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무소속 광명시장 후보가 17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현직시장인 이후보는 “4년 동안 일로써 승부했다”며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투표일 닷새를 남겨놓고 판세를 역전했듯이 이번에도 이변을 연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공무원들의 각종 수당을 줄인 예산으로 공부를 시켰고, 민간 업체의 경영 방식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재선에 성공한다면 15%뿐인 보금자리 주택 지구의 자족 기능을 배로 늘려 친환경 저밀도 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철산3동 주공아파트 13단지 마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광명중앙교회가 17일 지역 중·고등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시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광명중앙교회는 우병설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청소년을 사랑하는 교회, 지역을 섬기는 교회, 문화를 복음하는 교회, 세계를 선교하는 교회라는 4가지 비전 아래 20년 전부터 장학사업을 펼쳐 왔으며, 매년 500만원씩 기탁해 왔다. 특히 지난달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모은 성금을 광명시애향장학회에 기탁해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줬다. 한편 광명중앙교회는 올해 10년째로 매주 목요일마다 이웃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노래교실, 레크레이션, 웃음치료, 건강체조, 효도관광)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실내체육관 물놀이시설이 이달 30일 개장된다. 이 시설은 시가 4억6천만원을 들여 실내체육관 야외고연장 옆에 분수, 불대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또 이 시설은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공간으로, 가을과 겨울철에는 예술성을 갖춘 조형물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광명아트홀) 옆 공터를 활용 야자나무, 물대포(얼룩말, 코끼리), 고래, 펠리칸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지구온난화현상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라 예년보다 빨리 온 올 여름에는 광명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에서의 많은 음악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 여성회관은 오는 17~27일 여성회관 3층 컴퓨터실에서 ‘이주여성 컴퓨터 무료특강’을 실시한다. 이주결혼여성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교육 대상자는 여성회관에서 이주여성 한글 강좌 수강생인 베트남, 중국, 필리핀 국적의 여성 17명이다.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과목은 한컴 타자 연습하기, 정보 검색하기, 이메일 보내기,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기 등이다. 김홍표 교육담당자는 “문화가 다른 이국에 시집와 생활하다 보면 생활방식 등의 차이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이주여성들이 조기에 가정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병식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오는 15일 6.2 지방 선거 출정식 겸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광명발전 정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안병식 후보 선거관계자는 “‘정책협약’은 두 후보가 광명시 발전을 위한 공약을 공유함으로써 민선5기 동안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공약의 확실한 이행을 담보하는 의미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책협약은 광명보금자리주택단지에 자족시설용지 확대와 대학 연구소 및 공공기관·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해 광명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장애인 연금제도를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중증장애인에게 근로능력의 상실 등으로 줄어드는 소득과 장애로 인해 추가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이 연금제도는 기존의 중증장애수당을 장애인 연금으로 통합, 지원금이 2만원 정도 증액되며 선정 기준액도 소득인정액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된다. 또 장애연금은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로 나눠 지원된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 민선4기 한나라당 광명시장으로 입성한 후 갖가지 발언내용을 문제삼아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지만 당에서 복당을 원칙으로 약속 후 탈당, 민선4기를 당적없이 시정을 펼쳐왔다”며 “이번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복당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무소속이지만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원칙있는 행정을 펼쳐나갈수 있도록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과 노인복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홈플러스 입점에 일자리창출을 도모해 명품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뉴타운을 실행, 현재 보금자리주택 지구내 지정한 시설지원용지 15%를 30%로 상향 조정해 광명시가 자족도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 시장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한나라당 안병식 후보와 민주당 야권연대 양기대 후보에 이어 무소속 이효선 후보, 무소속 김철환 후보 등이 출마해 한바탕 폭풍이 예상된다.
제19회 오리문화제와 제9회 광명시평생학습축제의 부대행사로 향토시인 기형도를 기리는 ‘어느 푸른 봄날의 노래’ 포엠 콘서트가 최근 광명실내체육관 오픈 아트홀에서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 소하동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29세의 짧은 인생을 살아온 기형도 시인은 안양천을 배경으로 문학적 토양을 이룬 향토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기형도 시인을 찿은 학생, 주부,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은 1부 행사로 시민오케스트라단의 봄의 소리 왈츠와 리버 탱고,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들으며 추억과 낭만으로 시인의 발자취를 재조명했다. 특히 ‘시인 기형도, 그리고 시 노래’라는 테마로 진행된 3부 행사에는 ‘신세계 프로젝트’가 ‘어른이 돌려도 됩니까’로 시작하는 ‘주불놀이-겨울판화 5’와 ‘엄마걱정’을 맑고 청아한 음성으로 표현했으며, 기형도 시인학교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시 노래팀’은 ‘입춘’과 ‘전화기’를 들다란 시를 직접 창작, 낭독해 관객들의
광명소방서는 10일부터 부족한 현장활동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내근과 119구조대 대상으로 내근출동대 및 3교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내근인력을 출동대로 편성·운영함으로써 현장 활동 인력을 보강하고 119구조대 3교대 시범 실시로 현장 재난대응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내근 출동대는 내근직원 4개조 18명을 편성해 4교대 근무로 당번→비번휴무→일근근무→일근근무로 운영되며, 119구조대는 일일 4명으로 3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광명소방서는 소방검사 담당업무 2명을 보강, 정기 및 특별 소방검사를 전담반에서 전면 실시하게 된다. 광명소방서는 내근출동대를 강화함으로써 화재 인명피해 ZERO(제로)화 목표에 크게 기여하고 24시간 민원인에게 폭넓게 소방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광명경찰서는 10일 우체국 직원을 사칭(보이스피싱 수법),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범죄 조직책인 대만인 J(34) 부부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7일 피해자 J(40·여)씨의 집에 전화를 걸어 “우체국 직원인데 누군가 마이너스 통장 2천만원 짜리를 만들어 1천200만원을 인출했다. 안전코드를 설정해 주겠다”고 속여 다른 통장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세 차례에 걸쳐 1천95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부인 H씨(33)와 지난 2월에 이어 지난달 26일 관광 비자로 입국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인 O씨 등 2명은 J씨 부부와 같은 대만인으로 대만 총책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합숙하면서 보이스피싱 대상자의 돈을 빼내는 인출책 역할을 맡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