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가 올해 상반기 운영 예정인 정보기술(IT)분야 전문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개강하는 전문 교육과정은 ▲업무자동화 개발자(RPA) ▲프로그래밍 언어(HTML, CSS) 활용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활용 분야다. 올해 신설된 업무자동화 개발자 과정은 데이터 추출, 양식 작성, 파일 이동 등 사람이 수작업으로 했던 작업들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업무자동화 부문은 프로그램 내에서 반복 작업을 통합·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내용으로, 연평균 4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 분야다. 이번 전문교육 과정은 과정별로 대면·비대면 병행되며 대면 교육은 용인시 소재 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된다. 실무 관련 교육과정 이수 외에도 1대1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대비 면접교육, 포트폴리오 사전 점검, 취업연계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말부터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과정별로 상이하며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과정별 세부 교육내용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남부일자리팀 전화문의나 다음 달 중순 예정인 정보기술(IT)분야 직업교육훈련 온라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행사 일환으로 기후위기 관련 세션에 참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기업 대표, 각 정부 대표들과 교류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과 대응력 차이에서 발생하는 기업, 사람, 국가 간 격차 해소 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17일 오전(현지시간) 묀취 커크파크빌리지에서 열린 ‘넷제로 가속화: 제조업 혁신전략’ 세션에 참여했다. 세션은 발언자와 참석자 신분 비공개의 채텀하우스 룰을 적용해 토론 내용만 공개된다. 김 지사는 “탄소절감을 하려면 환경정책 일관성이 필요한데 한국 포함 많은 나라가 중앙정부가 바뀔 때마다 환경정책도 함께 바뀐다”고 꼬집었다. 또 “일반 주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방정부가 생활밀착형, 일관성 있는 탄소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디지털 격차와 같이 기후변화 역시 대응력에 따라 기업, 사람, 국가 간 클라이미트 디바이드(기후 격차)가 나타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환경이 파괴되면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중소기업이나 취약계층으로 이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입법을 통해 규범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발드후스호텔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운 ‘2023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고양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날 고양특례시청에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출연금 확대에 노력해준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양시는 유례없는 복합경제위기로 신음하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2021년 27억 원, 2022년 33억 8000만 원을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출연금 55억 원은 시군 출연금 중 최대규모로, 지역경제 회복 구원투수 역할에 기여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연말까지 약 3057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 앞서 ‘고양특례시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강화 지원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고양특례시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고양시 요청으로 추진됐다. 고양시는 경기신보에 3억 원을 출연, 경기신보는 30억 원의 특례보증을 고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업력 2개월이 경과한 19세~39 청년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게 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이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상에 대해 “경기도 정책을 표절한 것 같다. 국민을 호도한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6월 제가 이미 제 중점과제로 똑같은 얘기를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은 2047년까지 622조 반도체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데 23~24년 뒤 얘기와 과거 정부에서 했던 삼성과 SK하이닉스 투자까지 다 합쳐서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기업이 하는 것을, 이미 했던 것, 앞으로 20년 동안 하는 것을 합쳐서 이 큰 금액을 재탕, 삼탕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다보스포럼에서 전망된 수출동향을 거론하며 반도체 라인 증설시 원전 충당 계획에도 반박했다. 김 지사는 “오늘 다보스포럼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세션에서 Scope1, Scope2, Scope3에 대한 모니터링 방법 등 구체적인 기술 진보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한국은 좋은 기업과 좋은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아주 좋은 위치에 있지만 이 문제에서 뒤떨어지면 다시 잡기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친환경 대파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파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친환경 대파 농가 소득 및 경영실태 등 대파 재배현황 ▲재배작형 및 재배기술 ▲토양 및 양분관리 ▲병해충 및 생리장해 관리방법 등이 담겼다. 또 우수 농가 사례를 소개해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뉴얼과 연계된 핵심기술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책과 동영상은 도친환경농업연구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농가와 관계 기관에 배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창휘 도 농업기술연구원 연구개발국장은 “매뉴얼 발간으로 친환경 대파 농가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과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길 바란다. 