 22일 S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따르면 화성시 반송동에 위치한 S아파트(10동 732세대 규모)는 지난 2012년 7월 입찰을 통해 지하주차장 에폭시 도장공사 업체로 D사를 선정, 1억2천54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기존 지하주차장 내 주차구역을 제외한 통로 등 모든 바닥(9천700㎡)의 에폭시 도장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1억여원이 넘는 비용을 들인 공사 완료 6개월도 되지 않아 지하주차장 수십곳(대략 2천㎡)에서 균열 및 박리현상 등 하자가 발생, 오히려 공사 전보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입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는가 하면 전형적인 부실시공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시공사측에 지난 2013년 3월부터 4차례에 걸쳐 60여 곳의 하자보수공사를 요청,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0일간 ‘희망2016나눔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모금목표액은 241억원이다. 지난 희망2015나눔캠페인에서 경기공동모금회는 캠페인 모금목표액 160억원을 넘은 233억원을 모금해 모금액 대비 146%를 달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온도이자 경기도 역대 최고인 146도를 기록했다. 희망 2015나눔캠페인의 모금액과 2014년 연중 모금액이 더해져 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 지원금 역시 최고액인 569억원을 지원했다. 경기공동모금회는 희망2016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직장인이 정기적으로 월급을 기부하는 ‘착한일터’와 자영업자가 매월 일정액을 나눔에 동참하는 ‘착한가게’, 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학교모금, 방송모금, 사랑의 지로모금, ARS기부전화 060-700-1212(1통화 2천원) 등을 진행한다. 특히 희망2016나눔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나눔리더십밴드’ 캠페인을 시작해 모임 및 단체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모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
일선 경찰서에서 성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 과장이 여경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2일 도내 모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A경정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경정은 이달초 부서 소속 여경 2명에게 3∼4차례에 걸쳐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경정은 과장실로 결재받으러 오면 “머리를 염색해서 야하다. 염색 안한 머리가 좋다(낫다)”고 하거나 “치마가 짧다. 바지 입은게 더 낫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경들은 “외모를 지적하는 것 자체가 불쾌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청은 피해 여경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여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A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정식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경기청 관계자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부서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대기발령 상태에서 조사하기로 했다. 사실관계 확인 뒤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며 “다만 여경들에 대한 신체적 접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경정은 “복장을 단정히 하란 의미에서 그런 말을 했을 수는 있지만, 성희롱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진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민의를 적극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생활정치 구현에 헌신하며,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7·8·9·10대 4선의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은 “시민생활에 밀접한 각종 사업 및 정책 위주로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하려 한다. 동·하절기 각종 재해·재난 피해 발생 내역 점검과 화재나 대형공사장 사고발생 사례, 공사장 안전점검과 조치현황 등의 문제점과 대책을 짚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안전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CCTV 설치 현황을 비롯해 운영·관리와 위치 선정과정,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보관소 관리 실태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 등도 꼼꼼히 살펴 볼 계획이고, 매일 마시는 물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파악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해 공동주택 호별 감면액을 인상하는 ‘수원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던 이재식 부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정수장 운영현황과 상수도 노후관 교체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동주택 물탱크 청소와 수질검사 현황, 수돗물의 유수율 제고 및 누수율에 대한 현황과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