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산남파출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민·관·경이 함께 예방에 나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원천동사무소에서 ‘원천동 주민자치위원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수원 산남파출소장을 비롯 원천동장과 원천동199센터장,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의 심각성 및 부작용에 대해 논의하고 학교폭력은 학교와 경찰만이 나서서 해결될 일이 아니며 전 국민적 관심으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이날 산남파출소에 근무하는 유선아 경관은 남부서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학교폭력 시책을 소개하고 학교폭력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한 사례와 경찰에서 이 학생을 선도하기 위해 매일 2회 이상 파출소에서 상담하며 변모해가는 과정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최근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도내 음식점 대부분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민들이 배추 생산량을 늘려 포기당 가격이 1천500원대로 하락해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 김치값이 인하됐으나 음식점들은 여전히 중국산 김치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공사)와 음식점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1월 배추값 폭등으로 포기당 3천800원에 판매됐을 당시 음식점들은 김치 10㎏기준 국내산 3만원~4만원, 중국산 1만1천원~1만2천원으로 공급가격이 무려 2배이상 차이나 대부분 중국산 김치를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배추 재배가 크게 늘어 포기당 900원까지 폭락해 국내산 김치값이 2만원까지 하락했음에도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여전히 중국산 김치를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수원 영화동 B식당, 수원 영통동 D식당, 화성 반송동 K식당 등 지역내 음식점 10곳 중 8곳은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최모(38)씨는 “김치파동때는 가격을 올릴 수 없다는 변명으로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더니 김치값이 내린
수원 광교택지 지구에 설치된 상당수 신호등이 아예 소등된 채로 작동을 하지 않아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수원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광교 신도시내에는 총90개의 신호등이 설치 예정으로 현재까지 67개의 신호등 설치가 완료돼 35개가 가동중이며, 32개의 신호등은 가동예정인 상태다. 그러나 취재 결과 신호등이 가동되지 않는 도로는 차량 대부분이 과속과 불법유턴은 물론 역주행마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고, 대규모 공사차량들은 막무가내 적재에 난폭운전도 서슴치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10블럭 인근 산의초교 앞길 신호등은 꺼져 있어 43번 국도 사거리를 지나는 버스 및 일반차량들과의 교통사고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C1블럭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 모델하우스 앞 신호등과 보행자등 역시 작동은 커녕 장식용으로 전락한 상태였고, A7블럭 e편한세상 공사현장 앞길에 설치된 10여개의 신호등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평소는 말할 것도 없고 출퇴근시간대는 마구잡이로 진입하는 공사차량과 광교지구 입주민들의 츨퇴근 승용차가 뒤엉키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8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80여명 중 30여명이 이미 북송된 가운데 탈북동포 강제북송 항의 및 중지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경기나라사랑협의회(이하 나사협)는 지난 9일 수원 인계동 효원공원 내 중국식정원 월화원 앞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 나사협회원 및 탈북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탈북동포 강제북송 반대 촛불집회 및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나사협은 “인륜적 차원에서 또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탈북동포들에 대한 강제 북송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정치적 난민으로 국제법상 보호받을 권리를 갖고 있는 탈북자 전원을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대한민국 또는 제3국으로 보내야 할 것”이라고 중국정부에 호소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지난 8년간 통과되지 않은 북한 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이 다같이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자유통일되는 그날까지 다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경필 국회의원도 “인류보편적 가치로 모든 사람
경기남부주류협회는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센터 피파홀에서 회원사 및 전국 종합주류 도매면허 사업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정기총회 및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1년동안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의 구매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업계의 매출이 감소하고 경영수지가 악화돼 힘든 한 해를 보낸 회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 한해 남부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사항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정석 협회장은 “정부당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위스키의 RFID 사업과 전자세금계산서를 통한 주류 유통분석 시스템의 철저한 이행과 건전 주류유통 질서확립을 통해 스스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제조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위기에 처해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윤리경영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회장은 “올해 남부협회가 목표로 하는 모든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수원 광교신도시 내 위치한 H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수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재활용분리수거장’ 사용을 차단한 채 주차장부지를 쓰레기 분리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H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진행하는 동대표 선출방식을 공고문 방식이 아닌 야간시간때 수차례 투표독려 방송을 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교사업본부와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H아파트는 2009년 9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 2011년 10월 15일 준공을 완료,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총 2천289세대 13개동 중 현재 2천3세대 3개동의 동대표가 선출됐으며 각 동마다 1개의 재활용품분리수거장을 설치했다. 