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갖고 있는 인천시가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등 마이스(MICE)산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인천시는 마이스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마이스산업 지원센터를 연내 개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 건물에 입주한 센터는 약 800㎡ 규모로, 회의실·협업작업실 등 사무공간을 갖추게 된다. 센터는 지난해 8월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송도에서 마이스 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개최, 창업지원, 마이스 산업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예비 청년 창업자 중 관광 앱·소프트웨어·하드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는 6개 팀을 선별해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마이스 패스 앱 영문 버전 개발·고도화’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일명 ‘마패’ 앱으로 불리는 이 앱은 교통·환율·숙박·음식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바코드 스캔 인식시스템을 적용, 외국인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시는 이와 함께 마이스 산업 민관협의체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도 현재 80개에서 90개까지 늘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가 국내 전체 8개 경제자유구역이 유치한 외국인투자의 68%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업무토론회에서 투자유치 현황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신고금액은 119억2천200만 달러로, 8개 경제자유구역 FDI 누적 신고금액 176억1천500만 달러의 67.6%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진해(24억8천500만달러), 광양만권(14억5천200만달러), 새만금·군산(8억1천300만달러), 황해(5억8천300만달러), 대구·경북(2억6천300만달러), 동해안권(8천600만달러), 충북(1천100만달러) 등 다른 7개 경제자유구역의 FDI 누적 신고금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배 이상 큰 규모다. 2003년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메디컬, 첨단기술 융·복합, 첨단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현재 135개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했다.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도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천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SPCF 대학과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류화선 총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비전과 글로벌역량이 한층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대중음악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부평 대중음악 둘레길’ 조성과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원봉사활동 지원, 공유와 시설·장비를 상호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북서방 0.9㎞ 해상에서 1.45t급 어선이 표류했다. 사고 당시 이 어선에는 선장 A(54)씨 혼자 타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영흥도 진두항으로 어선을 예인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오전 6시쯤 출항해 조업하던 중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배터리가 방전돼 어선의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용접용 수소가스를 가득 실은 화물차를 빌려 운전 연습을 하던 40대 남성이 옹벽을 들이받아 차량에 불이 났다. 1일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한 주차장에서 A(49)씨가 1t 화물차를 몰던 중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 직후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고 인근에 있던 주민 B(53)씨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불을 껐고 A씨도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친구 소유의 화물차를 빌려 운전 연습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화물차에는 용접용 수소가스가 담긴 용기 10여개가 실려 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가 옹벽과 충돌한 뒤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수소 용기의 밸브가 열리면서 가스 분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지반 침하 및 카트 도로 균열 현상이 발생했다. 3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상부에 조성한 골프 코스 등에서 1년에 3㎝가량 침하가 일어나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최근 발주한 골프장 보수공사 입찰서류를 보면 드림파크CC 내 카트 도로 등을 중심으로 8개 지점에서 지반이 침하하거나 침하에 따른 침수 또는 균열이 발생했다. 골프장을 관리하는 드림파크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골프 코스 등에서 침하 현상이 나타나자 2억6천만원가량을 투입해 골프장 잔디 등을 보수했다. 2017년과 2016년에는 골프장 내 침하에 따른 배수 불량지역을 보수하는 데 각각 1억8천여 만원과 3억1천여 만원을 투입했다. 이 같은 지반침하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골프장 하부에 매립된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지역별로 지반이 내려 앉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사는 2013년 10월 골프장 개장 이후 정기적으로 계측해 침하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골프장 하부 매립장에서 폐기물이 분해되면서 평형이 유지가 안 돼 침하가 일어나고 배수가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인천교통공사 노조는 최근 차량기지 휴게실에서 승무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 현장인력 부족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사 노조는 3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은 출근 때부터 심한 가슴통증에 대한 자각증세를 느꼈지만 조직 슬림화에 따른 부족한 현장인력 탓에 자리를 비우고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결국 점심시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머물렀던 휴게실에서 동료들에 의해 차디찬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교통공사 승무 노동자인 A(54)씨는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쯤 귤현차량기지 휴게실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급성심근경색 증세로 숨졌다. 노조는 “지난 1월과 4월에도 40대 초중반의 노동자가 각각 암과 패혈증으로 숨졌다”며,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현실이 노동자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현목 노조위원장은 “승무조직 인원은 구조조정에 다른 잦은 인사이동으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기관사의 경우는 더 심각해
인천 계양구는 최근 김진(사진) 취득세팀장이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전국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한 포상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둬 공직사회에서 귀감이 된 우수 공무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공무원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 팀장은 신종 파생상품을 악용한 대기업의 꼼수 탈세를 발굴해 446억 원을 추징해 지방재정 확충과 조세정의를 세운 유공을 인정받았다. 김진 팀장은 “기초 자치단체가 대형 조세로펌을 상대로 법리 다툼을 해야 하는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박형우 구청장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큰 책임감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지난 29일 ‘2019년도 여름편 공감글판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에는 ‘대낮에 등때기를 후려치는 죽비소리 / 후두둑 / 문밖에 달려가는 여름 빗줄기’(이성선 ‘여름비’)를 응모한 김태희씨에게 돌아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