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국내여행보다는 편안하고 시설 좋은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애견인들은 반려견 동반 시 건강진단서·예방접종·수입, 출국 허가증 제출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망설이게 된다. 국내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다. 숙소 예약 시 반려견 출입 가능 여부 등 확실한 사전조사 이외에 대중교통 이용시 주변 사람들의 눈치뿐만 아니라 승차거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편함이 지속되자 애견 호텔·펜션·카페,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음식점 등 애견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도 생겼다. 그러나 애견호텔이나 펫시터 등 다양한 서비스가 늘어났음에도 반려견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상황이다. 전지혜(35·사진)씨는 같은 고민을 가진 애견인으로써 믿을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강아지호텔을 열었다. 인천 송도에 자리잡은 강아지호텔 ‘루나펫’에서는 프리미엄 강아지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당신의 강아지에게도 휴가를’이라는 컨셉으로 가족들과
인천시의회 김진규 부의장이 최근 열린 ‘2018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의장은 그간 지방의회 3선 경력과 주민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공감하며, 생활과 밀접한 공약, 실천 가능성과 진정성 있는 공약의 실천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이정규기자 ljk@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이 10여 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불발에 그쳐 이행강제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3일 롯데쇼핑 등에 따르면 롯데는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에 따라 올해 5월19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 매각해야 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3년 4월 롯데백화점에 인천·부천 지역 2개 점포를 매각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롯데가 인천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매입하게 되면서 인천·부천 지역 백화점 시장에서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상승해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인천시-신세계 간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날 이후 6개월 이내에 2개 점포를 백화점 용도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매각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의 공개매각을 추진했다. 지난달 21일 진행한 입찰에서는 인천점과 부평점을 각각 감정평가액 2천299억원과 632억원의 50% 가격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응찰자가 없었다. 롯데쇼핑은 33차례에 걸쳐 개별업체와도 접촉했지만, 매입의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일단 지난달 28일부로 인천점 영업은 종료하고 부평점은 계속해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아동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412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은 지난 2007년 안양 초등학생 납치살인사건과 2008년 고양 초등학생 성폭행 미수사건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동지킴이들은 퇴직 경찰관·교사 등 은퇴한 인력을 활용해 학교주변 통학로나 놀이터 등을 주로 순찰하면서 학교폭력 등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등 아동의 안전한 하굣길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인천 뉴스테이 1호 ‘청천2구역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 좌초위기에 처했다. 3일 청천2구역 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청천2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 지연 등 물가 상승으로 조합원 개발 분담금이 증가하면서 조합원들이 사업을 포기하는 상황이다. 이는 인천뿐만 아니라 뉴스테이사업이 시작된 시점에 진행되고 있는 전국 5개 사업지가 이 같은 상황이다. 청천2구역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정체된 구도심 정비사업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방식을 정비사업에 접목해 진행됐다. 이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용적률을 상향해주고 기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적용해 사업성을 높여준다. 대신,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조합원 지분 이외에 일반분양 물량을 주변 시세의 80% 이상으로 일괄 매입해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문제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매매계약 체결 시점이 지나치게 빠르다는 것. 재개발사업의 경우 관리처분계획 수립 당시 사업추진에 따른 예상 사업비를 계획하고 진행한다. 하지만 사업 진행에 따라 실제 착공∼준공까지는 사업비가 대폭 증가하는 것이 다반사다. 이유는 사업기간 지연으로 ▲이자비
인천시는 오는 7월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불법영업 근절 및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특별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총 5천381개소로 배달앱에 등록된 족발, 보쌈, 치킨, 짜장면 등을 취급하는 배달전문 음식점이다. 시는 군·구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소비자명예식품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무신고 영업행위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동·냉장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및 계도 조치하고, 적발사항은 영업정지, 시설개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조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전문 음식점의 특성상 소비자가 직접 영업장 내부나 조리장을 볼 수 없어서 불안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심먹거리가 제공되는 음식문화 환경 조성과 식중독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3.1절을 포함한 3일간의 짧은 연휴에도 사건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 방면 공항 입구 분기점 인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 운전자 A(27)씨와 동승자 3명,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B(50)씨, 그랜저 택시 운전자 C(47)씨 등 6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응급치료를 받았다. 지난 1일에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방파제에서 유턴해 나오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에서 YF소나타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53)씨와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탑승자가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이미 물속에 가라 앉은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이들을 구조했다. 선착장과 연결된 이 방파제는 선박들이 오가는 곳으로 출입이 통제된 지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여성 탑승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여성
인천도시공사는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거주와 자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월부터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250호를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입 대상주택은 인천시 관내 다가구·다세대 등이며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미만)에 한해 가능하다. 전체 매입물량 250호 중 100호는 건설(공모)형 매입임대주택으로, 건축 중이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매입해 북카페, 공부방, 공동육아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기획해 입주민들의 공동체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규모로 진행되는 건설(공모)형 매입임대 사업은 향후 하자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 등 6단계에 거쳐 공사가 직접 현장을 관리하고, 설계부터 MP(설계 및 커뮤니티공간 계획가)를 참여시켜 입주자 생활 위주의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제고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매입신청은 방문 접수 또는 우편접수로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4일부터 매입물량 달성 시까지다. /이정규기자 ljk@
명확한 주소체계가 없는 부평역지하상가 개별 점포에 이동 경로 순서에 따라 세부주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 부평구는 ‘입체건물(부평역사) 주소체계 개발 시범사업’에 대한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구는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을 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컨소시엄에 시범사업을 의뢰했다. 컨소시엄은 지하상가 교차로에 도로명 주소와 유사한 ‘빨강1길’, ‘빨강2길’ 등 이름을 붙인 뒤 경로를 따라 세부번호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방식인 상점별 고유번호 대신 시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경로별 번호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환승역과 상가 등이 들어서 있는 부평역사를 구역별로 구분하거나 경로별 주소에 각 층의 정보를 부여하는 방식도 제안했다. 한편, 1978년부터 입점이 시작된 부평지하상가는 원래 상가 용도가 아닌 방공호로 조성된 탓에 명확한 주소체계가 확립되지 못했다. 이후 지하상가상인연합회가 지하상가 구역별로 부여한 상가번호는 시민들이 점포별 위치를 파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천400여 개 점포가 입주한 지하상가 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보니 이용객들은 “미로 같다”거나
인천 서구는 최근 아시아드대광로제비앙아파트 및 청라제일풍경채2차풍경채에듀&파크아파트에서 입주민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첨여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번 2곳 개원을 시작으로 모아미래도아파트, 청라센텀로제비앙아파트, 센트럴에일린의뜰아파트 관리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오는 15일에 개원하며,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아파트 관리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을 4월1일에 개원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 국공립어린이집 6곳을 신규 개원한다. 이로 인해 서구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비율은 지난해 3.9%에서 5.2%로 상향되며,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8.5%에서 11%로 증가된다. 상반기에 개원하는 공동주택 관리동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입주민 과반수 이상 동의를 얻어, 구청과 15년 이상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1곳 당 예산 1억5천만 원이 투입돼 리모델링 공사 등이 진행됐다. 구는 현재 18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5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하반기까지 국공립어린이집 6곳을 신규 설치하기 위한 모집을 공고중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