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 건의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최근 실시한 구청장 동 현장소통 방문을 통해 3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개 동을 각각 방문해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구민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예년에 비해 규모를 대폭 축소한 가운데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건의사항은 청사 신축과 주민자치 운영 등을 포함한 행정·문화·경제 분야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환경·경관 분야 8건, 교통·주차 분야 6건, 건설·건축·도시 분야 5건 등의 순이었다. 구는 건의사항 중 해당 부서의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현재까지 10건을 완료했으며 13건은 추진 중이다. 나머지 10건은 청사 신축과 공영주차장 등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고 빠른 시일 내 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기 검토’로 분류했다. 구는 이밖에 각 동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현장 소통 간담회는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상세히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다음 달 5일까지 동 청사 1층 민원실에서 ‘역사 속 태극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민원실에 비치돼 있는 홍보용 모니터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역사 속 태극기의 변천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내용을 이미지 영상으로 송출한다. 영상은 우리나라에 남겨진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부터 ‘불원복 태극기’ ‘진관사 소장 태극기’ ‘남상락 자수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한국 광복군 태극기’ ‘유관종 부대원 태극기’ ‘이철희 사변폭발 태극기’ 등 총 8점의 태극기를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독립운동과 함께한 다양한 태극기 속 숨겨진 이야기들은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공유하고 고귀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수 논현고잔동장은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하고자 국가의 정체성과 상징성으로 대변되는 태극기의 변천사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역사를 만나 미래를 연다는 말이 있듯이 태극기 변천사 전시를 통해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확산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가 인천시의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7개 시·도 권역과 70개 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존 공공의료사업실을 공공의료본부로 확대, 응급의료센터와 지역암센터, 원격외상센터 등 공공보건의료 관련 센터를 산하 조직으로 배치해 양질의 필수의료 제공 및 인천권역 공공보건의료 전달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병원 공공의료본부는 필수의료서비스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고위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단 운영 ▲찾아가는 도서지역 건강 돌봄 서비스 ▲인천지역 보건의료자원 전문성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 인천소방본부, 해양경찰청,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인천시의료원 등 공공기관·지역의료기관은 물론 인천의사회 등 협회, 다양한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이 참여하는 원외협의체가 구성, 운영된다. 이정남 길병원 공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가 지난 설을 맞아 판매한 떡국 떡 수익금 660여만 원을 지역복지사업비로 후원했다. 23일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진행되는 사랑의 떡국 떡 행사는 국내산 쌀로 만든 떡국 떡을 지역주민에게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실천적 기부다. 최병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협의체와 통장회원들이 직접 떡 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이 것으로 변화를 위한 마을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긍심과 책임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순삼 논현2동장은 “인생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타적 삶의 길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는 각 단체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논현2동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소리 없이 선행하는 키다리아저씨 유형의 정기후원자 모집뿐만 아니라 협력과 협업을 통한 기금마련, 재능기부 등의 실천적 나눔 활성화에도 애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객 출입관리에 고충을 겪고 있는 소규모 업소 지원에 나선다. 구는 다음 달부터 50㎡ 이하 소규모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안심-콜’출입관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식당·카페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출입명부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고객 출입 여부를 의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고령층이나 2G폰 이용자, 장애인 등은 디지털 방식의 출입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소규모 업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충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반면 안심-콜은 해당 업소만의 080번호를 부여해 업소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휴대전화로 업소의 고유 번호를 누르면 출입 내용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방문 기록은 기존 QR코드 인증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 경로 파악과 역학조사에만 활용된다. 시범사업 대상은 객석을 갖춘 50㎡ 이하, 소규모 1인 사업자, 고령으로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영업자 등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이를 위해 구는 24일 구청 개나리홀에서 KT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를
22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산책 나온 한 시민이 ‘SK와이번스, 역사가 되다'라고 쓰여진 문구를 바라보고 있다. SK와이번스는 23일 신세계 이마트와 구단 인수·매각 본계약을 체결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는 하늘향기어린이집으로부터 지난 1년 동안 아이들이 저금해온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저금통은 아이들이 1년 간 가정의 집안일을 돕고 약속을 잘 지킬 때마다 부모님이 주신 돈을 차곡차곡 모아 마련한 것이다. 김지순 하늘향기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원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더 멋진 세상을 함께 만드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변완수 논현1동장은 “조그마한 아이들의 손에서 큰 사랑이 보내졌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하늘향기어린이집 원생 및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어려운 가정을 위해 소중하게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일부 지역 낮 기온이 최고 22도까지 오르며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인천 월미도를 찾은 시민들이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올해 첫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인천시 남동구가 구정 전반에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관점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8개 부서가 32개 세부 과제를 각각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은 모두 7개로, 기존 사업은 항목을 분리하고 내용을 보강해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구는 부구청장 이상 결재 사업의 추진계획이나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 등 주요 사업 추진 시 ‘여성친화 사전검토제’를 추진한다. 구민 의견수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구민 모두의 접근성 등의 항목에서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됐는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다. 전통시장의 현대화사업 공모에도 여성 편의와 밀접한 사업을 우선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모래내시장 공중화장실 신축공사 실시설계 시 성별영향평가 컨설팅 의견을 받아 비상벨과 기저귀 보관대 등의 시설물을 추가·보완한 바 있다. 여성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효율성 제고를 위해 ‘판로 개척 및 경쟁력 강화’와 ‘금융 이자 지원’을 분리했다. 또 저소득 가정의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여성 사회적 경제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여성가족
인천시 남동구 소래역사관이 올해 근대현대사 박물관 협력망 학예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소래역사관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남동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근현대사 박물관 협력망은 전국 박물관들의 상호 협력으로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는 사업으로, 가입기관의 학예 역량 강화 및 각종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 협력망에 가입한 소래역사관은 2019년 소규모 기획 전시 ‘기록으로 만나는 소래의 옛 모습’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는 전시 관람 만족도 높이기 위한 ‘스탬프 투어형 관람 활동지’를 제작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가상현실(VR) 상설전시 관람’으로, 소래역사관의 상설전시를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해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소래의 옛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소래역사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관람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소래의 역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마감은 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