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직원 2천여 명의 연내 정규직화를 확정했다. 공사는 내년 이후 계약이 종료 예정이었던 10개 협력업체와 최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계약기간이 끝나는 4개 협력업체 소속 직원 440명을 포함, 총 14개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약 2천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이후 정규직화 전환의 첫 성과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비정규직 총 8천여 명이 60개 협력업체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를 정규직화하는 것이 공사의 목표다. 앞서 공사는 노사 협의체인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꾸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의 고용 방식, 처우개선 수준 등을 논의하는 한편, 내년 이후 계약이 종료되는 협력업체와의 계약을 올해 안에 끝내려고 업체 대표들과 협의해 왔다. 이번에 정규직화가 확정된 2천여 명은 공사가 ‘임시법인’으로 세운 자회사 인천공항운영관리 직원으로 일단 고용한 뒤, 노·사·전문가 협의회 논의 결과에 따라 공사가 직접 혹은 자회사를 통해 고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1월 개항하는 제2터미널 운영 등을
인천SK석유화학과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생명도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올 추석은 10일간의 긴 황금연휴로 혈액수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에 앞장 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아라뱃길본부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아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리딩보트, 해수부장관배 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 아라뱃길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레포츠경기와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들이 아라뱃길 전역에서 시행된다./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 21일부터 실시중인 ‘2017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에 지역 어르신, 드림파크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천여 명을 초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견학과 200여 종의 가을꽃과 활짝 핀 코스모스 길을 관람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다음달 10일부터 ‘2017년 4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4분기에도 및 지역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상시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 7월에 조기 마감된 기계·공장자금도 기업들의 자금수요에 맞춰 150억 원을 추가로 편성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기업대출 시 발생하는 금리에 대해 이자차액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일반자금과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촉진을 위한 고성장, 수출 등 5개 분야의 목적자금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일반자금은 최대 3억 원, 목적자금은 최대 30억 원 한도 내에서 은행 대출금리에 따라 최대 3%까지 이자를 차등 지원한다. 구조고도화자금은 기업이 기계·공장 등 시설을 확충할 때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낮은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는 자금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10억 원이며, 대출금리는 2.8%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제도개선 및 보완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전년대비 올해 자금 지원률이 대폭 향상됐다”며 “내년에는 국가산업단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설치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정
인천 옹진군은 28일부터 ‘영흥도 선재어촌체험어장’에서 ‘쏙 잡이 체험어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쏙’은 갯벌에 사는 갑각류로 ‘Y’자 모양의 구멍을 파고 서식, 어장에 쏙이 번식하게 되면 서식경쟁으로 인해 바지락 등 조개류가 살 수 있는 공간이 없어져 바지락 생산으로 생계활동을 하는 어업인들에게는 골칫거리의 유해생물로 여겨져 왔다. 군은 ‘쏙’을 관광객들이 재미로 잡아 볼 수 있는 어촌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유해생물 제거와 바지락 서식 환경을 조성 등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보고 어촌계와 협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이정규기자 ljk@
8살 초등생 살해 사건의 공범에 이어 10대 주범도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7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돼 최근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주범 A(16)양이 이날 법무법인을 통해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양은 또 항소장을 내기 전날인 26일 반성문도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A양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A양은 항소심에서 1심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심신미약을 재차 주장하며 형량을 줄이려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적용하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이미 선고받았기 때문에 항소하더라도 손해 볼 게 없는 상황도 고려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형사소송법 제368조 ‘불이익변경의 금지’ 조항에 따르면 피고인이 항소한 사건은 원심판결의 형보다 중한 형을 선고하지 못하게 돼 있다. 검찰도 피고인과 함께 항소한 경우 원심판결보다 형량이 높아질 수 있지만, A양의 경우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형을 이미 1심에서 선고받았다. 지역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A양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1심 판결이 확정되면 구치소에서 교도소로 이송돼
개항창조도시 재생 사업 국무총리 주재 특별위원회 통과 6년간 정부재정 등 5667억 투입 해양·역사문화 연계 도시 조성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내년 6월까지 사업 계획 마련 내항 주변 포함 종합개발 예정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지난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도시재생 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중·동구 지역이 지닌 해양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경제거점 조성을 추진하는 도시경제기반형 사업이다. 일자리 창출, 도시관광 활성화, 교통환경개선 3가지 목표를 두고 25개 단위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25개 단위사업 확정을 위해 국토부 관문심사,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번에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가 특위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2021년까지 6년간 정부재정, 주택도시기금, 민간자본 등 총 5천667억원이 투입된다. 대표적 선도사업으로는 상상플랫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은 27일 서구 경서동 부지 5만6천256㎡(1만7천평)에 대해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조합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매입한 부지는 33개의 자원재활용업체들이 지난 1992년부터 25년간 정부의 허가를 얻어 사업을 영위하며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매입을 추진한 땅이다. 이 부지는 인천시 산업단지 심의위원회 등 행정절차를 거처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지난 2015년 6월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후 공사와 조합은 부지매입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부지매입이 지연되며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에 많은 여러움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법원 조정으로 공사와 부지매입방식에 극적으로 합의, 이번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김장성 조합이사장은 “이번의 부지매매 계약 체결로 조합의 숙원사업인 자원순환특화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단지에 자원재활용업체들의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연관 업체들을 적극 유치해 환경산업 발전과 인천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27일 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에서 6·25참전 제67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김재생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의 개회사,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유정복 인천시장의 격려사, 17사단장·재일본대한민국민단부단장의 기념사, 헌시낭독, 전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 시장은 “국교도 없었던 먼 일본에서 젊은 학생의 신분으로 오로지 조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계급도 군번도 없이 6·25전쟁에 참전, 장엄히 산화하신 재일학도 의용군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일학도의용군은 6·25 발발 소식을 접하고 일본 각지에서 청년·학생 642명이 의용군을 구성, 유엔군에 입대한 뒤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했으며 135명이 전사했다.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조인된 후 생존자들이 일본으로 귀환하려하자 허가없이 떠난 재일학도의용군들의 재입국을 일본이 거부해 242명은 잔류했다. /이정규기자 ljk@