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포천 오폭사고 피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일 사고 직후 포천시자원봉사센터와 긴밀한 협력으로 현장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신속히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현장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지원봉사 쉼터버스’를 지난 7~9일 현장에 투입해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호떡 나눔봉사, 급식봉사, 차·음료·간식 봉사 등 3개 단체 26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현장 지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 이후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자원봉사센터 간 유기적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도자원봉사센터는 광역의 원활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위해 32개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관리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도상 훈련과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지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키트 보급이 필요하다”며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심리 지원·현장 지원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미세먼지 우수 저감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기업을 찾아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위해 기후테크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시 ㈜우양이엔지를 방문해 기술개발 현황과 적용 사례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노인, 아동 등 기후취약계층의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실질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도는 선제적으로 기후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RE100 선언도 했고 기후테크가 미래먹거리이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거꾸로 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도는 기후테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지원하려고 한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말했다. 도는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경기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은 내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개사 발굴·육성을 위해 특별보증사업과 탄소중립 펀드를 통한 금융지원 등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기후테크 초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화 자금을 지
김현곤 신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14일 임명장을 수여받고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 지원을 당부하는 현장경영으로 곧바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이날 경과원 광교 본원에서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소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전략을 논의했다. GBC는 도의 수출 전진기지로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14개국 19개 사무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수출 전략과 현황, 국가별 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도내 수출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경과원은 GBC 가용 채널을 총동원해 각국 통상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즉각적인 대응방안을 도출해나갈 방침이다. 김 원장은 “GBC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책으로 도내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올해 미국 댈러스 등 6곳에 GBC를 신설하는 한편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규모 확대, 중동 등 신흥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한 배경과 과거 탄핵심판 선례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의 ‘관세전쟁’ 돌입 등 대내외 상황에 비춰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직전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검찰청은 13일 윤 대통령 구속취소에 대한 즉시항고 관련 입장문을 내고 “검찰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포기하기로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헌재 결정문을 보면 인신구속에 대한 권한은 법원에 있고 그런 법원의 권한에 즉시항고하는 것은 영장주의, 적법절차원칙에 반한다는 판시가 있다. 즉시항고해서 또다른 위헌 소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본 이유는 과거 1993년 보석허가결정에 대한 위헌, 2012년 구속집행정지에 대한 위헌 결정에 따른 것이다. 두 결정문은 각각 ‘보석허가결정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권’과 ‘구속집행정지결정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권’이 헌법상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위헌이라고 판시, 관련 조항은 개정·삭제됐다. 영장주의는 피고인 및 언제라도 구속 가능성이 생길 수 있는 국민의 신체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헌법·형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국토부의 자체감사는 맹탕감사”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감사 결과는 ‘왜’, ‘누가’, ‘어떻게 해서’ (노선이 변경됐는지) 셋 중 어느 것도 밝히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토부는) 절차적 문제만 형식적으로 지적하고 말단의 실무자만 징계하는 꼬리 자르기로 일관했다”며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의 사실 여부와 이를 가능하게 한 윗선과 몸통에 대해선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나마 편익 산정,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노선 변경을 추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그동안의 정부 주장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원안대로 신속하게 재추진 ▲양평군민·경기도민에 대한 정부 공식사과 ▲수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번 감사로 변경안은 사실상 용도 폐기됐다”며 “늦어진 만큼 속도를 내 주민 숙원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양양 고속도로와의 연결도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난데없는 변경안으로 사업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했고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만 가중시켰다. 원희룡 당시 국토부장관, 고위급 책임자들에
평택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5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820만 원(총비용의 70%)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경영전략(컨설팅, 교육) ▲제품사업화(제품설계, 디자인, 시제품 제작) ▲마케팅(국내 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 ▲근무환경 개선(여성근로자 편의시설 구축) 등 4개 영역에서 기업 상황에 맞게 여러 사업을 동시 지원받을 수 있다. 평택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여성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오는 5~10월 과제를 완료한 후 11월 중 지원금을 신청하게 된다. 경과원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참여기업 8개사는 56억 원가량의 매출 확대를 달성한 바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평택시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경제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성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와 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자신을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을 두고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포천 오폭사고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1인시위를 SNS에 게재한 것이 공무원 정치중립 위반으로 고발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돈벌이 급급한 극우 유튜버들이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내란 주동세력의 조속한 탄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언사와 행동을 끊임없이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내란종식, 조속 탄핵,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라며 “이를 위해 100번이고 1000번이고 필요한 곳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조기 탄핵을 위한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수사를 한다면 10번이고 100번이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방안 안내를 위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02’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최근 무인 시스템 보편화 속 장애인, 고령자와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글씨. 음성 안내. 직관적 인터페이스 등 기능으로 설계된 무인정보단말기다. 지난 1월 28일부터는 영업시설 50㎡ 이상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에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번 보고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기본 개념, 필요성, 관련 법률 등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의 현실적 어려움과 안정적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경상원 ‘경영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소개도 담았다. 경상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희망하는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비용을 최대 300만 원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베리어프리키오스크는 단순히 편의를 위한 설비를 넘어 도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도민 모두가 동등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경기도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불법행위를 수사해 무허가 영업, 취급기준 미준수 등 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3~14일 유해화학물질 제조·사용·판매 업소 등 120개소를 수사했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미준수 8건 ▲유해화학물질 보관장소·용기에 미표기 2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자체점검 미이행 2건 ▲무허가 사용업 1건이다. 안산시 A업체는 관할관청 허가 없이 전자부품 표면처리작업 시 연간 약 10t의 황산, 과산화수소 등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화성시 B업체는 부식성 유해화학물질인 수산화나트륨 등을 사용하면서 비상샤워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데도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 C업체는 보관시설 내 붕산, 황산니켈을 보관하면서 화학물질 간 반응성을 고려해 칸막이나 구획선으로 필요한 간격을 둬야 하지만 구분 없이 보관하고 있었다. 안산시 D업체는 수산화칼륨을 보관하면서 보관용기에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표시를 하지 않았고, 시흥시 E업체는 주1회 이상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장비 자체점검 의무를 미이행했다.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 무허가 취급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등의 청년 근로자를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청년들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경기청년복지몰 전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근무하면서 월 급여가 359만 원 이하인 19~39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도는 오는 6·8월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 2만 명을 선정하고 반기별 60만 원, 연 최대 12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가 359만 원 이하인 19~39세 경기도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2000명이며 10월 모집 공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반기별 120만 원, 2년간 최대 4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2개 사업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중소기업 등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복리후생과 임금 보전을 지원함으로써 장기근속을 격려하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