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촌천에서 최근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11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구 경서동 공촌천 공촌3교 인근에서 길이 3㎝가량의 새끼 붕어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구는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붕어 폐사체와 하천수를 시료해 독성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독성 물질이나 구리, 카드뮴, 납, 아연 등 중금속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물고기가 죽은 채 발견된 당일 측정한 공촌천의 용존 산소량과 수온도 정상 범위로 나타났다. 공촌하수종말처리장에서 매일 공촌천에 흘려보내는 하천 유지용수도 폐사 당일 1천500t이 모두 정상적으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이번 집단 폐사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자 주기적으로 공촌천을 순찰해 또 다른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키로 했다.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매일 적정량의 유지용수를 하천에 공급하는지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앞서 공촌천에서는 지난 1월에도 하천의 용존 산소량이 부족해지자 새끼 붕어 5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당시 구는 겨울철 유량 부족으로 용존 산소량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구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하천 수
인천 강화군이 인천 최초로 관내 사업장 시간제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청년근로자 지원을 위한 ‘강화군 시간제 청년근로자 장려금 지급 조례’가 강화군의회를 통과, 내년부터 청년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 예산확보 후 오는 2018년부터 청년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근로장려금은 1인당 최대 하루 5천 원, 한 달 10만 원 한도 내에서 2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주 30시간 이하로 근무하는 시간제 청년근로자(19세~29세)다. 장려금 지급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12월부터 접수할 계획이다. 접수는 지급신청서와 함께 근로계약서 사본, 급여통장 사본 등을 1부씩 제출하면 된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근로장려금을 통해 청년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모색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복지향상과 좋은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10년 넘도록 첫 삽도 뜨지 못한 영종도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연내 돌파구를 찾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을 목표로 내년 실시설계를 착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 마지막 문제인 기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손실보전금 합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인천시와 국토부는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자연히 통행량이 줄어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운영사의 손실을 누가 부담할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국토부는 제3연륙교 건설은 인천시 사업이기 때문에 기존 교량의 손실보전금은 당연히 시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는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물론, 3연륙교를 포함한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한 국토부도 손실보전금을 공동 부담해야 한다고 맞서 왔다. 그러나 제3연륙교 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되고 시도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손실보전금 부담을 둘러싼 국토부와 시의 간극은 조금씩 좁혀져 왔다. 아울러 지난 2011년 국토연구원 조사 때 1조4천억 원으로 추산되던 손실보전금 규모가 최근
강화군 관광산업 ‘비상’ 고인돌을 비롯한 선사시대 유적부터 고려와 조선시대의 역사적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 일명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하기 위해 잇따라 관광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화도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것으로도 모자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키장과 콘도 등을 조성하는 강화종합리조트, 강화군 본도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대명리조트 등의 대규모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강화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관광산업에 대해 알아봤다. 해강개발 주식회사, 960억원 사업비 투자 길상면 선두리에 강화종합리조트 조성 외포리∼석포리 해상 케이블카 설치 추진 KS포마㈜, 500억원 투입… 2019년 운영 목표 석모도에 대명그룹 투자… 종합레저타운 계획 이상복 군수 “수도권 최고 관광지 만들 것” 스키장과 콘도 등을 갖춘 강화종합리조트 조성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스키장과 콘도
아들과 손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학교 지킴이’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학교 지킴이 A(7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8시 10분쯤 인천에 있는 자택에서 아들 B(49)씨와 손자 C(2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당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찌개를 아무런 말 없이 버렸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손으로 때리려 했다. A씨는 이를 말리던 아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B씨의 손목을 수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싸움을 제지하려고 흉기를 손으로 잡았다가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매우 위험했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중한 상해를 입었다”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려 해 엄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B씨와 달리 C씨는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과거 피고인이 벌금형을 받은 전력 외 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오는 21일 어울림마당(구청 광장)에서 ‘제55회 부평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가방, 잡화, 주방용품, 소형전자제품, 아동용품, 도서, 음반 등의 중고물품과 수공예품을 개인이나 단체가 참여해 교환·판매하는 재활용 나눔장터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까지 총 3천만 원을 중구월디장학회에 기탁한 이규원 치과의원 이규원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고향인 중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매년 장학금 전달에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청소년수련관은 최근 2017년 동구청소년진로박람회 ‘Job화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진로박람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대학(학과)체험 등의 진로프로그램과 전문 직업인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리는 ‘제2회 폐기물·재활용 국제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사는 심각한 폐기물 문제를 겪고 있는 알제리에 국내의 우수한 환경관련 기술력을 홍보하고 기업별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대학교 아시아 환경에너지 연구원(Asian iNstitute for Environmental Research and enerGY)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제7회 아시아 환경에너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기관을 비롯한 태국, 인도네시아, 네팔,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필리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아시아권역 15개국에서 환경 및 기후변화 연구 전문가 등 약 100명이 모여 지속가능한 아시아를 위한 학술 및 기술교류, 공동연구사업 개발 등을 논의한다. ‘공적개발원조 잠재성을 위한 역량 개발’(Capacity building for ODA collaboration potential)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녹색마을과 ODA, 기후변화대응, 녹색항만, 환경관리 및 기술, 도시재난관리 등 6개의 학술세션으로 구성되며 약 4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희관 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권역에서 환경, 에너지 및 기후변화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