주요 농작물에 대한 친환경 재배매뉴얼 개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도내 친환경 대파 재배면적은 89ha, 농가수 689호로 전국 최대며 친환경 대파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량은 2018년 238t에서 2022년 271t으로 증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귀어인으로 구성된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본격 어업활동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 귀어인들로만 구성된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는 지난해 12월 26일 화성시로부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승인을 받았다. 공동체는 어업인 스스로 금어기, 금지 체장 기준 등에 대해 현행 법령보다 강화된 자체 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관리·이용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자체규약 제정 등 일정 구성 요건을 갖춰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심의를 통해 공동체 승인을 받게 된다. 공동체는 공동체 25명 전원이 화성시 백미리에 거주하고 있는 귀어인으로, 백미리 어촌계가 관리하는 마을어장 2개소(50ha)에 대한 사용권을 얻고 결성됐다. 공동체는 새꼬막 양식 사업비의 20%를 자체 투자해 지난해 12월부터 새꼬막 채취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는 빠른 시일 내 우수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자율관리어업 정책 소개, 우수공동체 성공사례, 사후관리 안내 등 자율관리어업 확산교육을 실시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의 자율관리어업 참여로 어촌지역의 고령화 문제 해소와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경기도는 오는 19일 수원·남양주·안양·의정부·광명·화성·시흥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1기 신도시 포함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신속추진 근거가 마련되면서 원도심 소외에 대한 우려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 따라 이뤄졌다. 도는 원도심 지역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을 발굴, 시행하고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도는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기초단체 등이 협력해 원도심 관련 정책 발굴, 관련 정책 조기 정착·이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정비사업 현장에 전자결재 및 정보공개 종합관리시스템을 보급해 조합의 모든 업무처리를 전자화, 투명하게 처리되도록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고시하고 조기 정착을 위해 회계 서식 게시, 즉시 전자결재 및 정보공개가 가능한 정비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아울러 협약 참여 시군을 점차 확대한다. 도내 정비사업은 24개 시군 144개 구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관련 정책 등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 이행 및 확산과
경기도~서울, 경기도 시군 내, 경기도 시군 간 등 통행특성별 대중교통 공급확대와 근무방식 변화를 통해 출퇴근 혼잡을 분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서울 출퇴근은 하루 약 200만 통행이 발생하며 그 중 승용차 이용은 55%, 대중교통 이용은 45%를 차지했다. 도내 출퇴근은 승용차 이용이 시군 내 75.3%, 시군 간 71.4%로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코로나 이전~코로나 이후) 교통수단별 수송실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서울로 출퇴근을 주로 담당하는 광역버스와 도시철도는 코로나 시기 수송량이 급감했다가 대부분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도내 출퇴근을 주로 담당하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코로나 이전 대비 75%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보고서는 경기도~서울 승용차 출퇴근은 58.1분, 대중교통은 78.3분 소요돼 1.35배 차이를 보인 데 비해 도내 출퇴근은 승용차 34분, 대중교통 71분으로 2.1배에 달하고 코로나 기간 시내버스, 마을버스 운행횟수가 급감한 데
경기도는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한반도 중심 경기북부에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의 정체성·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은 새 이름을 대국민 공모한다. 참여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새 이름과 의미를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심사, 대국민 투표,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오는 4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을 깨워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어지는 미래상을 담은 참신한 이름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대상 1000만 원 1명, 우수상 100만 원 2명, 장려상 50만 원 7명으로 전 국민 공모인 점을 감안해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을 지급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추진 위원회는 공모전 홍보 활성화와 전 국민 관심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 직무유기와 비협조, 집권여당 서울확장 전선 등 많은 난관이 존재하지만 결코 뒤로 돌아가지 않겠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강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공공일자리 채용 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는 사후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부터 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의 공공일자리 채용정보를 수집해 잡아바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일자리 정보는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제공한다. 또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도와 시군 일자리사업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채용정보, 취업상담서비스 등 사후관리도 지속 지원한다. 지난해 잡아바 어플라이 참가자는 60만여 명이다. 이밖에 지난해 새로 선보인 ‘대기업 협력관’과 ‘신성장 산업관’도 지속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재단은 대기업 협력관을 통해 대기업 협력사, 금융사·정부기관 추천기관 등 일하기 좋은 기업의 정보를 잡아바로 연계해 5508개 기업, 1만 5608개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신성장 산업관에서는 민선8기 핵심 산업분야인 미래선장산업 부분 육성을 지원하고 구직자를 연계했다. 이에 신성장산업분야인 ▲배터리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 ▲AI빅데이터 관련 기업 1311개를 발굴, 해당 기업들의 4504개 채용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