그러나 청결한 단지 환경을 목적으로 조성한 ‘재활용품수거장’ 사용을 임의대로 차단하고 인근 주차장에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통 등을 쌓아 놓고 있어 입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입주민 김모(36)씨는 “요즘같은 세상에 누가 동별 대표자 선출에 관심이나 있겠냐”며 “대부분의 입주민들이 신혼부부고 갓난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막무가내로 밤늦게 수차례 방송을 하면 누가 좋아 하겠냐”고 불만을 토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아동이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받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재향 경우회·대한노인회와 연계, 2012년도 신학기 ‘아동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동안전 지킴이(일명 실버폴리스)는 학교 앞 통학로, 공원·놀이터 등 청소년 운집시설을 순회 순찰하며 학교주변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곧바로 112로 연락해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신속히 알려 경찰과 합동으로 위험 상황을 해결하게 된다. 유현철 서장은 “경험과 경륜이 많으신 어른으로서 사회적 약자인 아동에 대한 보호 활동을 한다는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경찰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석기 아동안전 지킴이는 “학교폭력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책임지고 있는 어른으로서 대아동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속보>동탄, 병점 등 화성시 전역에서 벌어지는 불법 포장마차 영업에 대해 화성시가 형식적인 단속으로 일관해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지 3월6일자 6면 보도) 시가 단속은 커녕 이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권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가 최대 5천만원 상당의 자비를 들여 리모델링공사를 실시한 상인들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특혜 의혹까지 일고 있다. 6일 화성시와 상인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노점문화개선사업’을 추진해 동탄지구의 반송동, 동탄중심가 일대 불법포장마차 20여곳 중 7곳을, 병점역 인근 불법포장마차 10여곳 중 5곳에 대해 각각 구조변경을 진행했다. 더욱이 시가 노점문화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리모델링을 실시한 불법영업자들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지 않아 이를 악용한 상당수 불법영업자들이 늘어나자 인근 상인들과 시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인근 상인들과 시민들은 미관조성을 목적으로 불법 포장마차의 외관 변경을 허용해 시가 불법영업을 합법화 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반송동 인근 상인 최모(62·여)씨는 “포장마차들이 리모델링을 실시한 이후 시의 단속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며 “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유현철)는 6일 수원시 약사회(회장 김영후)와 관내 북한이탈주민(이하 새터민)들을 위한 ‘구급의약품’ 전달식을 가졌다. 남부서와 약사회에 따르면 새터민들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들로 경제적 어려움과 북한이탈시 겪은 심리적·정신적 충격 및 남한사회의 부적응을 겪고있으며, 재북 및 탈북시의 빈곤함으로 여러 질환을 앓고 있다. 이에 시 약사회는 새터민들의 건강과 간접적 경제 지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여질 의약품(11개 품목, 160만원상당)을 남부서에 전달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MOU 체결을 협의 중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다양한 약품지원으로 새터민들을 돕게 돼 뿌듯하고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서덕윤 보안계장은 “현재 약사회가 전·의경과 군부대에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과 탈북자 등의 소외계층들을 위한 지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탄, 병점 등 화성시 전역에서 불법 포장마차 영업이 기승을 부려 시민들의 우려가 일고 있으나 관할당국이 형식적인 단속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포장마차는 인도 위에 버젓이 불법건축물을 짓고 영업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영업규모도 대형 음식점을 방불케해 주변 상인들과의 마찰도 심해지고 있다. 5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동탄지구’인 반송동과 동탄중심상가 등에 약 20여곳, 병점역 인그 10여곳 등의 불법 포장마차가 다양한 조리시설과 2개 이상의 가스통을 설치해 놓고 도로 위에서 영업중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행정당국의 단속을 피해 영업을 하는게 아니라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인도 위에 불법 건축물로 버젓이 리모델링까지 해 마치 합법을 가장한 영업으로까지 변질돼 시민들과 상인들의 불만이 거세다. 그러나 화성시는 경기불황을 이유로 불법 영업 포장마차들에 대한 단속을 꺼려 올해 단 한건의 단속이나 제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포장마차들의 불법영업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주민 김모(30·여)씨는 “노점상들이 먹고 살기 위한 것은 이해되지만 시민들의 통행권을 뺏고 불편을 주는 것까지 감수해야 되는 실정”이라며 “불법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